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라, 우리가 사랑해야 할 원수는 누구인가
성경에는 원수를 사랑하라, 혹은 원수를 미워하라고 했는가 하면
피를 흘려라, 혹은 피를 흘리지 말라 라고 하는 등의 뜬금없는
상반된
말로 가득하다. 이 같은 측면에서 조차 성경은 난해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박학다식한 사람일지라도
성경을 일목요연하고 논리정연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경문자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성경은 그림 속의 떡이요,
이방원이가 말한 만수산 드렁칡이일 뿐이다. 드렁칡이로 얽혀진
만수산 성경에 대한 속 시원한 쾌도난마의 해법은 없는 것일까?
속시원한 쾌도난마의 해법은 창세기 1장, 2장, 3장에서만 찾을
수 있다.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비유로만 하시고(초림), 창세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낸다고 하셨는데(재림), 이는 이미 시편에 기록된 것을 인용하여
하신 말씀이다. 즉 창세기만이 성경을 풀어내는 키워드란 뜻이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부탁하건데,
오늘날 인터넷시대에 창세기 1-3장을 일목요연하게 밝혀내지 못한
가운데
말씀을 풀어내는 수많은 사이트들이 있고, 그 사이트의 말씀이
아무리
비단결 같고 주옥같다 할지라도
그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는 바이다.
아주 예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손양원 목사라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자신의 사랑하는 금쪽같은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죽은
아들
대신으로 양아들을 삼았다고 했다. 성경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
해서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 참으로 어이없는 난감한 일을 감행한
것이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면 아무리 성경을 문자 그대로 보는 단세포적
사고일지라도 원수를 용서하면 그 뿐이지, 아들까지 삼아야 하는
과잉행동은 필요없을 턴데 말이다.
이는 모두 성경을 도무지 알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성경은 감추인 비밀문서이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보면 안된다.
그 문자 속에
감추어진 뜻을 깨달아야 하고, 뜻을 깨달아야 하되 그것도 문맥
따라
파악 되어져야 한다. 원수라고 해서 다 같은 원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미워해야 할 원수도 있고 사랑해야 할 원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창세기로 들어가 우리가 사랑해야 할 원수가 누구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창세기 에덴동산엔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고
그 외에 동산 주변엔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동산각종나무들이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동산 중앙에 있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를 먹으라고 하셨는가?
아니다.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를 먹으면 죽는다고 했다. 그리고 생명나무열매도
먹으라고 전혀 말씀하신 바 없다. 오히려 그들이 선악과를 따
먹고
범죄했을 때 생명나무열매도 따 먹을 까봐 염려하셔서
아예 동산에서 그네들을 추방시켜 버리셨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창세기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아담네들이
동산중앙에 있는 생명나무열매를 따 먹었어야만 했다고
장탄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생명나무열매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전혀 먹으라고 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그네들이 선악과처럼 사고칠 까봐 생명나무로 나아가는 길을
그룹들과
화염검으로 차단해버리신 기록이 명백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과를 따먹지 못한 것을 한탄하다니 왠 옹고집인지 모를 일이다.
성경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어야지 자기고집으로 믿을 일이 아니지
않는가.
하나님은 오직 "동산각종나무열매" 만을 임으로 먹으라고 하셨다.
그 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며, 율법의 완성이 되며, 생명길이었던
것이다.
왜 그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율법의 완성이며 생명길이 되는 것일까?
성경은 하나님이 기독인들(아담네)에게 영생을 받으라고 주신 생명책이다.
따라서 성경에 의하면 기독인들이 하나님의 본족이 된다.
본족은 동산중앙에 있는 법이며 기독인들 외의 각계각층의 정신집단
사람들은
서족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이 동산주변에 있는 동산각종나무인
것이다.
즉 기독인들을 중심으로 볼 때, 그 외의 사람들은 동산주변에
있는 자들로
결정되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동산중앙에 있는 기독인들에게
역시
동산중앙에 있는 생명나무열매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는 기독인들
자신의 소유가 되며 기독인들 자체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동산중앙의 기독인들을 중심해서 볼 때 동산각종나무들은
기독인들이 아닌, 타 종교인이나 타 학문집단이나 타 정신집단
사람들이 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인 기독인들에게는 동산각종나무열매가
나 아닌 너의 것이므로 아주 미워하지 않을래야 미워하지 않을
수
없는 원수가 되고 있다. 내 종교만이 최고라는 생각 때문이다.
우리들의 귀에 따갑도록 들려온 소리 그게 뭔가?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은 기독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불러대는 전천후
애창곡인데
이 노래가락은 적나라하게 드러난 나 아닌, 너에 대한 미움의
원수였던 것이다.
성경의 뜻도 모르면서 오직 영생에 대한 탐욕이 가득한 기독인들
자신들만은
천당에 가는 “선(예수천당)” 이고, 기독인이 아닌 모든
내 이웃들인
동산각종나무열매는 증오와 타도대상인 “악(불신지옥)” 이라고 하는
선악과를 따 먹게 되었다. 그
결과로 말미암아 아담네들은 하나님이
임으로 먹으라고 하신 동산각종나무열매는 일고의 가치도 없었다.
