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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우천식]
드디어 해냈습니다.
[함*호] 진짜인가요? Fake 아닌지?
https://www.yna.co.kr/view/AKR20230113111600009
한국인이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9천억 원)로 추산했다.이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와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는 한국 내 지난해 2분기 매출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프라다는 중국의 지난해 매출이 봉쇄정책으로 7% 감소했으나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강한 매출 상승세가 이를 상쇄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한국 내 명품 수요가 구매력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가구의 순자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1년 11% 증가했다. 여기에 외모를 중시하는 풍조도 명품 수요를 늘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명품업체들이 유명인사를 활용해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거의 모든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는 명품 소비성향 등을 분석하는데 '1인당 소비'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의 싱 웨이웨이 파트너는 CNBC 방송에 "명품은 대중을 겨냥한 제품이 아니어서 중산층 이상 인구수를 감안하는 것이 명품 소비 태도를 측정하는데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호] 사실인가 보네요 ㅠㅠ 원문을 찾아봤습니다
https://www.cnbc.com/2023/01/13/south-koreans-are-the-worlds-biggest-spenders-on-luxury-goods.html
[안*성]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감격이네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104142403g
우리 사회 여러 측면이 있지만, 분명 망가져 가는 어떤 측면을 잘 상징해 주는 듯합니다.
[함*호] 선진한국을 지향하는 정책전문가들이 모인 본 카톡방에서는 이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왜 우리나라가 이런지 궁금합니다. 왜 이렇게 배금주의가 횡횡하게 되었는지? 왜 부끄러움이 없이 불법을 저질러서라도 돈을 벌려고 하는지? 뭐가 감격스러우신가요?
[안*성]초격차, 연속 2년 1위...^^
[함*호]냉소주의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안*성] 정말 훌륭한 말씀 이십니다. 함 박사님 처럼 굳은 의지가 참 희귀함이 안타깝지만...
냉소 비관 피해의식... 정말 문제죠.. 마찬가지로, 많은 정치학자들은 과잉 단순화, 혹은 지속되는 문제에 대한 동일하거나 유사한 문제정의만큼 편리한 지적 소비도 없다고 경고합니다. 그런 단순하고 경직된 문제인식을 깨트리는 영감이 의외로 냉소에서 올 수도 있을 겁니다.
아니, 최소한 냉소가 사라지면 그림자가 사라진 듯 현실적이지 못한 관념의 잔치가 될 수도...
[함*호] 50년전에 한때 그랬죠. 코리언타임, 엽전을 할 수 없어 지금은 사라졌지만 ...
냉소주의는 전염됩니다. 특히 오피니언 리더의 말은 무게가 다릅니다.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함*호] 안박사님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던진 말씀이었을 것 같은데 과하게 반응해서 죄송합니다. 평소에 여러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걸로 볼 때 안박사님도 안타까와서 던진 이야기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천식] 백박사님이 전해주시는 오늘의 clppings에서 눈에확띠는 새로운 통계이기에 제가 "자탄"의 의미에서 단순재생했는데... 현실은 현실... 요즘 축구아시아컵준결승전부터 세계전황, 국내정황 등등에 이건 아닌데... 뭔가 크게 빗나가는듯한 뉴스가 빈발하는 가운데... 실망, 체념, 분노을 표현하는 방법 (스스로를 포함한 모두의 분발을 촉구/기대하는 또다른 심리적 기제일수도..)으로 이같은 냉소/자탄적 표현이 많아졌는데..
저부터 자제하고자 하나,, 너무 참으면 속으로 곪는다고... 편한 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해소를 위한 일탈, wit의 심술맞은 사촌 정도로 해량해 주셨으면...
* 참고1) 큰 격차없는 2등, 3등이 미국 일본이라는게 "위안"일런지, 아이로니일런지 ,미스테리일런지... 중국이 상위 ranking에 없다면 1)아직 저소득국이라서, 2)짝퉁을 찍어대서... 3) 근검소비(짠돌이) 전통이어서... 등등의 이유일텐데.. .잘 모르겠네요.
