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정영우> 반도체패키징 : 1Q12 preview: 2Q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
1Q12 preview: 예상 수준의 매출에도 불구 원재료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예상치 하회
1Q12 국내 주요 반도체 패키지업체들의 실적은 우리 및 시장의 기대치를 대부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가 통상적인 비수기로서 재고조정 등의 요인으로 가동률이 QoQ 하락하여 매출이 감소할 것은 이미 예상했지만, 패키지의 주요 원재료라 할 수 있는 금과 PCB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예상보다 다소 하락했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패키지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이러한 1Q 실적 부진을 반영한 결과라고 판단한다. 한편 네패스는 모바일AP향 WLP(wafer level package) 매출의 호조, 스마트폰 및 iPad향 DDI(display driver IC)후공정 매출 증가로 상기 순수 반도체 패키지업체들과 차별되는 견조한 실적이 추정된다.
2Q12F 전망: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및 수익성의 개선 예상
2Q12F부터는 본격적인 가동률 회복으로 매출 및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시그네틱스(매수, 목표주가 5,400원)와 STS반도체(매수, 목표주가 13,100원)의 경우, 1Q12에 60% 초반대로 떨어졌던 가동률이 4월 들어 70% 초반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이 된다. 역사적으로 이들 업체들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Q12F부터 실적이 QoQ 회복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또한 1Q12에 원재료비 부담을 키웠던 금값 역시 안정세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패키지업체들의 최근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
시그네틱스 및 STS 주가는 연초대비 각각 23%, 17% 하락(KOSPI 대비)중인데, 최근 가동률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실적 회복 관점에서 낮아진 주가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 패키지업체들의 가동률은 수익성과 높은 연관성을 보여왔고, 이들 업체들의 주가는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 보다는 실적 모멘텀이 좌우하기 때문이다.
최선호주는 네패스
2Q12F 가동률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 관점에서 시그네틱스와 STS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 관점에서는 삼성전자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향 매출 확대 및 DDI(display driver IC) 후공정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는 네패스(매수, 목표주가 26,000원)를 반도체 supply chain내 최선호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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