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작 테마농원(1) (유달산/한라산등반-제주관광 5) ( 2009.1.16~1.18)

[팔백수]

▲ 석부작 테마농원(1)

제주의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석부작 테마공원의 이정표입니다.
‘석부작(石附作)’이란 돌과 야생초를 조화시킨 작품으로 돌과 식물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분위기를 자아내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돌하루방이 오른쪽 손이 오라간것은 문인을 왼쪽이 올라간것은 무인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석부작 테마농원의 안내자의 설명

소철은 늘푸른 키큰 나무로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아프리카, 아메리카대륙 등

전 세계적으로 열대기후지역에 다양한 종류가 분포해 자랍니다.

이 나무는 겉씨식물로서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 대표적인 암수딴그루 나무입니다.

   자연과 하늘이 빚은 불멸의 가치 제주 현무암, 거친 바람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정겨운 들꽃들.

제주의 삼다가 빚어낸 이들의 작은 조화.
   일만여점의 제주 자연석과 오백여 종의 자생식물이 빚어내는 멋진화음
   그 속에서 또 다른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석부작 테마공원은 1,500평이 넘는 부지에 현무암을 비롯한 제주도 특유의 자연석인 현무암에

풍란 및 제주도 야생초 등을 착근시켜 제주도인의 삶이 물씬 배어나게 하는 곳입니다.

공원 곳곳에 12,000여 점이 넘는 석부작과 분재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 석부작은 원래 제주도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것이었는데 민명원(59) 대표가

1999년부터 매년 구입해 온 것이 어느덧 2만 여 점에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귤림성(橘林城)을 찾는 고객들에게 눈요깃거리로 제공됐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공원으로 꾸몄고,

이젠 제주의 자연을 알리는 교육기관으로 변신하기 위해 박물관 허가를 받아

 ‘석부작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야외 전시장은 지그재그 식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양편으로 아름다운 식물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현무암 자연석에 풍란 및 야생초를 착근시킨 작품으로 가습효과와 함께

사람들로 하여금 메마른 서정을 불러 일으킨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관람로는 아기자기하게 잘 닦여져 있다. 사랑하는 연인이나 신혼부부들이라면 한번쯤 찾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사랑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요즘 들어 제주에 석부작이 유행하는 것은 감귤농사가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감귤농사를 폐하고 새로운 업종인 석부작공원으로 탈바꿈하는 농장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서귀포 귤림성에는 석부작 테마공원 외에도 먹음직스런 귤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감귤 농원이 가득합니다.
 

야외에는 제주도 특유의 자연괴석들을 감상할 수 있는 넓은 휴게 공간과 함께

한라산 자락을 배경으로 100여 점의 분재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관람로는 아기자기하게 잘 닦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