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코로나19 의무 자가 격리가 종료됨에 따라
많은 호주인들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HIGHLIGHTS
코로나19는 호주인들에게 계속 위협적: 호주의학협회(AMA) 스티브 롭슨 회장
케리 챈트 박사, 근로자들은 고용주들과 건강 안전 계획에 대해 의논할 것을 제안
전문가들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
시드니에 거주하는 세 아이의 엄마 제니 추 씨는 의무 격리 기간을 폐지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반갑지 않고 오히려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한다.
제니 씨의 5세 미만 자녀들은
아직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 것.
제니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보육교사나 직원들이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더 이상 격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내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주는 5세 이하는 취약 아동에게만
예방접종을 허용하고 5세 이상 아동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비드는 여전히 심각한 위협
호주의학협회(AMA) 스티브 롭슨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 입원률, 사망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국민들이 팬데믹에 대한 긴장을 늦추고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의 건강, 경제, 그리고 보건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다.
롭슨 교수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 효과가 감소하고 있고
북반구에 또 다른 대유행이 일고 있어 호주인들은 상당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정치 지도자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대유행)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이지만,
진실을 더 멀리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롭슨 교수는 말한다.
새로운 조치가 적용되는 가운데 직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근로자들을 일터에서 안전하게 지켜준 기존의 관행을 계속 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NSW 케리 챈트 수석의료관은 "우리 모두 코로나19로부터 서로를 보호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러므로 부디 간단하지만 중요한 이와 같은 조치를 계속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콧물, 인후통, 기침, 열과 같은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무를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 검사를 받으라"고 덧붙였다.
챈트 박사는 또 근로자들이 산업 보건과 안전 프레임워크에 따라 관리돼야 할 위험과 더불어
직장에 안전하게 복귀하는 것에 대해 고용주와 의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주 및 테러토리는 직장 내 근로자, 방문객, 고객 및 공급업체의 건강과
안전 관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자체 직장 보건 및 안전법을 갖고 있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고용주의 책임이지만 직원들은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할 의무가 있다.
롭슨 교수는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증상이 있거나 최근에 코로나19에 걸렸다면
다른 호주인들에게 감염을 잠재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경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롭슨 교수는 양성 반응자들의 자진 보고가 축소되면서
의료 종사자들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 전염률을 실질적으로 감지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감염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
자가격리 의무화는 종료됐지만 감염 기간은 변함이 없다.
챈트 박사에 따르면 최대 10일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증상이 지속될 때까지 이틀 동안이 가장 감염력이 높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들은 실내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최소 7일 동안은 대규모 모임, 붐비는 실내 장소, 병원과 같은 고위험 환경,
노인 또는 장애시설 방문을 피해야 한다고 챈트 박사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코로나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말한다.
만약 내가 밀접접촉자가 된다면?
NSW 보건부는 밀접접촉자는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조언한다.
증상을 모니터한다
검사를 받고 아플 경우 집에 머문다
병원, 노인 또는 장애요양시설과 같은 고위험 환경은 7일 동안 피한다
중증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은 면회하지 않는다
실내 및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RAT를 자주 사용한다
어떤 이들에게는 안도감을 주다
일부 주민들은 의무 격리 조치가 폐지된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안도감을 준다고 표현한다.
"더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없다.
연령과 제한에 상관없이 누구나 코로나와 함께 살아본 경험이 있다.
이제 돌아가서 현재를 살아야 할 때" 라고 두 아이의 엄마 상이타 씨는 말했다.
특수 교육 교사이자 다섯 아이의 엄마인 켈리 포드 씨는
코로나 격리 규정이 종료된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이라고 묘사했다.
"학생들은 인생 및 사회의 중요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역사회에 접근할 수 있는 생활을 굉장히 그리워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학교 캠프, 야외 스포츠, 그리고 신나는 소풍 계획을 세웠어요. 다시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어요!"
코로나 규칙 변경으로 직장, 학교 또는 교육 시설로 돌아가는 것이 우려되는
호주인들은 각 주와 지역 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ACT — Canberra Health Services Access Mental Health on 1800 629 354
NSW — Mental Health Line on 1800 011 511
NT — Northern Territory Mental Health Line on 1800 682 288
QLD — 1300 MH CALL: Mental health access line on 1300 642 255
SA — Beyond Blue Coronavirus Mental Wellbeing Support Service on 1800 512 348
TAS — Mental Health Service Helpline on 1800 332 388
VIC — Head to Help on 1800 595 212
WA — Mental Health Emergency Response Line on 1300 555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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