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제철 호박·양배추 꾸준히 먹었더니...폐·위 점막에 변화가?
늙은 호박... 노화 늦추고 폐 건강, 피부 미용, 항암 효과
입력 2024.10.05 15:20 / 코메디닷컴
100세가 넘어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장수인이 아침에 호박죽을 즐긴다는 방송이 주목받은 적이 있다. 개인의 식습관을 일반화할 순 없어도 호박이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단호박, 늙은 호박, 애호박 등은 맛도 좋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호박의 건강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호박죽, 호박나물, 호박전, 국수의 고명... 맛 좋은 호박 식재료들
요즘 늙은 호박이 제철이다. 호박죽, 호박나물, 호박범벅, 호박엿 등을 만들 수 있다. 단호박은 샐러드, 튀김, 떡이나 호박김치, 호박선, 호박죽 등의 재료로 이용한다. 애호박은 나물, 전, 찜,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한다. 가늘게 채 썰어 국수나 수제비 등의 고명으로 쓰면 맛을 더하고 보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모두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식재료들이다.
노화 늦추고 폐 건강, 피부 미용, 항암 효과...늙은 호박의 ‘이 영양소’는?
늙은 호박의 황색을 나타내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베타카로틴, 루테인, 크산토필 등으로 이뤄져 있다. 베타카로틴은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노화를 늦추고 폐의 기능 증진, 피부 피용에 좋다.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몸속 노폐물 제거, 핏속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루테인은 눈 건강을 돕는 영양소다. 과거 밤에 시력이 떨어지는 사람(야맹증)을 위해 늙은 호박 섭취를 권장하기도 했다.
노약자, 위장 약한 사람, 수술 후 회복식으로 좋은 이유?
호박은 몸이 활동할 에너지를 공급하는 탄수화물이 많은데 다른 식품에 비해 소화가 잘 된다. 식이섬유도 많아 장 속의 이로운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다. 호박은 식이섬유로 인해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흡수가 뛰어나 노약자, 위장이 약한 사람, 수술 후 회복식으로 좋다. 눈 건강에 기여하는 비타민 A 뿐만 아니라 비타민 B-C, 인,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이 고르게 들어 있어 균형 잡힌 다이어트 건강식이 될 수 있다. 몸의 부종 완화, 염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아침에 빠질 수 없는 양배추... 호박과 함께 위장에 특히 좋은 음식
양배추와 호박은 위장에 특히 좋은 음식들이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을 마시고 양배추로 쓰린 속을 달래는 사람이 있다. 양배추의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한다. 생양배추를 먹은 후 호박죽을 더하면 위가 편안해 질 수 있다. 양배추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 지원, 간 속에 남은 지방을 처리하여 지방간 예방-관리에 도움이 된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삼겹살에 많은 포화지방이나, 밥-빵에 풍부한 탄수화물의 대사를 조절하여 지방간을 일으키지 않도록 지원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725948
요즘 제철 음식인 늙은 호박은 대표 보양 음식이다. 호박 중에서도 늙은 호박은 애호박보다 식이섬유, 철분, 칼륨,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비타민 B2, 나이아신,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칼슘은 단호박보다 약 7배, 철분은 단호박과 애호박보다 2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호박에 많이 들어있는 카로틴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으로,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되며 눈 건강, 면역기능, 항비만, 항산화 및 항암효과를 가진다. 호박 안에 들어 있는 호박씨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며, 두뇌발달에 좋은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고혈압, 천식 및 기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1. 항암 효과
늙은 호박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피부암을 예방하며,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암 환자에게 5년간 비타민A(베타카로틴)을 먹게 한 결과 몇 가지 피부암 세포 형성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 눈질환 예방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야맹증,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한다. 100년 전 일본에서는 야맹증, 각기병 환자가 많아 서양으로부터 호박, 당근, 시금치를 적극 수입 보급시켰다.
3. 면역력 강화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해 감기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A, C가 인체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 인후염, 비염, 편도염 등 염증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가 잘되어 병후 회복기의 체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4. 항산화 효과
호박의 노란색을 내게 하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데 세포와 DNA를 공격하여 두통, 피로, 무력감, 노화, 만성질환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호박은 철분,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체력이 약해졌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5. 변비 예방
늙은 호박은 당질이 풍부해 소화가 잘되고, 식이 섬유질이 많아 몸에 영양분을 채워주면서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불순물 배출을 도와주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산후 부기가 있는 환자에게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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