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선 펜션] 강원도의 정과 즐거움 그리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 곤드레만드레 마을펜션

[미르솟음]

[따뜻함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곤드레만드레 마을 펜션]

스키의 계절인 12월을 앞두고 4일의 휴가를 쓰고자 스키어들의 천국인 하이원 스키장을 다녀왔어요.

빨리 일을 끝내고 갔음에도 밤 9시에 도착한 펜션 ㅠ

정선의 유명 펜션을 찾으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과 낭만이 있는 펜션이었어요 ㅋㅋ

비록 유럽식의 삐까뻔쩍 한 여느 정선펜션은 아니지만 강원도의 강인함과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그런 펜션을 찾았어요~~

바로 !!  두구두구두구두~~~ ㅋㅋㅋㅋㅋ    곤드레만드레마을 펜션 !!!

물론 여타 펜션에 비해 갖출건 다갖추면서 저렴한 요금은 더욱 따뜻함을 느끼기에 좋았답니다 ^^

얼핏보기에 3~4 동 정도 있었는데 듣기로는 단체 손님용 펜션동도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중소규모 회사 MT장소로도 좋을 듯해요~ 주변에 볼 곳도 많고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서

피로에 쩔어있는 저같은 어른이들이 쉬면서 휴식하기에는 최고의 펜션이네요~~

 

사진은 낮에 찍은 거지만 도착은 밤 9시였기에 각자 자신있는 분야를 찾아 미친듯 가방 팽개치고

몰두하고 있네요 ㅋㅋㅋ  하지만 저는 한가로이 요리조리 빠져다니며 사진놀이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병장때 배운 클로킹과 음폐엄폐 기술이 여기에서 빛을 발하네요 *^^*

오자마자 사장님께서 전화로 예약했던 바베큐 불을 준비해주시고 계셨어요.

여러분 기대되지 않나요?!

오랜시간의 여정으로 모두들 폐잔병마냥 하나둘 쓰러져 가고 있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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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사진 투척 !!!!   뒤에 흐릿하게 뭔가 되게 굉장한 것들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

전체 사진 들어갑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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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진으로 모두들 한동안은 입은 말하기위한 것이아닌 꿀떡꿀떡하기위한 것이라 생각하듯

너~~ 무 나도 고요하게 피와 살을 만들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답니다.

앞에서는 고기가 지글지글~~  뒤에선 김찌찌개 라면이 보글보글

그리고 방금만들어진 밥까지.... 정말이지 환상의 조합이네요 ㅋㅋㅋㅋㅋ

지금도 위가 꿈틀대면서 다시금 전쟁이 시작된듯... ㅋㅋㅋ

아 배고파 ^0^

이건 사장님이 먼길오느라 수고했다고 강원도 특산물이자 아저씨가 직접 농사지어 기른

곤드레와 각종 장아찌 그리고 무공해 배추랍니다.

요로코롬 싸먹으니 그 맛은 ....  " 나 자연으로 돌아갈래~!! "  이런 느낌의

내가 지금 자연의 한 가운데 와있는 그리고 따스하게 품어진 느낌이랄까~~

곤드레의 향긋한 내음과 배추의 싱싱함 그리고 잘 익혀진 신선한 돼지고기....

그리고 이렇게 기쁜자리에 빠질 수 없는 ㅋㅋㅋㅋ

바로 맥주도 아니요.. 소주도 아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인 쏘맥 한잔~~~   캬 ~~~~~~~~

으악!!!   참을 수 없는 이 즐거움과 입가에 지어지는 흐뭇한 미소 그리고 정말 오기 잘했다는 뿌듯함 ㅋㅋㅋㅋ

이렇게 몇 잔을 기울이니 금세... 필름이 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사장님께서 문을 두드리시며 아침 차려놨으니 자시고 가라는 따뜻한 말에 모두들 감동의 도가니~~

식당으로 가는길에 자기들도 밥먹으러 왔다는 간절하고 정직한 눈빛의 우리 걍이들 있네요 ㅋㅋㅋㅋ

아우~~ 깨물어주고싶어 ^0^

어제 과음을 했기에 담백한 한식이 그렇게 생각났었는데 제가 어릴 때부터 미친듯이 좋아했던 된장찌개와 곤드레 밥

참고로 저는 중학교때까지 패스트푸드를 모르고 자랐답니다. 대신에 된장찌개를 미친듯이 좋아했다고 하네요 ㅋㅋ

숨겨진 저의 비밀~~   된장의 맛은 이따가 언급하고...

알이 꽉찬 도루묵을 제외하고 모든 재료들은 사장님께서 직접 뒤에 있는 밭에서 기르신 것이라고 하네요.

도토리묵은 직접 몇시간을 쒀서 만드신다고 하네요.

하나같이 일반 음식점에서 만날수 없는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

속이 편안하고 깔끔한 그런 말그대로 고향의 정성이 들어간 맛이 났답니다.

무슨 스키타러와서 맛기행하고 가는 느낌 ㅋㅋㅋㅋㅋ

저는 이 된장찌개가 정말 강추였는데...  다른 곳과 다르게 막장으로 끓이신다고 하시네요 ~~

보기에는 가벼운 맛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한 입 먹어본다면 무엇보다 담백하고 가득 찬 맛임을

금세 알아차릴 정도로 중독성있고 맛있었답니다.

저희집은 매 분기마다 여러 절간을 돌아다니며 된장을 골라 사먹곤했었는데

제 입맛에는 여느 된장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맛이 느껴져 기회만 된다면 돈을 주고 사고싶던 그런 장이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여쭤봤지만 팔지는 않으신다네요 ㅠ

사장님 된장 쫌만 보내주세용 ㅠ   ㅋㅋㅋㅋㅋㅋ

입가심으로 주신 칡즙~~  처음에는 그냥 쓰고 맛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맛과 약한 쓴맛이 공존하고 있어 조금은 놀랐었네요.

입가심으로 딱인 디저트랍니다.

사장님의 자랑인 5남매중 막내 귀요미 연두 ㅋㅋㅋㅋ

나중에 남정네들 많이 울릴듯~~   우리 사이에서 벌써부터 연두앓이가 유행이 될 정도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애교가 넘쳤답니다. ^^

배부르게 아침을 해결하고 나온 정선 펜션중 가장 정선 펜션같은 곤드레만드레 마을펜션...

정말 여러분들께 강추 드려요 ^^

이번 겨울 하이원 스키장으로 오신다면 곤드레만드레 마을펜션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곤드레만드레 마을펜션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