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리 회, 지금이 제 철
겨울철 특급 생선횟감으로 대접받는 것이 이시가레이다.
여느 회보다 최고 10배는 비싸다.
부산 등 경상도권에서 `이시가리`라 불리는 이 물고기의 표준어는 `돌가자미`다.
이시가레이는 일본말이다.
다 자란 것의 눈 있는 쪽에 돌처럼 뾰족 튀어나온 여드름 모양 돌기가 2,3줄 불규칙하게 있다고
`돌가자미`라 명명됐다.
가자미의 일종으로 몸이 납작하고 피부는 매끈하며 비늘이 없다.
몸이 좌우 비대칭이어서 왼쪽과 오른쪽이 많이 다르다.
머리 오른쪽에 눈이 2개 있고 반대 쪽에는 눈이 없다.
넙치류는 눈이 왼쪽에 있고 가자미류는 대부분 오른쪽에 있다.
눈이있는 쪽 몸은 살이 찌고 황갈색과 녹색 바탕에 희고 둥근 반점이 많이 있다.
눈이 없는 쪽은 살도 별로 없고 흰색이다.
`동의보감`은 눈이 나란히 있는 가자미류를 비목어(比目魚)라 부른다.
성질이 평안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다.
또한 허한 것을 보하고 기력을 세게 하며 많이 먹으면 양기를 움직이게 한다고 기록했다.
돌가자미는 우리나라 어느 바다에서나 볼 수 있다.
내만(內灣)의 얕은 모래 진흙바닥(砂泥)에 서식하나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구의 기수지역에도 산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연안의 얕은 바다에서 알을 낳는다.
돌가자미 맛은 산란 전 몸의 지방질이 최고조에 이르는 겨울이다.
(출처 : '이시가리 회' - 네이버 지식iN)
(출처 : '이시가리 회'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