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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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산,
계곡,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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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가 담긴 계곡에 꾸며진 현대식 시설
수승대의 원래 이름은 ‘수송대’로 백제의 사신이 신라로 갈 때 마지막 배웅지였던 곳이다. 지금의 이름은 퇴계 이황이 옆 동네인 안의현에 왔다가 이곳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름에 담긴 ‘근심 어린 송별’이란 뜻이 좋지 않다 하여 ‘수승대’라 바꿔 지은 것이다. 이곳에 낙향하여 구연서원을 세우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요수 신권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더니 편지를 받은 신권이 커다란 바위에다 수승대라 새겨 그때부터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구연서원과 여러 문인들이 바위에 글을 새겨 놓은 거북모양의 바위인 암구대, 신권의 호인 요수를 따서 지은 풍경 좋은 요수정 등은 옛 흔적이다. 여름철이면 수영장으로, 봄, 가을이면 오리배와 보트를 탈 수 있는 유선장으로 운영하는 넓은 계곡이 있으며, 사계절 썰매장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신나게 썰매를 탈 수 있다.
수승대
거창국제연극제, 한여름 밤의 연극
매년 7월 말에서 8월 중순까지 휴가철이면 거창에서 연극 한 마당이 펼쳐진다. ‘자연, 인간, 연극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우수 연극 작품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다양한 극단의 작품을 공연한다. 제법 오랜 연륜을 가지고 있는 연극제로, 열린 공간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연극에 담아내고자 하는 다양한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문의 055-943-4152
홈페이지 http://www.kift.or.kr
거창국제연극제, 한여름 밤의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