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전 - 060 - 생명 존중 2

[대태양/김현수]

세계경전 - 060 - 생명 존중 2

2. 신성한 암소
 
종교 경전

암소들이 다가와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누나.
그들이 외양간에 있으며
우리와 더불어 즐겁게 지내리라.
풍성하게 번식하고 갖가지 모양을 나타내며,
그들이 여기에 살았으면
인드라를 위해 아침마다 젖을 짜내면서···.
그들을 잃지 말며
도둑들이 해치지 못하게 하고
못된 마음으로 그들을 겁주거나
죽이려 들게 내버려두지 말라.
암소의 주인으로 오래오래 살면서
신들을 섬기고 그들을 잡아 제사지내라.
흙먼지 속을 질주하는 군마들이
그들에게 닿지 않으며,
그들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일이 없노라.
신을 섬기는 이의 암소들은
광활한 풀밭을 활보하나니,
그들에게 아무런 위험도 없도다.
나에게 암소들은 바가, 인드라,
그들의 젖은 처음으로 짜낸
한 줄기 소마로 보이누나.
오, 사람들이여!
이들 암소, 그들은 인드라이로다.
인드라를 나는 진심으로 열망하노라.
그대, 암소들이여!
그대들은 쇠약한 이들을 살찌우고
추한 이들도 아름답게 하도다.
행복한 울음으로
집안을 행복하게 하누나.
그대들의 위대한 활력은
우리들의 모임에서 찬미되도다.
리그 베다 6.28 (힌두교)
 
오, 조상님!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이 들소를 보십시오.
그는 우리의 거룩한 어머니 위에 있는
모든 네 발 달린 동물의 우두머리입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살아가고
그와 더불어 거룩한 행로를 갑니다.
수우족의 기도 (미주 원주민 종교)
 
말씀 선집

옛날에 내가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그 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소 먹이러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처음에는 싫증났었는데 깨닫고 나서는 소를 참 사랑하게 됐습니다. 어떤 때에는 소가 오후가 되면 시간이 된 걸 뻔히 압니다. 그런데 나는 이거 장난치고 놀다가 끝내지 않고 그냥 가기는 싫거든요. 그래서 ‘야! 10분 기다려! 야! 30분 기다려!’ 이러다 보니 한 시간, 두 시간···. 이래 놓으니 소는 벌판에 매여서 ‘나를 모시러 올 주인이 어디 갔나?’ 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늦게 가더라도, 나 같으면 성을 내고 밀고 차고 할텐 데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이렇게 쳐다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참 군자, 군자 양반이다! 아 고맙다!’ 고 속으로 그랬습니다. 그럴 때가 많았습니다. ‘야! 이게 참 나보다도···’ 그러고 나서는 ‘야! 너, 그런 모습을 볼 때 오늘은 먹여서 탕감 복귀해야겠다!’ 그리고 해가 져서 어둡도록 먹여 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배가 팽팽한데도 주인이 먹이니 자꾸 먹는 것입니다. 이게 밤을 새우더라도 먹는 것입니다. 위가 많으니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가 소에 대해 배운 것이 많습니다. 따가운 오뉴월 땡볕에 앉아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먼 산을 바라보고···.명상하는 대왕님이 소입니다. 그래서 세계 사람들이 호랑이 고기는 싫어해도 쇠고기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개고기도 싫어하고, 고양이 고기도 싫어합니다. 그런 것들은 얼마나 빨라요? 얼마나 양양거리느냐 말입니다. 개는 또 얼마나 짖어요. 그래서 ‘쇠고기는 다 좋아 하는구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치약 같은 것도 소 뼈다귀로 만듭니다. 어디 꽁지 하나 버릴 것이 없고, 뼈다귀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똥도 비료로 쓰지요. 그래서 ‘소가 좋긴 좋구만!’ 하는 것입니다.
(109-40~41, 1980.10.26)

世界経典 - 060 - 生命尊重 2

② 神聖な牝牛

― 宗教経典 ―

牝牛たちはこなたに来たれり、しかして幸（さち）をもたらせり。彼らは牛舎の中に坐せ。われらのもとにおいて爽快なれ。後裔に富み、あまたの様相を呈して、彼らがここにあらんことを、インドラのため多くの朝な朝な乳を搾りいだしつつ。……

彼ら(牝牛)は失わるることなからん、盗賊は〔彼らを〕傷つくることなからん。敵意ある者彼らの道を脅（おびやか）すことなからん。彼らをもって神々を祭り、かつ布施する者は、牝牛の主(所有者)として、いと長く彼らと共にあり。埃にまみれたる頚もつ軍馬は、彼ら(牝牛)に達せず。

彼らは設けの場(屠殺場)に近づかず。祭祀する人間のそれらの牝牛は、危険なき広濶の地(牧場）に拡がりて歩む。牝牛たちはバガ(幸運の神のごとく、牝牛たちはインドラのごとくわれに見えた牝牛たちは最初のソーマの一飲みのごとくに。これらの牝牛、そは、人々よ、インドラなり。心をもちて、意をもちて、われはインドラを熱望す。

