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쿤 하이브리드 AC 블레이드 사용기2

[볼머신]

금밤에 세시간 정도 샹쿤 AC 블레이드 사용함.

두번째 연습인데 볼머신 치면서 여러가지로 테스트함.

타구 감각은 확실히 카본 블레이드 느낌이 있음.

첫날 시타 때 순수 합판 블레이드 느낌 든 것은 기존 사용하던 스티가 카본 블레이드 비교할 때 그런 것 같고, 이너 레이어 카본 구조인 샹쿤AC 블레이드 특성도 있는 것 같음.

특이한 점은 타구 순간 울림인데, 기존 사용하던 카보나도 290, 레거시 카본 블레이드보다는 울림이 상당히 적음.

샹쿤AC 블레이드는 공명음도 적고, 타구 순간 손에 전해지는 떨림도 상당히 절제 됨.

스티가 카본 블레이드는 타구 순간 공명음도 꽤 크고(목탁 치는 소리), 손으로 전해지는 떨림도 큼.

스티가 카본 블레이드 특성에 적응되면 일종의 손맛으로 느끼게 됨.

사진 보시면 왼쪽부터 샹쿤AC, 레거시 카본, 290 입니다. 단면을 보시면 차이가 분명함.

스피드, 스핀은 사용자 실력만큼 제대로 나와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되지 않음.

탁구장에서 시타해 보신 구력이 오래된 분들 의견도 비슷함.

잘 나간다. 반응이 빠르다 등등.

헤비 톱스핀이 걸리면 볼이 확확 휘어서 들어오고, 받아쳤을 때 임팩트도 강함.

탁구닷컴 분석기에도 수치로 잘 측정됨.

러버와의 조합은 개인차가 많아서 평가하기 어렵겠지만,

현재 앞면에 네오 허리케인3, 후면에 mx-s 붙인 상태인데.

점착러버는 적응만 잘 하면 아주 요긴하게 플레이 가능한 러버 같고,

후면 mx-s 러버는 전후면 어디에 붙여도 스피드, 스핀 상당히 좋은 러버.

단, 임팩트가 약간 세게 되어야만 제 성능이 발휘됨.

샹쿤AC 블레이드는 정말 무난한 특성인 것 같습니다.

현재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카본 종류는 여러가지인데 다 특성이 다르고, 제조사마다 구조가 미세하게 달라서 

사용자가 자기 블레이드 특성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샹쿤AC 블레이드는 이런 적응 시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새 블레이드 구입해서 새 러버 붙이고 바로 탁구장 가서 치더라도 자기 스타일대로 블레이드가 잘 따라주는 그런 블레이드 같습니다.

그리고 타구 순간에 이너 레이어 구조의 카본 블레이드가 아웃터 레이어 구조보다 안정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너 레이어 구조 블레이드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손에 전해지는 타구감이 너무 좋습니다.

탁구 시작한지 4개월된 초등 아들 블레이드 업그레이드해 줄 때 이걸로 줄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볼머신]

[▶◀네트와 엣지]

핵심 쏙쏙 시타기네요~~ㅎㅎ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저는 어제 쳐봤는데 진짜 너무 좋더군요.

울림은 절제 되었지만 감각 자체는 매우 훌륭하고, 약간 아웃터와 이너의 중간 느낌이서 아웃터에 더 가까운데...

약간 다마스 티zlc의 느낌에 살짝 더 감이 살아 있더군요.

1Q와 MXK가 붙어있었는데(탁구닷컴 시타실에 있어서 쳐봄)

잡히는 감이 기대보다 더 좋아서 놀랐습니다. 다만 중펜은 안나올거 같은 ㅠㅠ

만약 중펜 나오면 저는 AC를 사고 싶네요

[슈미아빠 jw]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무게감이 헤드쪽에.있던데 괜찮으신가봐요^^

[볼머신]

그 탓인지 스윙도 빠르고 편했습니다. 헤드가 빠르게 잘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