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BFfRVJLj5M?si=9Acny6tPf-Iyi2Qg
Schumann - Friederike Richter (1992) 7 Klavierstücke in Fughettenform, Op.126
1) Nicht schnell, leise vorzutragen 빠르지 않게, 조용하게 연주,
2) Maessig 느긋하게,
3) Ziemlich bewegt 상당히 격동적으로,
4) Lebhaft 생기있게,
5) Ziemlich langsam, empfindungsvoll vorzutragen 상당히 느리게, 감정이 풍부하게 연주,
6) Sehr schnell 매우 빠르게,
7) Langsam, ausdrucksvoll 느리게, 표정이 풍부하게.
1853년의 슈만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데다가 대외적인 음악 활동까지 그만 둔 뒤에, 상당히 의기소침해져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곡된 이곡의 출판은 이듬해인 1854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아침의 노래, Op. 133>과 더불어서 슈만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판된 작품들입니다.
'푸게타(Fughetten)'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규모가 작은 푸가를 지칭합니다. 작품은 양식이 중요시 되던 바로크의 엄격한 푸가 형식을 따르고 있으면서도 슈만의 작품답게 깊은 시정을 담아냅니다.
슈만 자신도 이 7개의 곡들이 대부분 '멜랑꼴리' 하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당시 슈만의 의기소침하고 우울했던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 듯합니다.
1번은 A 단조로 조용하게 시작하는데요. 4번 D 단조의 푸게타에 이르기까지 곡의 템포는 점차 빨라집니다. 나머지 세곡에서는 느렸다가 빨라졌다 다시 느린 템포로 끝을 맺죠.
전체 화성 진행에서 중심을 이루는 조성은 A 단조와 D 단조 인데요. 앞으로도 만년의 곡들이 소개되겠지만 슈만이 만년에 특별히 즐겨 사용했던 조성이기도 합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kRZTLPn8Ogw?si=3RpFAHwkCrrWGHc1
Schumann (The Complete Piano Works): 7 Klavierstücke in Fughettenform, Op.126 - Jörg Demus,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