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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3일(목) 새벽설교 마태복음 12:38~50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 새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오늘은 마태복음 12:38~50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구하자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더러운 귀신이 나갔다가 나중에 더 악한 일곱 귀신 들린 사람의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예수님이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가족이 찾아오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첫째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십자가의 표적을 보여주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 38~42절에서 예수님이 귀신들려 눈멀고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신 것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께 표적보여주기를 원합니다. 38절에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내 이웃이 예수님을 만나 치유를 받은 사실에도 기뻐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만을 해결해 달라고, 표적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39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42절에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땅끝에서 왔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선지자 요나의 사건과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보다 더 큰 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41절에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라고 하시고, 42절에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요나의 사건과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보다 더 큰 것이 바로 십자가를 지며 죽어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 보여주어야 할 진정한 표적입니다. 유대인들처럼 주님께 끊임없이 표적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끝임없는 희생과 용서로 십자가의 삶을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게 보여주는 것이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 보여줄 표적인 것입니다. 내가 가족과 이웃을 위해 보여주어야 할 십자가의 표적은 무엇입니까? 두 번째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그 마음을 하나님 말씀으로 채우는 자들입니다. 오늘 본문 43~45절 말씀에 사람에게서 나간 더러운 귀신은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쉴 곳을 찾지 못해 나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43~4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그것은 바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서 더러운 행실에서 벗어나도 그 영혼의 집이 말씀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떠나갔던 귀신이 자기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옴을 의미합니다. 참으로 무서운 말씀이며,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 지를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 사함을 얻고 구원의 기쁨을 누렸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며 내 영혼의 집이 말씀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는 성공한 사람들은 “없다”, “잃었다”, “한계다”라는 세 가지 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행동’이 다르고, 행동이 다른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결국 ‘말’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줍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인생이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형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과 마음을 풍성하게 채우는 자가 바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은 매일 매일 여러분의 영혼을 무엇으로 채우고 계십니까? 바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본문 46~50절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실 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밖에 서서 예수님을 부르려고 합니다. 이것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행동이지요. 아무리 나의 부모나 형제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구원의 일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48절에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면서 49절에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하시면서,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은 50절에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거하면 예수님의 가족이 됩니다. 그러므로 나의 육적인 가족들을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교회로 인도하고 복음으로 초청하는 것이 바로 육적인 부모에게는 자녀로서의 가장 큰 효도요. 형제들에게는 진정한 우애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나의 육신의 부모와 나의 형제들을 어떻게 대우하고 있습니까? 바라기는 그들도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이 될 수있도록 초청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니다.
‘가족의 객관화’라는 오늘 큐티인 간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린 시절에 이혼하셨다가 저를 생각해 다시 합치셨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저는 어머니의 화풀이 대상이자 욕받이였습니다. 어머니께 무언가 꼬투리를 잡힌 날은 도망을 가곤 했는데, 어머니는 그런 저를 잡아서 화가 풀릴때까지 때리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는 차라리 고아원에 가고 싶어 가출을 하기도 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마음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려서부터 삶이 고단했던 저는 유치원에 다닐 무렵부터 혼자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죽을 것 같은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결혼으로 도피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친정 아버지께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셨습니다. 퇴원 후 편하게 걸으실 수 없게 된 아버지는 이틀에 한 번씩 제게 전화하여 집에 당장 오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너무 힘들어 동생에게 위로받고자 하소연을 하곤 했는데, 오히려 동생에게 위로의 말보다는 ‘훈계의 말’을 듣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휠체어에서 넘어지셔서 재수술을 받으셨고, 저는 아버지의 계속된 병간호로 점점 더 지쳐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머지는 동생을 통해 제가 그동안 동생에게 털어놓은 어머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들으시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그 어떤 화도 받아내며 힘겹게 버텨왔는데, 도리어 제게 상처를 받으셨다고 하시니 그 어머니의 말에 저는 말문이 턱 막혔습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고 하십니다(50절). 이 말씀을 보면서 제게 아직도 가족 우상이 있고 식구들을 구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함을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이제는 먼저 저의 빈 마음을 말씀으로 채우고 49절에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고 하신 말씀처럼 저의 육적인 가족이 예수님의 가족이 되도록 섬기겠습니다. 적용1)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부모님과 동생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적용2) 친정아버님을 손과 발로 섬겨드림으로 십자가의 표적을 보이겠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진정한 예수님의 가족은 십자가의 표적을 보이는 자들입니다. 또한 진정한 예수님의 가족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영혼의 집을 채우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가족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입니다. 오늘 이 시간 내가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시고, 나의 육적인 부모님과 형제들이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그들의 영혼을 위해서 간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서 십자가를 지는 표적을 삶으로 보여줌으로서 예수님의 가족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더러운 귀신이 떠난 자리를 하나님 말씀으로 채워서 거룩한 가치관을 가지고 주님께 헌신하게 하옵서서. 그리고 아버지의 뜻대로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예수님의 진정한 가족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