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진수)주관 '2023 희망풍차 네트워크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을 22일 오전10시 서북적십자봉사관 강당에서 실시했다. 30명의 다문화인이 5개조로 나눠 실습과 시식을 했다.
요리교실에 앞서 땅스부대찌개의 후원으로 쿠폰을 참가한 다문화 가정에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본사가 고양시는 아니지만 좋은일에 지역이 크게 좌우하지는 않았다. 같이 도와준 봉사원들에게도 한 장씩 지급했는데 다들 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별로 실습하기 전에 강사님이 전체적인 설명과 함께 봉사원들이 화구부터 요리 재료를 손질해서 준비해 놓았다. 설명을 놓칠세라 카메라로 저장하는 참가자부터 메모하는 참가자까지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만들어 먹을 생각으로 입가에 미소가 머물렀다. 다문화요리교실은 희망풍차 네트워크 예산(지사예산)으로 마련되었다. 베트남, 중국, 홍콩 등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게 편하지만 다문화 요리교실에선 한국말로 소통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기도 했다.
적십자 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상기해서 호박과 당근을 채썰고 고사리를 볶으며 즐거워했다. 칼질을 하도 잘해서 물으니 가족들 위해 연습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잘하게 됐다고 했다.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 분리해서 지단을 부치는 일도 손쉽게들 했다. 요리를 편안하게 하라고 따라온 아이들을 봉사관 사무실에서 보살핀 홍보차장 유치원 원장이상으로 잘 놀아줬다.
비빔밥과 어울리는 미역냉국과 김치도 봉사원들이 만들어서 요리 끝낸 책상에서 모여 맛있게 점심식사를 했다. 아이들도 다음달에 또 따라오고 싶다고 했다.
박회장을 비롯해서 변지현관장과 함께한 봉사원들의 수고로움 덕분에 오늘도 한국의 정을 가득안고 요리교실을 마쳤다. 마지막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정리하고 다음달을 약속했다.
첫댓글 고양지구협의회 박진수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2023 희망풍차 네트워크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프로그램
초록 주황 노랑 여러가지 재료의 하모니 비빔밥 요리 실습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박서정 부장님 취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