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원인으로 집에 습기가 잘 차는 것 같은데 습기제거를 해주면 됩니다
습기제거는 물먹는 하마로 ㅡㅡ;;
지금 곰팡이 얼룩을 지워봤자 다음 장마때 또 다시 생깁니다.
이에!! 구체적 원인을 알아 예방을 하세요. (도배 다시하란 말입니다. 예방용 도배질)
[ 습기와의 전쟁 ]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 벽면에 습기가 차서 물방울이 맺히거나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방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자꾸 습기 차는 벽은 이렇게... ]
엠보드지를 벽면에 바르고 벽지를 붙여 보세요. 습기로 지저분해진 벽을 감쪽같이 감춰 주고, 어느 정도 방습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외벽의 경우 방수 페인트를 직접 칠합니다. 이때 유성 페인트는 벽면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에 칠해야 합니다.
1) 풀을 되게 써서 엠보드지에 풀을 골고루 바릅니다.
2) 풀을 바른 엠보드지 또는 방습지를 벽에 붙입니다.
3) 벽지를 바릅니다.
※ 습기 찬 벽면을 말릴 때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눅눅해진 장판 밑바닥을 보송보송하게 ]
방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면 정말 문제입니다. 방안에 냄새도 나고, 가족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1) 먼저 마른걸레로 장판 밑 습기를 깨끗이 닦아 냅니다.
2) 습기 찬 곳에 신문지를 몇 장 겹쳐 깔아 눅눅한 기운을 제거합니다.
3) 본격적인 장마철에는 난방을 2~3시간 가동하는 것도 방바닥 습기를 제거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습기에 약한 가전제품 ]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나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에 있으면 습기로 인한 고장이나 부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열린 창문을 통해서 빗물이 들어가거나 벽면에 발생한 습기로 인해 고장이 나거나 제품을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제품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빨리 전원 코드를 뽑고 물기를 뺀 다음, 인근 대리점이나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수리를 받습니다.
1)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차기 쉬운 비디오장이나 오디오장에는 습기 제거제를 넣어 둡니다.
2) 물이 들어간 전자제품은 수리를 받기 전에 드라이어나 선풍기로 말립니다.
[ 곰팡이 냄새나는 욕실은 싫어요! ]
유난히 습기가 많은 욕실.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락스류의 염소계 표백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소독과 청소를 겸할 수 있습니다. 청소 순서는 욕실 천장, 욕조 및 변기, 바닥타일순으로 하면 효과적입니다.
1) 욕실 천장을 닦을 때는 눈에 세제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마지막에 꼭 마른걸레로 물기를 훔칩니다.
2) 변기는 살이 직접 닿는 곳이므로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물탱크 부분도 곰팡이가 많으므로 자주 청소해 줍니다.
3) 바닥과 벽 타일은 낡은 칫솔에 표백제를 묻힌 뒤, 실리콘 연결 부분을 꼼꼼히 닦습니다. 청소 후 표백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샤워기로 깨끗이 씻어 냅니다.
[ 욕실 배수구도 깨끗이 ]
욕실 배수구는 머리카락, 비누때 등으로 악취가 나기 쉬운 곳입니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머리카락 등을 칫솔로 먼저 제거한 후, 악취 제거제나 살균제를 뿌립니다.
[ 섬유, 가죽 제품 관리는 이렇게 ]
면, 울, 가죽 등 천연 소재 제품들은 곰팡이에게 아주 좋은 영양원입니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쉽게 곰팡이가 생깁니다.
1) 곰팡이가 핀 옷은 미지근한 물에 표백제를 희석,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에 헹군 후 햇볕에 말린다.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옷세탁법을 꼭 확인하고, 탈색되지 않게 유의!
2) 가죽 소파는 밑바닥 부분에 곰팡이 제거제를 자주 뿌립다. 스프레이 후 마른걸레로 꼭 닦아 주어야 가죽이 상하지 않습니다.
3)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돗자리는, 굵은 소금을 뿌리고 칫솔로 문질러 줍니다.
[ 습기 없는 우리집 옷장, 이불장 ]
남편과 아이가 눅눅하고 냄새나는 옷을 입고 이불을 덮는다면 정말 끔찍하죠? 옷장, 이불장엔 습기 제거제를 넣어 습기를 먹게 하고, 장롱 밑에는 벽돌이나 신문지를 두껍게 깔아 통풍이 잘되도록 합니다.
1) 습기 제거제는 옷장 뒤편 아래쪽에 놓습니다.
2) 이불은 햇볕이 가장 강한 오후 2~3시경에 널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 휴지통에 쾨쾨한 냄새가 ]
우선 휴지통을 중성세제로 깨끗이 닦습니다. 그래도 냄새가 날 때에는 염소계 표백제를 희석한 물로 씻어내고, 물걸레질과 마른걸레질을 해 잘 말립니다. 종이 타월에 세제를 적신 후, 작게 접어 쓰레기 위에 놓거나, 세제를 반 스푼 정도 쓰레기 위에 뿌려도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냄새나지 않게 잘 싸서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