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는 신神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깨닫기 위한 수행이다.
왜냐면 불교는 신을 숭배하지도 않고 맹신하거나 강요도 없다. ...
교리로 보면 사실 종교가 아니라 우주와 삼라만상 법칙을 깨닫는 생명원리의 철학이다’
재물과 이성에 대한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여 평생 동안 공들여 쌓은 탑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볼 때마다 떠올리는 법정스님 말씀입니다.
약 15년 전에 캘리포니아 삼보사에는 숭산스님 여신도 한 분이 참선하러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자신도 한 때는 알코올중독자였었는데 지금은 그네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한다고 합니다. 환자들을 볼 때마다
‘I could be’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나도 당신들처럼 같은 처지가 될 수도 있었을 터인데’
염라대왕 앞에서 한 사람이 애원을 합니다. 아무도 진리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잘 살지 못하였으니 사정을 봐달라고... 이에 염라대왕은 무수한 천사들이 너에게 가르침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천사라고는 단 한명도 본적이 없다고 그 사람이 항변을 하자, 염라대왕은 태아가 어머니 자궁에서 나오자 피부에 닿는 차가운 공기가 마치 모래알로 비비는 것처럼 고통스러워 우는 아이, 늙어서 외로워하는 노인, 병들어 신음하는 병자, 화장터로 향하는 주검을 보지 못하였느냐고 되묻습니다.
창조주神가 존재하고 아무리 전능하더라도, 사람 마음속 번뇌까지 없애주지는 못합니다.
누구나 번뇌의 먹이가 되면 이 생에도 불행할 뿐 만 아니라, 다음 생에는 악업의 먹이가 됩니다.
청화선사는 말씀합니다. ‘구참스님들! 선방에서 참선을 오래동안 하셔셔 잘 아시겠지마는 번뇌라는 이 놈은 참으로 지긋지긋합니다.’
존경을 한 몸에 받다가 한 생각 잘 못 일으켜 손가락질 받는 신세가 된 역행보살逆行菩薩들을 볼 때마다 참회를 합니다. I could be...
추강秋江,
청명한 가을밤에 떠오르는 밝은 보름달을 싣고 깨달음의 바다로 향하는 '차가운 가을 강물'이 될 때입니다. 여름철 열기와 같은 뜨거운 번뇌는 식혀지고...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