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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경주 촌넘 말을 이해 못하는 너거들 위해... 경주 촌넘의 고향이 경주 양북이다.(문무대왕암과 월성원자력발전소 글고 핵방폐장)있따. 오만 자료을 다 뒤져 만드거니 잘못된기 있을수도 있구..ㅎㅎ 앞으로 참고 혀... 양북 사투리는 그야말로 경상도 사투리의 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리가 억세고 음절이 짧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뭐라카노?=무엇이라 하는냐 오라케라=오라고 하여라 치았뿌라=치워버려라 새앰=선생님 언뜻 들으면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지만 알고 보면 이 보다 더 정감이 있는 말 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호칭 가시내/가시나=처녀 걸비=거지 너거=너희 누부=누나 놈/늠=머시마 머스마=남자 먹구=귀먹거리 버버리=벙어리 새앰=선생님 아부지=아버지 아지매=아주머니 아재=아저씨 알라/얼라=아기 아붐=시아버지 어무이=어머니 어매미=시어머니 이~넘=이놈 연떠라/인떠라=이녀석 오래비/오라비=오빠 인떠라 들아=이 녀석들아 지=자기 처자=처녀 축기/등시=바보 할매=할머니 할배=할아버지 히이/히야=형
신체 가메이=머리의 중심 건네상이=사팔눈 곱세=곱사등이 궁디/방디=엉덩이 귀꾸마리=귀구멍 귀통배기=귀언저리 눈까리=눈 알 눈 찌구디=한쪽눈이 실명인 상태 다래끼=눈 까풀의 염증 달비=머리카락 등더리=등 쪽 대가리/대갈빼기=머리 뒤통시=뒤통수 미자바리/똥꿈=항문 머꺼디=머리카락 물패기=무릎 민대=대머리=얼굴 민장구=피 멍 배꿈=배꼽 복성시=발목의 튀어나온 부분 빼=뼈 뽈때기/뽀라지=뺨 불알=낭심 새~치=덤성덤성 흰 머리카락 실개=쓸개 아구통=입 얍꾸리=옆구리 어깨쭉지=어깨 이매/임빼기=이마 입서부리/입서버리=입술 짱배기=머리 창대기=창자 코꾸마리=코 콧디이=콧 등 터래가=털 허폐=허파 헌디=상처 팔띠기=팔
공간 깃티=모서리 도장=광/창고 두지=벼 저장고 마개=뚜껑 마꾸리=못거리 문천=문지방 배까리=무더기 빼다지=서랍 사라=사랑방 살간=그릇 건조대 삽짝=대문 삽짝구들=대문지주 신작로=차도 실건=시렁 야불때기=옆 웅굴=우물 장방=벽장 정난/칙간=변소 정지=부엌 지붕지설=처마 죽담/쭉땀=처마 밑 축대 초당방=머슴들의 방 편소간=대장간 핵조오/핵교=학교
도구 가래=삽 까꾸리=칼꾸리 가매이=가마니 거두=톱 득시기=멍석 모애=멍에 밀끈=지게의 끈 바소구리=지게에 장착하여 풀 등 운반하는 도구 울메=큰 나무 망치 괜노=큰 쇠망치 영개=이엉 우장=짚으로 만든 우의 사다리=사닥다리 훌찌이=쟁기 장돌=망치 짝가래=자루가 긴 작은 삽 짝때기=작대기 짝지=작대기 지게꼬리=지게 밧줄 질메=소 등에 부착하는 운반도구 코꽨지=고삐 양태 낫=강철 낫 채~이=키 호메이=호미 호박 낫=무쇠 낫 본철 낫=호박 낫보다 얇은 것 가시개=가위 강구=작은 망태 개밥꺼럭=개 밥그릇 고무조오=비닐 꼬장개이=꼬챙이 꼬랑대기=꼬리 구들짱=온돌방에 까는 돌 다래박=두레박 다황=성냥 당시기=바느질 바구니 달비=다리미 