汝らは、牝牛よ、痩せたる者をも肥満ならしむ、醜き者をも美貌ならしむ。汝らは家を幸多からしむ、幸多き声もつものたちよ。汝らの高大なる活力は、集会において宣示せらる(称讃される)。
リグ・ヴェーダ6.28 (ヒンドゥー教)

おお、先祖様！
あなたが私達に下さった
この野牛を御覧ください。
彼は私達の聖なる母の上にいる
あらゆる四足動物の頭です。
そのおかげで人々は生きていき
彼と共に聖なる行路を歩みます。
スー族の祈り(アメリカ先住民の宗教)

― み言選集 ―

昔、私は田舎で暮らしていました。そのとき、私が一番嫌いだったことが、牛に餌を食べさせにいくことでした。それが最初はうんざりしていたのですが、悟ってからは、牛を本当に愛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あるときには、牛は午後になると時間になったことをはっきり分かります。ところが、私は、遊んでいる途中で最後までやらずに、そのまま帰るのは嫌いでした。それで、「おい！10 分待て！ おい！ 30 分待て！」、こうしていると１時間、２時間……。それで、牛は野原に縛られて、「私を迎えにくる主人はどこに行ったのか」と待っているのです。

しかし、遅くなっても、私なら怒って押したり蹴ったりするのに、何も言わずにこのように見つめているのです。そのようなとき、私は、「本当に君子だ！ ああ、有り難い！」と心で言いました。そのような時がたくさんあったのです。「いやあ！ これは本当に私よりも……」。それからは、「いやあ！ お前のそのような姿を見るとき、きょうは食べさせて蕩減復帰しなければならない！」、そして日が暮れて暗くなるまで食べさせてあげたりしました。それで、おなかがぱんぱんになっても、主人が食べさせるので、どんどん食べるのです。これは、夜通しても食べます。胃がたぐさんあるからです。

それで、私は、牛から学んだことがたくさんあります。暑い５、６月、炎天下に座って汗をぽろぽろ流しながら遠くの山を見つめ……。瞑想する大王様が牛です。それで、世界の人々は、虎の肉は嫌っても、牛の肉は好むのです。犬の肉も嫌い、猫の肉も嫌います。そのようなものたちは、どれほど素早いですか。(牛は)どれほど洋々としているかということです。また、犬はどれほど吠えますか。それで、「牛の肉はみな好むのだなあ」、このように考えました。歯磨き粉のようなものも牛の骨でつくります。しっぽ一つ捨てるものがなく、骨一つ捨てるもめがありません。糞も肥料として使います。それで「牛が良いことは良いなあ！」と思うのです。
(109-40、1980.10.26)

World Scripture - 060 - Reverence for Life 2

2. The Sacred Cow

Religious scriptures

The cows have come and brought us good fortune, may they stay in the stall and be pleased with us; may they live here, mothers of calves, many-colored, and yield milk for Indra on many dawns… They are not lost, nor do robbers injure them, nor the unfriendly frighten, nor wish to assail them; the master of cattle lives together long with these, and worships the gods and offers gifts. The charger, whirling up dust, does not reach them, they never take their way to the slaughtering stool, the cows of the worshipping man roam about over the widespread pastures, free from all danger. To me the cows are Bhaga, they are Indra, they [their milk] are a portion of the firstpoured Soma. These that are cows are Indra, O people! the Indra I long for with heart and spirit. Ye cows, you fatten the emaciated, and you make the unlovely look beautiful, make our house happy, you with pleasant lowings, your power is glorified in our assemblies.
Rig Veda 6.28 (Hinduism)

Behold this buffalo, O Grandfather, which You have given us. He is the chief of all four-leggeds upon our Sacred Mother. From him the people live and with him they walk the sacred path.
Sioux Prayer (Native American Religion)

Teachings of Sun Myung Moon

When I was a boy living in the country, I used to hate to feed the cows. The cows know when it is lunchtime. But I didn’t want to stop playing, so I said to myself, “Cows, wait 30 minutes,” and then continued playing for another hour or two. The cows waited for me, wondering, “Where is our master, the one who was supposed to bring us in?” If I had been a cow whose master came very late, I would have gotten angry and become violent. Yet when I arrived, the cows just looked at me without saying a word. Then I thought, “Oh cows, you are great! I’m sorry.”

That happened many times. I then realized, “Cows are better than me,” and I said to them, “Now that I know that you have an aspect greater than me, I will feed you a great deal and atone for my shortcomings.” I kept feeding them until after sunset. The cows continued to eat because their master was feeding them. Like this, I learned many things from cows. Cows sometimes appear great and kingly as they lie in the burning sunlight on a midsummer’s day, shedding sweat and looking over the remote mountains, meditating calmly. This is why people all over the world like to eat cow meat, not the meat of dogs or tigers. In those days toothbrushes were made of cow bone. Every part of the cow was utilized. Nothing was discarded; even their manure was used as fertilizer. Therefore everything about a cow is good.
(109:40-41, October 26,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