일고의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너무나 미워하고 무시한
나머지
어디서 그런 용감한 교만이 나왔는지
사람들이 물결치는 대도시 한 복판에서 허락도 없이 어느 스님의
머리 위에
손을 엊고 축복기도를 하고 있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나님은 기독인들에게 동산각종나무열매를 사랑하여 수용하라고 하신
율법을 주셨었다. 그런데 그 율법을 범하고 자기이웃(동산각종나무)을
무시하고
미워한 하나님의 본족 기독인들을 하나님은 너무나 기가 막혀 하시고
어처구니 없어 하시며 징벌의 매를 드셨는데, 그 몽둥이가 무엇인가?
그 몽둥이는 기독인들을 사로잡아가게 하는 오늘의 자칭 메시야들이다.
자칭 메시야(적그리스도)들에게
사로잡혀가서 고생 좀 싫컷 해보라고…!! 그러면 철이 좀 들래나…!!
이제 그러면 기독인들이 동산각종나무열매를 먹는 것이, 즉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왜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
되며, 왜 율법을 완성하는 일이
되며, 왜 생명길이 되는 것인가?
문제는 성경이 비유라는 점 때문에 발생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 땅에
지상천국을 이루시는 것이 창조의 목적인데, 그에 대해 구약제단은
실상이 아니고, 초림 예수님 때와 오늘의 재림 예수님 때에 대한
모형이며,
그림자이며, 리허설이 되고 있을 뿐이다.
이렇듯 구약은 실상이 아니고 모형이므로 비유인 것이다.
실상의 본무대는 초림 예수님 때와 재림 예수님 때이다.
그런데 이천년 전에 오신 초림 예수님은 실상은 실상이지만 말씀을
여전히
비유로만 주셨다. 실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비유로 주신
이유는
하나님만이 천국을 이루신다는 강력한 의도에서 이다.
이런 이유로 신구약 성경을 모두 비유로 주셨는데, 이것을 누가
과연
풀어내느냐를 만인에게 알리시기 위해서다. 즉 비유를 풀어내는
자가
곧 지상천국에서 사람 하나님이 되심을 만인에게 입증시키기 위해서다.
보물찾기 놀이를 하시는데, 그 보물을 숨기신 자도 하나님이요,
그 보물을
찾아내시는 자도 하나님이 되게 하신 것이다. 즉 결자해지이다.
성경은 하나님만이 풀어내시게 되어 있는 비유이기 때문에
그 비유문자로는 도무지 사람들이 그 뜻을 깨달을래야 깨달을 수
없는,
그리하여 성경지식에서 일자무식의 고립무원에 갇히고 만다.
성경지식이 일자무식이다 보니 감성의 하나님만 고래고래 소리질러
불러대고
교회에서 온갖 악기를 동원해서 풍악을 울려대는 폼이 무당 푸닥거리를
능가하고 있다. 교회가 귀신의 처소가 되고 있다.
그래서야 되겠는가? 답답하다. 가슴 치며 애통할 일이다.
바로 이 때, 동산각종나무열매를 임으로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
즉 내 주변에 있는 내 이웃, 원수를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만일 원수를 사랑하게 된다면, 즉 동산각종나무열매를 임으로 먹게
된다면
그 난해했던 성경은 논리정연하게 풀어지게 된다.
비유로 겹겹이 포장되었던 성경은 보따리를 풀어서 그의 속살을
내어
보여주고 만수산 드렁칡이 성경은 배시시 웃음 지으며 그의 문빗장을
열어줄 것이다.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
동산각종나무와 그 열매도 당연히 하나님이 지으셨다. 그리고 그
속에
각각 한 두개씩 하나님의 창조의 공정들이 들어 있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예컨데 불교의 윤회(환생)설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동양학문을
접목시킨 동양의 여러 가지 종교교리인 음양론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천지개벽설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진화론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생명기원설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빅뱅설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고고학, 자연과학, 우주과학, 지구과학 등의 학문이 들어가야
성경은 풀어진다.
기독인들은 사실, 초자연적 여러 가지 기적과 이적 기사등을 믿고
하나님이
존재하고 있다는 신의 그 존재성 하나로 묻지마 신앙을 하고 있었다.
묻지마 신앙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묻지마 열정까지 보태어져서
그야말로
뜨거운 신앙의 도가니에 빠져서 객관적으로 볼 때 광신도집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위에 열거된 동산각종나무열매들을
임으로 먹게 되면(핵심적인
것만 골라먹게 되면)
즉 원수를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께 사랑받고 구원받는
빼어난
선남선녀들이 될것이다.
이처럼 성경의 원수사랑은 손양원 목사처럼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아들 삼으라는 최상 최고의 도덕교과서적 주문이 아니다.
성경의 원수사랑은 하나님의 창조의 공정들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제발 영생을 받을 진리를 깨달아 달라는 촉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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