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청소년 스노우보드강습, 스키강습 문의 및 답변
문의 :
카페내 글을 읽어봤는데 아이들 강습은 개인강습 신청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요?
강습신청자는 초등6학년이고 올해 중학생이 되는 아들과 친구1명(남자)이
보드강습을 받고 싶습니다..
여동생(초등4학년)은 스키강습을 기초는 배웠고 중급을 받고싶어합니다.
아직 키도 작고 힘이없어서 보드강습은 힘들거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증 하나,남자아이경우 1대1 강습이 나은지, 1대2 강습이 더 재미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보드강습은 처음이지만 배우는속도는 틀릴거같아서요. 스키는 한 명은
중급코스를 타고, 또 한 명은 기초강습 받아서 탈줄은 알고있습니다..
1대1 강습이면 두분이나 세분이서 같이 오시나요?
궁금증 둘,일요일날 베어스타운 강습은 성인만 신청가능한가요?
아이들도 신청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
우선 저희 스노우보드와래프팅에서는 보드강습이든, 스키강습이든
해당 레벨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으시기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요일의 경우는 인기 보드강사님들이 보드캠프에서 무료재능기부를
해오고 계시고, 개인보드강습도 일정이 꽉 차 있습니다.
평일도 이미 야간 개인보드강습의 경우는 퇴근해서 보드강습을 받으시려는
직장인들의 예약으로 꽉 차 있습니다.
평일의 경우는 주간에 가능합니다.
스키는 -과체중이 심하여 밸런스를 잡기가 어려운 분이 아니시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10분이면 플르그 화렌으로 바로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저 A프레임으로 내려오기만 하면 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허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산쪽으로 빼고 타는 자세이기때문에,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기에, 그래도
원하시는 경우 외에는 권하지는 않습니다.
스노보드(알파인 제외)는 자세를 바로 잡는 과정이 있기때문에,
스키처럼 금방 슬로프에서 활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 배우고
난 뒤에는 스키보다 몇 배나 안전합니다.
스노보드는 힘으로 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필요한 근력이나
지구력, 백사이드슬립으로 타야하기때문에, 도시인들이 대부분 밸런스가
깨진 줄도 모르고 살아왔던 잘못된 삶을 바로 잡는 길도 될 수 있고,
다소의 겁의 극복(용기회복)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빨리 배우고 늦게 배우는 것이 있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기초를 튼튼히 해야하는 과정은 진도가 빠르다고해서, 우수한
능력으로 연결되지는 않기때문입니다.
결국은 끈기, 쉽게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열정과 자신감 등이
좋은 결과로 도출됩니다.
어린이들은 아무래도 곁에서 계속 잡아주고 지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이를 보드강사님들이 어린이들에게만 붙어서 지도할 수
없기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오셔서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4~5세의 어린이들도 보드강습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 어린이들은
보호자(아버지, 어머니, 이모, 삼촌 등)들이 함께 보드캠프에 참가해서
용기를 북돋아주거나 데크를 들어주는 등 도움을 주었기때문에 순조로운
지도가 가능했습니다.
보호자가 함께 보드강습을 받으면서 어린이들을 참여시키는 경우가
아니라면, 개인강습(1~5명)을 시키는 것이 유용합니다.
일대일 보드강습은 말 그대로 일대일 보드강습이기때문에,
1명의 수강자 당 1명의 보드강사가 가르치게 됩니다.
스키는 어차피 잡아주는 과정이 별로 없기때문에, 1:1 강습이 필요없지만,
스노보드는 초심자의 경우, 하루 종일 잡아주거나 데몬을 보이면서, 포인트별로
클리닉을 병행해야합니다.
스키를 탈 줄 안다는 것은 단지 슬로프에 적응이 되었다는 것일 뿐,
어떤 슬로프를 내려왔느냐로 그 실력이나 능력을 가늠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패러렐(스키를 두 개를 병렬로 하여 타는 것)로 미들턴정도를
할 줄 알면 중급이고, 캥거루턴이나 카빙턴을 할 줄 알면 상급으로
분류합니다.
슬로프를 겁내지 않는 것은 보드강습을 하는데, 유리하지만,
스키를 배운 것은 보드를 배우는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됩니다.
스키로 인하여 구부러지고, 비틀린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아야하는데,
그것때문에, 시간이 꽤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노보드는 2~3명을 함께 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근래는 아파트단지 등에서 몇 분이 자녀들을 데리고와서
2~5명을 한 반으로 하여, 보드강습을 받게하는 일이 빈번하고,
아이들도 심심치 않고, 선의의 자신감이 유발되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등, 효과도 따릅니다.
스노보드는 처음에는 어차피 리프트를 타고하게되면 리프트 비용만
들어갈 뿐, 보드강습을 받는 시간은 5시간을 받아도, 실제 효과면에서는
20분도 채 안 됩니다. 그래서 처음 보드강습을 할 때는 비록 보드강사님이
힘들더라도, 베이스를 택해서 하게 됩니다.
그러니, 힘이 없더라도, 리프트를 타고 하는 것보다는 무조건 더 많은
시간을 교육받을 수 있으니, 남자 어린이 두 명과 여자 어린이 한 명이라면,
세 명을 함께 보드강습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스키캠프에서의 스키는 싼 맛에 하는 것이므로, 아이들이 성장하면,
나중에 다 버리게 됩니다. -스키선수로 갈 사람이나 체대에 가서 스키를
가르칠 것이 아니면 다 포기하고 스노보드로 전향하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첫댓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