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LG유플러스 - 당분간 외형 성장에 집중 - 신한금융투자
3Q15 연결 영업이익은 1,721억원(-10.5% QoQ, -1.4% YoY) 기록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72조원(+2.1% QoQ, -1.6% YoY), 영업이익은 1,721억원(-10.5% QoQ, -1.4%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1,819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811억원을 소폭 하회했지만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 무선 가입자는 1,179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0.4만명 순증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무선 서비스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가 36,294원(-0.9% QoQ, -0.8% YoY)으로 예상보다 소폭 낮았다. 일시적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선택 요금 할인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TE 가입자 1인당 월평균 4.5GB의 데이터를 소비(2Q15에는 4.2GB, 시장 평균은 약 3GB)하고 있기 때문에 4분기부터는 서서히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
2016년에는 외형 성장 지속 및 ARPU 상승 전환 기대
2016년에는 ARPU의 성장(+2.4% YoY)이 기대된다. 무선 및 유선 통신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물인터넷(IoT@Home: Door 감지센서, 에너지미터, 스위치) 가입자도 4개월만에 4만명이 모집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6년에는 외형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6년 연결 매출액은 11.1조원(+4.2% YoY), 영업이익은 7,389억원(+7.6% YoY)으로 추정된다. 2010년 LG통신 계열 3사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연간 7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00원 유지
목표주가 14,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5년 기준 EV/EBITDA 4.6배(과거 4년간 LTE 시대의 평균)를 적용했다. 현 주가 기준 2015년 예상배당 수익률은 2.2%(배당성향 29%, 주당배당금 DPS 250원)이다
풍산 - 3Q15 실적악화, but 구리가격 바닥 인식 확대 - 하나금융투자
3Q15, 구리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 악화
3Q15 풍산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0억원(YoY -9.3%, QoQ -14.6%)과 316억원(YoY -14.6%, QoQ -31.3%)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시장컨센서스인 278억원은 상회했다. 방산부문의 매출증가(1,720억원 YoY +16.4%)에도 불구하고 3Q15 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5,278불/톤(YoY -24.7%, QoQ -12.9%)를 기록하면서 신동부문에서 54억원의 메탈로스와 16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적이 악화되었다.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자회사 PMX의 영업적자 확대(670만불)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1% 급감하였다.
구리가격 바닥, 4Q15 신동부문 수익성 추가 악화 제한적
3Q15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LME 전기동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Q15 평균 5,278불/톤을 기록했지만 8월말에는 최저 4,969불/톤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지난 9월초 Glencore가 ’17년까지 40만톤 수준의 구리 감산을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Freeport와 Codelco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국제구리연구그룹(ICSG)가 ’16년 전세계 구리 수급전망을 기존 23만톤 공급과잉에서 12.7만톤 공급부족으로 수정했고 10월 들어 구리가격은 반등에 성공하여 현재 5,200~5,300불/톤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구리가격의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4Q15 풍산의 메탈관련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신동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및 목표주가 33,000원으로 상향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31,000원에서 33,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5년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을 반영하였고 12M FWD BPS에 목표 PBR 0.8배를 적용했다. 3Q15 실적은 부진했지만 4Q15에는 신동부문 수익성 개선과 방산매출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연말까지 부산 반여동 토지개발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유한양행 - 꾸준한 수익성 개선 - 신한금융투자
3분기 영업이익 222억원(+65.3%, YoY)으로 양호한 실적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좋았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3,1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817억원)를 상회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이 691억원(+67.6%, YoY)으로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13.8% 올랐다. 달러 기준 수출 물량은 47.2%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매출은 1,807억원(+14.4%, YoY)으로 양호했다. 도입 품목인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매출액은 302억원(+28.5%, YoY)이다.
영업이익은 222억원(+65.3%, YoY)으로 영업이익률 7.2%(+2.0%p, YoY)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약 20억원)에 따른 판관비율(14년 3분기 23.1% → 15년 3분기 20.5%) 하락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투자 자산처분이익(204억원) 등의 반영으로 164.1% 증가한 455억원이다.
16년 영업이익 997억원(+16.4%, YoY)으로 성장 지속
내년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내년 매출액은 1조 2,096억원(+7.9%, YoY)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7,592억원(+7.7%, YoY), 원료의약품 수출은 2,139억원(+12.2%, YoY)으로 추정된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16년 영업이익은 997억원(+16.4%, YoY), 영업이익률 8.2%(+0.6%p, YoY)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높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305,000원에서 330,000원으로 상향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 2년간 기다린 해외 악성 프로젝트의 준공 - KDB대우증권
3분기 예상 수준의 실적 기록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액 2.4조원(14.8% YoY, 0.1% QoQ), 영업이익 680억원(흑전 YoY, 7.8% QoQ), 순이익 700억원(흑전 YoY, -1.6% QoQ)을 기록하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였고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였다. 영업이익률은 2.8%로 +11.9%p YoY, +0.2%p QoQ 개선되었다.
복합기업: 주택, 화학, 연결법인, 지분법 이익 모두 실적 개선
1) 주택 분양물량은 3분기까지 18,000세대이다. 계약률은 평균 94%로 미분양은 121세대에 불과하다. 2015년 35,000세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자체사업이 없어 경쟁업체 대비 수익성이 높지는 않으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2) 사내 유화는 주력 판매제품인 PE, PB 가격 스프레드 증가에 따라 대폭 이익 개선되면서 4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자회사인 YNCC와 PMC, KRCC 등에서의 지분법이익은 3분기 551억원을 기록하였다. 법인세 차감전 이익 기준으로 유화 관련 이익 규모는 1,040억원으로 현재 기업가치 대부분을 유화 부문만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사내 유화는 안정적인 PB 제품뿐만 아니라 PE 제품의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YNCC는 에틸렌 스프레드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 효과(납사 분리 시 나온 부산물을 연료로 사용)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3) 연결법인에서는 콘크리트 파일 사업을 영위하는 대림 C&S의 이익이 급증하였다.
Keyword는 2년을 기다린 기다린 해외 악성 프로젝트 준공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손실을 반영해왔던 사우디 프로젝트 대부분이 준공되었다. 엘라스토머 프로젝트에서 준공 손실 240억원이 발생하였지만, 쇼와이바 준공 이익 380억원으로 상쇄되었다. 이소시아네이트에서 공기지연으로 944억원 추가 원가가 반영되었다. 2014년 13개의 악성 현장에서 4분기 이후 이소시아네이트(2016년 6월까지 공기 지연 손실 반영), 라빅2(충당금 설정 범위에서 수행 가능), 마덴 프로젝트(도급잔액 3,700억)의 진행만 남겨두고 있다.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잠재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사 실적은 2012년 수준 회복.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0원 유지
3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424억원, 연결법인 영업이익은 126억원, 지분법 551억원을 기록하였다. DSA(사우디 시공법인) 손실을 제외할 경우 현재의 이익 창출 능력 대비 2.4조원에 불과한 시가총액은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 향후 해외 손실 감소 국면에서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