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 듯 아닌 듯, 겨울은 지나가고 봄기운이 시작되는 입춘절이 되었습니다.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지만 인간은 시간에 마디를 지어 일을 시작하고 또 일을 마무리합니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이 없듯이 그때에 맞추어 그 일을 시작해야 하고 그 시기에 맞추어 그 일을
끝내야 합니다.
만물은 하늘이 정해준 천명대로 살아야 성공합니다. 인간에게 내린 천명을 따라
인간답게 살아야 인간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하늘로부터 받은 생명의 이치와 인간다운 길이 들어있습니다. 생명의 이치는 태을로부터 비롯되었고 인간다운 길은 천주로부터 받았습니다.
인간답게 살려면 생명의 이치를 깨달아야 하고 인간의 길을 터득해야 합니다. 마음을
닦아서 태을을 깨달으시고 인간다운 길을 가신 분이 증산상제님입니다. 태을을 깨달으려면 증산상제님과 같은
마음을 닦아야 하고 태을의 실재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야 합니다. 시천주(侍天主) 봉태을(奉太乙)이요 시천주(侍天呪) 태을주(太乙呪)입니다.
내가 나를 아끼고 존경하듯이 다른 사람을 아끼고 존경해야 합니다. 신명에
대한 맹신과 무지에서 벗어나 신명과 올바로 소통하고 합일하여 이웃처럼 임의로운 관계가 되어야합니다. 마음닦고
태을주 읽어, 태을을 깨닫고 태을맥을 이어 태을과 하나 되어야 신인합일하여 태을조화를 부릴 수 있고
인간과 지심대도술을 이루어 완전한 상생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생세상을 실현하는 정치체제가 대시국입니다.
아래와 같이 입춘치성을 봉행합니다.
1. 일시
2020년 2월 4일 (화), 오후 7시
2. 장소
지방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