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11번 출구 엠스테이지에서 브릴리언트큐브 프로포즈 이벤트
지난 번에 강남역에 갔다가 엠스테이지 브릴리언트 큐브 앞에서 진행된 프로포즈를 봤었는데요~
진짜 너무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여자주인공분이 함께 있던 친구의 권유로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를 했는데,
순간 구세군이 다가가서 감사의 뜻으로 간단한 장미꽃 마술을 보여줍니다..
여자주인공이 장미꽃을 받은 순간 환하게 조명이 켜지면서
수많은 인파 속에 한명씩 악기를 주섬주섬 들더니 감동의 연주가 시작됩니다~
연주자들이 다 모인 후 신나는 댄스 음악이 흐르며 전문 댄서들이 관중 속 어디선가 나타나서
칼군무를 맞추며 여자주인공 단 한명을 위한 무대가 선보여집니다..WOW!!!!!

여기까지만해도 감동적인 프로포즈인데, 댄스 무대가 끝난 후 한쪽에 준비된 전광판에
남자주인공이 손수 쓴 편지가 올라오고, 스프레이 눈발이 날리며 분위기는 고조ㅠㅠ
여기서 눈물 안 흘릴 여자가 어디있대요??

저도 정말 이런 프로포즈 받아보고 싶어요…
특히 프로포즈 받는 여자 주인공이 계속 서있던 곳이 브릴리언트 큐브 앞이라서
화려한 조명아래 주인공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나중에 남자 주인공이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장면은 정말이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안 그래도 얼마 전 이승철 My Love 뮤직비디오 속에서 펼쳐졌던 스펙터클한 프로포즈 이벤트도
너무 멋있었는데, 이번 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큐브 프로포즈는
제가 실제로 현장에서 봐서 그런가 옆에 있던 저까지 눈물이 날 뻔 했다니까요 ㅎㅎ
저도 언젠간 결혼이란 걸 하게 될 텐데, 이런 화려한 프로포즈 받아보고 싶어요ㅠㅠㅠ
정말 기억에 안 남을래야 안 남을 수가 없겠네요~~~

첫댓글 짱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