미국인에 의한 미국에 대한 tongue-in-the-cheek, 냉소/풍자적 비판의 대표적인 책.. 오래전에 본 매우 인상적인 책.. 제가 구상중인 "Korea as No 1"의 주요 prototype-benchmark 중의 하나. 또다른 하나는 "Japan as No 1" 유명한 책이죠.. 정통... 대가급 학자의 한계를 단적으로 알수 있는 책 - benchmarking이건 parady 대상이건 비슷한 제목의 책 많이 나오게 했던 (주로 China.. 우리나라 as no 1은 아직 없는데.. list 꽤 깁니다)
[이명호]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의 반 밖에 안되는 한국이 미국보다 명품소비가 많다는 것은 남과 비교하는 한국인의 소비 성향도 원인이겠지만 더 큰 원인은 소득 양극화가 심하고 고소득자의 가처분 소득이 높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안*성] 한국사회에 대한 긍정과 장애요인에 대한 전략적/실용적/시범적/현실적 정면돌파 혹은 그와 상관된 작은 시도의 의지로 많은 일을 해 오신 분들에겐 우리 사회의 실상에 허탈 혹은 과잉 부정적 해석에 대한 경계 신호가 자연스럽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이성적 접근보단, 감정적 표현을 하는 방식의 우려와 단점에 동의하고, 대안다운 대안 없이 비판만 하는 진보-코스프레 집단이 욕먹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선 저의 표현에서 매우 고질적인 오류가 있는데, "대안다운 대안 없이 비판만 하는 진보-코스프레 집단"라는 집단 매도식, 평균화된/권위적인 표현이죠
[안*성] 서구가 우릴 앞서는 이유는 사치품 소비현상이 나타나든, 대안다운 대안 없이 비판만 하는 진보-코스프레 집단 현상이 나타나든, 이성적/감정적 문제반응의 구별 이전에,
그 현상을 여러 유형으로 나눠 특정 집단의 도덕성의 문제나 교육/문화/민족성/'엽전' 등의 문제로 일축하거나 단순화 하려는 인식에 주의하고 경계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사회환경, 소통환경, 제도환경, 문제현상과 연결된 다양한 요인들의 탐색부터 한다는 점입니다. ㅡ 요약하면, 난제를 난제로서 인정하면서도, "시스템-빌딩" 상관 요인으로 재정의 한다는 점.
분해와 분석이 만능이란 의미도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재구조화하고 문재를 재정의하는 과정 역시 현장에서 성장한 깊은 통찰의 리더십을 못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특히, 우리가 처한 복잡한 상황에 대한 깊은 고민속에 가장 최적의 실용적 대안을 추구해오신 우리시대 많은 선배분들에겐 부질없는 혹은 지나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전자의 접근이나 후자의 접근이 우열의 문제도 아니고, 서구와 우리의 스테레오 타입이라 할 수도 없지만,
이젠 두 가지 커다란 접근 방식의 대립에서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난맥상(의료 대란 포함)을 바라볼 필요도 있을 듯 합니다. (박병원 박사님의 탁월한 기고문 참조: [힌국은 불나기 쉬운 '메마른 숲', 2022.10.29])
한국사회가 도달한 여러 정첵적 의제 대부분이 이러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보여지며, 지난 정부의 정치실패(?), 이번정부의 정치실종(?) 인듯한 현상 역시 그 기저에는 의사결정의 최전방에 선 분들이 겪게 될 난맥상에 대한 시스템 빌딩 차원의 이해나 문제정의 보다는, 기승전-정치탓으로 단순화하는 문제정의의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회 명품소비는 2, 3위 대비 근소한 격차라 하지만, 고도성장이후 졸부 천지가 되어버린 중국보다 지난해 6배에서 올해도 그러하단 부분을 포함하여.. 여러 인식적 자원을 심각하게 보면, 얼마든지 더 심각하게 볼 여지도 충분히 있고, 이에관한 사회적 해석, 나름의 미래 전략 행위에의 함의를 분석하고 공유한 바도 있습니다.
다 부질없단 말을 하련게 아닙니다. 그저 단순히 표현-정리하기 어려웠던 궁색한 변명을 좀 복잡하게...
