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소비재주를 비롯 시장 전체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1월 31일 기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259명 발생하면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SARS)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메르스 사태 때 겪었던 것처럼 소비부진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연결되면서 시장 침체는 불가피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재 관련 기업들의 부진뿐만 아니라 중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산업군에서도 생산차질 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모두가 부진할 때 혼자 웃을 수 있는 섹터
그러나 제약바이오 섹터는 이러한 시장의 우려에서 한발 벗어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이 B2B 비즈니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대에 의한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수액이나 소염제, 해열제 등 기본의약품의 처방 증가로 인해 실적은 오히려 양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백신개발 기업들에 대한 센티멘트는 긍정적이고, 특히 씨젠, 바이오니아, 피씨엘과 같은 분자진단 기업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와 같이 DNA 시퀀싱 기업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에 염기서열 기법이 동원되면서 최근 주가 상승률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 바이오텍들은 빠질 때 사는 게 정답
1월 JP Morgan 컨퍼런스 효과도 없이 코스닥제약 지수는 지난 한 달 간 4.7% 하락하였다. 프리뷰 시즌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회사들의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급이 IT/반도체 섹터로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월 4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제약바이오 섹터 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악재가 해소된 뒤에는 상반기 각종 학회 개최들로 모멘텀을 확보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4월 AACR, 6월 ASCO 등 암 학회들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항암제 개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수 있으며, 그 밖에 다양한 학회에서 임상 결과들을 발표하는 기업들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반기 학회에서 주요 임상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은 유한양행/오스코텍(6월 ASCO, 레이저티닙 임상 2상 결과). 제넥신(4월 AACR, GX188E와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임상 2상 결과 발표), 한미약품(4월 EASL 또는 6월 ADA, LAPS-Triple agonist 임상 1상 결과), 종근당(6월 EULAR, CKD-506 임상 2상 중간결과) 등과 같은 기업들로, 이들의 R&D 모멘텀을 기대해 본다면, 지금과 같이 전체 시장이 부진해서 같이 빠져있을 때 저점에서 매수하는 것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하나 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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