대집이=국 그릇 대꼬바리=담배 대 도매=도마 돌짜구=장석 바겠쮸=바케스 방장=모기장 방메이=방망이 빼다지=서랍 버지기=장독 뚜껑 보따리=보자기 봉달이=포장된 작은 물건 부지깨이=부지깽이 비개=베개 사발이=밥 그릇 사분=비누 소두뱅이=솥뚜껑 쇠때=열쇠 수게또=스케이트 수껑=숯 양피이=양푼 옹찰이=옹가지 유까치=윷가락 윤디=인두 이까리=끈 자부동=방석 전지약=밧데리 재까치=젓가락 조오=종이 종발이/종지기=작은 그릇 주게=주걱 지팽이=지팡이 짐빠=봇 짐 채수건=타올 초배기=대나무 도시락 틀=재봉틀 목치미=나무 베개 활딱깨이=긴 장대 호야=남포 등
기타 개와=기와 꼬재이=1자로 생긴 작대기 독깡=흄관 돌까리=시멘트 돌고지 뱅기=헬리콥트 동테=바퀴 말방수=철조망 몽디=몽둥이 빤때기=판자 사금파리=사기그릇 조각 오포=싸이렌 짜개=돌로 하는 놀이 쫑때=찌 철배이 뱅기=날개 비행기 호트래기=버들피리 화토=화투 꼬장주=속 옷 쪼개이/쪼가리=작은 조각 개앗주미=호주머니 냄비치나=옷자락이 무릎 밑에 오는 치마 몰게미=모래 우무=안개 다비=양말 란링구=런닝 빤수=팬티 사리마다=팬티 방구=바위 산 치거리=산 기슭 소내기=소나기 아지랑이=아지랑이 연구래이=연기 요롱=종 웅디=웅덩이 질=길 천동=천둥 화늘=하늘 호드랙 바람=회오리 바람 흘=흙 끄나까리=노 끈 한 커리=한 켤레
자연 갓=산 갱빈=마른 하천 거랑=개울 구디=구덩이 꾸깨구디=진 훍탕 구덩이
시간 수량 가악제=갑자기 고 모레=그 글피 그 아레=그 그제 내리=내일(쭉우욱) 낼 모레=글피 냉자=나중 너 덧개=네 다섯개 대기=아주 댓개=네개쯤 도~개=두 개 마이=많이 버러=벌써 사개=빨리 서너개=세 개 아까=조금 전 아레=엊그제 안주/아이=지금까지 얼러=빨리 얼매=얼마 올세=요사이 이따/이따가=조금 뒤 이~끈=오래 한~굼=가득히 한 오쿰=한 줌 한키=한 사람 한참=오래도록 한 푼=약간의 돈 낭개=나무 도랑=개천 돌삐=돌맹이 만디=꼭대기
동물 가~아지/강생이=강아지 놀개이=노루 노고지리=종달새 달=닭 뜽따리=뜸북이 띠쥐기=두더지 미구=구미호 살찌이/꼬내기=고양이 솨지=송아지 예수/미구=여우 오수리=오소리 올기=오리 토깨이=토끼 까재미=가자미 꺼꾸래이=지렁이 깨구리=개구리 고디=다슬기 곧바리=상어새끼 궁자=뱀장어 기이=게 너불대=꽃뱀(화사)유혈목이 논고디=우렁이 만굼재이=개울가 물에 있는 까만 벌레 맹태=명태 메레치=멸치 무자지=물 뱀 문내=문어 물반티=물방개 미꾸래기=미꾸라지 산마이=꽁치 엉매구리=토종개구리 우리=칠성장어 전개이=정어리 진대=구렁이 구리=구렁이 청깨구리=청개구리 새가리=이의 알 까분디기=진드기 배맴이=뱀 누베=누에 삼정=소의 덧 옷 뜨물=진드기 메롱=벼멸구/매미 메띠기=메뚜기 모개이=모기 갈방이=이의 새끼 풀세기=나뭇잎에 사는 벌레 철배이=잠자리 파래이=파리 황취이=나뭇에서 사는 벌레 홍글레비=방아깨비
식물 깐치밥=찔레나무 열매 까씨대이=가시덤풀 개멀구=맛없는 머루 꿀밤=도토리 나씨래이=냉이 도장나무=회향목 돌개=도라지 망개=청미래덩쿨 열매 때 딴지=잔디 멀구=머루 포구 나무=보리수 포구나무=팽나무 뺍재이=질경이 버들나무=버드나무 소깝=소나무 줄기와 잎 송정=송진(소나무 진) 시러니대=시누대 연달레=철쭉 짠디=뿌리를 식용하는 식물 토깨이 풀=크로바 참꽃=진달래 칠=칡 칠기대이=칡 줄기 하늘수박=하늘타리 강내이=옥수수 꼬치=고추 나락=벼 납딱 감=반시 