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 일대기 그린 ‘용서를 넘어선 사랑’
23일 여수시민회관‧11월 2일엔 서울 영락교회서 공연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용서를 넘어선 사랑’이 23일 오후 5시 여수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11월 2일에는 서울 영락교회에서도 공연된다.
손 목사 순교 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손양원 목사는 1939년 7월 14일에 여수 애양교회에 부임해 어려운 시대적 여건 속에서도 문둥병 환자를 돌보고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는 등 온전한 사랑을 실천한 순교자다.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2004년 제작돼 미국과 국내에서 총 450여회 이상 공연돼 3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공연을 주관한 손양원 정신문화 계승사업회 여수대표 강점석 목사는 “손양원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초월해 세계교회가 그 삶과 정신을 추앙하는 사랑의 순교자”라고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렸던 손양원 목사님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이번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가 주관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