[함진호] 모건스탠리 원문은 찾지를 못하였고, 우리가 보는 온라인신문 기사는 CNBC에서 모건스탠리 원문은 발췌하여 실은 것입니다. CNBC 기사에서는 명품소비에 대하여 단순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명품소비를 하는 사람은 중산층 이상일 것이므로 명품구입 비용을 전체 인구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산층 이상만이 구입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품 판매사는 매년 명품값을 올립니다. 또한 출시시 오픈런에서 볼 수 있듯이 공급을 제한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명품이 단지 자신의 세속적 가치를 과시하는 치장 수단 이외에 재태크 수단으로도 사용됩니다. 과시욕도과 재테크의 비율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계속 오르는 아파트 가격에 가수요가 끼어들듯이, 계속 오르는 명품가격, 희소성, 당근마켓 등 P2P 상거래가 가장 활성화되어 깨끗이 사용하고 포장 등을 잘 보관하고 언박싱한 이전 상태 가격을 추가하여 구입전보다 높은 ...
https://news.nate.com/view/20211103n26157
https://www.news1.kr/articles/?3140900
[함진호] 루이비통, 디올 등 많은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LVMH 아르노회장이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와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세계 1위 최고 갑부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우천식] 주말에 심심풀이/초난이도 퀴즈...
한국이 세계에서 1등인 것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몇개나 될까요?
박병원박사님이 한때 정리..저도 계속 보완 정리 중
,
[함진호] 일단 메모리
[우천식]대충 좋고나쁜것, 자랑스럽고 부끄러운것, 각 10개씩만 list up 해보세요
1개는 문제의 '명품소비 집약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5209#home
https://www.yna.co.kr/view/AKR20180118084200017
[함진호] 저는 명품1위와 가상화폐1위가 같은 것으로 봅니다.
갈만한 직장(대기업, 공공기관)의 희소성으로 인한 청년들의 적극적 투자처 발굴|
우리나라 대기업이 외국 선진국 수준으로 늘어나야 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227/123725679/1
[함진호] 세계에서 가장 복권을 많이 사는 나라가 어딘줄 아세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33286612579056&mediaCodeNo=257
[우천식] 재경부에 복권과 있습니다.
[박*수] 복권위원회도 있습니다
[함진호] 있죠 ^^ 지난 주에 고흥군수님을 만났는데, 기재부 복권위원회 사무처 발행과장을 하셨더군요.
[우천식]복권법은 있나요?
[함진호]복권이 많이 팔리는 나라를 보면 경제활동을 통한 부의 상승이 거의 불가능한 나라들입니다. 이들 중에 북유럽 핀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등이 있습니다.
[우천식] ?
[우천식]절규의 '뭉크' Munch가 노르웨이인인데..
[함진호] 핀란드가 351달러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1인당 1년에 61달라입니다. 우리는 아직 요행에 의존하는 복권보다는 명품 재테크, 가상화폐 재테크를 하니 수동적 재테크의 북유럽보다는 능동적인가요?
[우천식] 핀란드에는 핀란디아의 스메타나...가 Finish
[함진호] 세이노에 보면 북유럽 국민들이 복권에 목매는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세이노 eBook은 공짜입니다. 두꺼운 책도 7000원 정도?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742467
[우천식]북유럽 국민들이 복권에 많이 참여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북유럽 국가들의 높은 세금 부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세금이 높은 만큼, 복권에 참여하여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욕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북유럽 국가들은 사회적 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만, 여전히 경제적인 불안 요소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복권은 이러한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고, 일시적인 재정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권은 재미와 희망을 제공하는 요소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복권에 참여함으로써 작은 희망을 품고, 행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과 기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대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권에 대한 참여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경향성을 나타내는 것일 뿐입니다.
[우천식] 세이노, 한번 봐야겠네요.
[함진호]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5/16/2ENVLHRWQBH7NJTNFFS7O6Z
700 페이지가 넘는 책이 7000원입니다. ^^
[우천식] 이건 askup 대답. 똘똘하지요. 타이핑 시간 엄청 줄여주지요
삭제되었나...
[함진호] https://chosun.app.link/Or1MSKTpnIb
첫댓글 남보다 앞선다는 인상을 주려는 과시욕!
비교질부터 끊어야 행복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