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에 일찍 투표를 마치고, 각시와 둘이서 산행에 나섰습니다. - 처음으로요.....
산나물이 뭔지, 약초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체 말입니다.
군산을 출발해서 김제를 지나 부안 그리고 개화도에 도착해서, 산 중턱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속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미 우거져 버린 풀숲을 헤치면서.....
그동안 등산로 따라가는 산행이야 여러차례 해봤지만, 이렇게 산속을.... 그것도 무언가를 찾으면서
산속을 헤치는 것은 처음입니다.
숲이 우거져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또 있어도 저것이 약초인지 나물인지 구별을 할수가 있어야지요^^
모르니까 모두 잡풀일수 밖에요......... 몰라서 못해요 글쎄~~
그나마도 다행이라면 고사리와 취나물은 좀 채취를 했습니다.
아는것이라곤 그것뿐이더라구요.
각시가 그러데요, 교통비는 했다구요.......
부안댐가서 점심 먹고, 격포가서 채석강 구경하고, 주변에서 바지락죽으로 저녁때우고 했습니다.
그래도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기쁨충만,행복만땅,,,그것으로 충분한 하루!!
서서히 준비하세요......산은 항상 우리가 필요로하는걸 내어준답니다...계화도쪽엔 하수오가 제법 있습니다...대물 도라지도 가끔.....오붓함이 느껴집니다........
좋은곳에 다녀오셨습니다~^^~
개화도 백합죽이 일품인데 쩝`~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구... 그만하면 일땅하셨구만요..뭘 더 바래요..ㅋㅋ
맑은 공기로 기름값은 뽑으셨을거고요..
그렇죠 바로 그겁니다. 예 바로 그게 뭐냐구요 글 속에 있네요 ㅎ
뜻깊은 하루보내셨네요 가급적 산행하시려면 카페에 자주들리시어 산야초을 공부하고 숙지하시어 오르신다면 또다른 결실이 이어질것입니다...
산은 우리들에게 숨어있는 끝없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르고, 내일도 오르면서 새로운 것을 하나하나씩 배워가는 즐거움이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