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경선 `공정성`이 관건
20~30대 저조한 응답률 / 표본 대표성 담보 못해
안심번호도 주소불일치 등 / 문제점 많아 보완책 필요
(경북매일 / 2016.02.01 / 이창형 기자)
▲ 상기 이미지는 기사 크랩 펌글자 임의로 편집 추가한 것임
새누리당이 4·13총선에서 여론조사 경선을 채택할 예정이지만 조사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경선결과 불복 등 후유증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표본의 대표성과 저조한 응답률에 따른 표심 왜곡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3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여론조사 경선시 불거질 공정성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공정성 시비가 예상되는 부분은 여론조사 경선의 단골 문제로 대두된 표본의 대표성과 저조한 응답률이다.
1천명을 조사할 때 연령별로 같은 수의 표본을 조사하는 것이 맞지만, 20대의 경우 50~60대보다 응답률이 크게 떨어져 대표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대 유권자 200명의 답을 얻어야 하는데 20명밖에 응답하지 않았다면 가중치 10배를 적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통계 왜곡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론조사 관계자들은 “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 응답률이 15%밖에 되지 않고, 응답률이 낮은 20~30대는 가중치를 적용하는 데 이 비율에 따라 표가 왜곡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후보별로 동원된 50~60대 유권자가 20대라고 속여 응답할 경우에도 현재로선 속수무책이다.
포항 북구의 한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를 앞두고도 각 후보 측이 조직을 동원해 연령을 속이며 답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같은 불·탈법이 당의 경선여론조사에서도 걸러질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개선책이 마련되지않으면 경선결과 불복 등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동통신사가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가상의 임시번호를 부여하는 안심번호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 또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통전화의 고지서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20%에 달하고 있는데다 집전화 여론조사는 젊은 층의 응답률이 떨어지고, 휴대전화 안심번호는 노년층의 답변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전화번호 착신 전환을 통한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 실제 투표시 동일하지 않은 세대별 투표율을 여론조사에선 반영하지 못하는 점, 다른 당 지지자의 역선택 가능성 등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 새누리당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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