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문재인정부의 국가행사 클라스

[유람_유머 좋아하는 사람]

오늘 오전에 열린 2.28 대구민주화운동 첫 국가기념행사.
문재인정부 들어 처음으로 2.2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됨.

2.28 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주화운동.
4.19혁명의 시초가 된 운동임.

그러나 보수정권때조차 이 운동의 의미를 강조하지 않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음.
(심지어 대구사람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음 )

행사 시작 전
2.28 공원 기념탑에 유공자후손과 함께 참배.

2·28운동뿐만 아니라 3·15의거, 4·19혁명, 5·18운동 관계자 및 당시 참여했던 학교의 학생들과도 함께함.

아나운서가 아닌 현재 고등학생들이 사회를 봄.
(노트보면서 행사진행하는거 귀욤 ㅠ)


이유: 2.28 민주화운동은 고등학생들이 주도한 운동이기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의 행동을 강조함.

애국가 제창은 역대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민주화운동의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함.

대구 2.28부터 광주 5.18까지 영호남을 모두 통합함.

(왼쪽부터 이한열 열사 어머님, 5.18김재평 열사 차녀-문대통령과 포옹하신 분, 4.19혁명 이기택열사 배우자, 3.15 김주열 열사 동생, 2.28 이대우 열사 배우자 )

이날 모든 식순은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됨

2.28 당시 주역들이 부르던 노래를 뮤지컬로 공연함.

그런데 노래 중간에 엇?!?!

좌석에 앉아있던 어르신이 갑자기 일어나서 무대위로 올라가심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2.28 당시 참가자이셨음..
노래 같이 부르심 ㅠㅠㅠㅠㅠ

다음 공연으로 2.28 운동이 어떻게 시작된건지 보여줌.

(야당측 선거운동에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게 하려고 일요일에 등교를 시킴. 학생들 존빡. 부정선거하려는 거에 개빡침. 학생들이 들고 일어선게 그 계기)

엥? 근데 노래가 끝나자 배우들이 무대밑으로 내려가서 양쪽 통로에 가서 서있음 (가만히 서있길래 좀 황당했음)

무대위에선 2.28 당시 학생들의 결의문을
고등학교 후배들이 낭독함

알고보니 통로의 배우들이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무대위에서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하면
같이 힘차게 따라서 외치는거였음. (당시 분위기 회상 위해)

다음으로 oh이니oh 등장♡♡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구에 대해 자부심 느낌 (((나)))







마지막 공연은 정동하와 합창단 아이들이
대구출신 가수 김광석의 일어나를 부름

근데 정동하가 진짜 사람들보고 다 일어나라고 함
(황당

다 일어남;;;;;;;

근데 어른들 좋아하심 ㅋㅋㅋㅋ


정동하: 쏘리 질뤄~~~~~!!!!
관객들: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 소리지름 ㅋㅋㅋ

마지막으로 2.28민주운동찬가 부르고 끝 ㅎㅎ

갠적으로 정부행사를 뮤지컬로 보는게 첨이라
넘 신기하고 재밌었음 ㅎㅎㅎㅎ

내일은 3.1절인데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야외행사로 치러진다고 함.
내일은 얼마나 역대급일지 후하후하 기대됨 ㅎ

뽀시래기 따라하는 이니로 마무리 ^-^V

출처 여시는이사중. 아몬드초코볼



기념식 전체영상 (50분)

동영상“대구시민께 존경 바친다” -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Live]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 ?28일 첫 정부 주관 ‘2.28 민주운동 기념식’ 참석 ?“대구 학생들의 외침, 4.19 혁명의 기폭제” ?“대구·경북, 독립유공자 제일 많은 민족항쟁 본거지”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정부 ...www.youtube.com

ktv 요약영상 (2분 30초)

동영상문재인 대통령, 2.28 민주운동 기념사. 김광석의 '일어나' 부르며 울컥!www.youtube.com

[유람_유머 좋아하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 2.28 대구 민주화 운동 기념사. 이슈 게시판에 올리려다, 컨텐츠도 좀 많고 스크랩된 본문도 다소 편하고 가벼운 문체로 쓰인 글이라 유머 게시판에 올립니다.

[유람_유머 좋아하는 사람]

현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국사 과목에서도 3.15 마산의거, 4.19 혁명은 강조되는 데 비해 정작 그 시초가 된 2.28 민주화 운동은 강조 안 되는 경향이 있어서.. 잘 모르게 되는 것 같아요.
암튼 503은 늘 '이제 x년밖에 안 지났어?'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현 정권은 '벌써 1년이 되어가네'라는 생각이 드네요.

[유람_유머 좋아하는 사람]

아악..... 전 저런 인간을 몇 년이나 사귄 적도 있어서 그게 얼마나 발암인지 잘 아는...;;;;;;;
물론 그런 인간인지 모르고 만나다가 나중에 본색을 드러냈는데, 입만 열면 이승만-박정희 찬양, 전두환 쉴드ㅋㅋㅋ
2012 대선 때 박근혜를 뽑아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노래를 했더랬죠...;;;;;; 그 외 민주화 운동들에 대한 발언들은 빡치니까 생략... 아직도 궁금한 게, 국정농단 때 그래도 503지지자들 중 돌아선 사람들도 많았는데(아닌 꼴통도 많지만), 저 작자는 어땠을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지금 30대 중반이고 만날 당시엔 훨씬 더 어렸는데 저럽디다..;;;;;
암튼 저도 살면서 이만큼 훌륭한 대통령을 다시 보게 되어 영광이네요..

[너구리와함께춤을]

일본첩자들 쥐닥이 물러가니 나라가 바로 서는군요... ^^

[유람_유머 좋아하는 사람]

그러게요~ 이렇게 금방 바뀔 거, 그렇게 쥐닭과 벌레들이 오랫동안 망쳐놓은 게 화나다가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나라가 빠르게 바로 서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