미영=목화 물외=오이 꼬두박=박 빰쉬=밤송이 복성=복숭아 빠암=밤 무시=무우 왜외추=오얏 외=참외 정구지=부추 석노=석류 양태콩=강낭콩 지정=기장 추자=호두 아주까리=피마자 쪼치바리=달리기 당수=태권도 혹말=무등/목말 히미질=수영 담방질=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행동 아짐=아침 저염=점심 지녁=저녁 끼=식사 꼬오장=고추장 꼬깜=곶감 국시=국수 낄띠기=칼국수 박상=튀밥 밥떡거리=밥 알 단술=식혜 코떡거리=코딱지 조피=두부 지렁=간장 짐치=김치 콩지름=콩나물 탁백이=막걸리 괴기=고기 달개랄=닭 알 빠물래기=떫은 감 송기=소나무 새순 홰기=억새풀의 연한 부분 쇠이=송이 시래기=말린 무우 잎(우거지) 질래=찔레나무 새 순
가당찮타=대단하다 갸아=그 사람 꼬다=빌리다 그라노=그렇게 하노 깔딱질=딸꾹질 내미=냄새 과신=대단히 냉자=다음에 닐찐다=다음에 니캉내캉=너와나와 단디=철저히 다암에/담에=다음에 대에기/대기=굉장히 대쩡없다=정 떨어진다 엉기=지겹다 댕기다=다니다 땡기다=당기다 도오=줘/주세요 두가=주세요 똥끼다=방귀뀌다 뜨다라=뜯어라 무신=무슨 묵구접다=먹고 싶다 무가라=먹어라 미기다=먹이다 바래다 조라=배웅해 줘라 밥 정 없다=밥 먹고 생각이 없다 밥주다=시계 태엽을 감아주라 살살거리다=아첨하다 빵치다=때리다 새구럽다=시다 숭시럽다=징그럽다 쉬이다=쏘이다 시알리다=수를 헤아리다 애라=비켜라 억수로=굉장히 언간이=대단히 엉기난다=지긋지긋하다 와=왜 어야둔동/어짜던지=어떻게 하던지 어짜노=어떻게 하노 우째-어떻게 우태롭다=위험하다 워~=소의 정지 명령어 워띠=소에게 좌측으로 가자는 말 일노로=소에게 우측으로 가자는 말 di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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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육이 머리 넘 좋다
한글이 이리 어려우니 공부하자 어려워
수고혔다^^
남뉴기 닌 이거 다 아나. 이 문딩아!!
허허 이눔이 양반이라케 줬더니....날 문딩이라고....허허참~~큰일이네..에라~~이눔아..
이거 이해하느니 좀 못알아듣는게 낫겠다..머리아프다.
어디에 이런게 있더노? 대가리 조으네. 그대가리로 형님 술받아줄 연구좀해봐라!
씨발눔아~~거짓말 쫌 보테면 울 문중 산소가서 퍼왔따...
양북 대경노당에 우리말 소리 연구 모임이라는데 있더라...
그중에서 내가 자주 쓰는 소리는 색깔까지 넣어 놨쟌어...
ㅋ..시불놈들 싸우삿노..ㅋㅋ
그넘 문중 쌍넘만 사나 ㅋㅋ
떼끼 이놈들....,
허박사! 수고했소~~ ^^
재밋다.. 애썻네..
읽는데도 한참걸린다.. 정말 모르는 말들 많네..
내가 처가 대구내려가면
장모님 말씀하시는것 80%정도 이해혀..ㅋㅋㅋㅋ
다 몬아라드러~~ㅋㅋ
돌이나 먹지 머하러 이런거 찾았노 ~
많기도하다 사람따라 목소리 억양에따라 재미있겠다. 사투리쓰면 누가 제일 우끼겠나
남유기 연구 많이했네,
다래끼 대갈통 꿀밤은 몇가지는 알아먹겠다 단디..
남육이 머리 안 벗겨진게 신기할 정도다....ㅎㅎㅎㅎㅎ~ ^^
대충 씨부리도 다 알아듣는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