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1월 수출입 잠정치 발표,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
- 주요 음식료 품목들의 1월 수출은 담배를 제외하고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임. 담배는 중동향 수출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중동외 국가향 수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 조제분유와 라면은 중국향 수출의 증가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월 이후 수출은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큼
- 맥주 수입은 지난달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크게 하락하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
- 20년 1월 관세청 품목별 수출입 잠정 통계 수치(달러 기준 전년동기 대비 금액 증가율)
. 조제분유 수출액: 전체+14.4% y-y, 중국(비중68.2%) +26.3% y-y, 베트남(비중27.0%) +16.2% y-y
. 담배 수출액: 전체(일본/호주 제외) -7.1% y-y, 중동(이란+UAE) 수출량 0(수출 발생 안함), 중동 외: +85.5% y-y
. 라면 수출액: 전체 +9.5% y-y, 중국(비중 20.3%) +16.2% y-y, 미국(비중 11.3%) +11.8% y-y, 일본(비중 8.7%) +18.4% y-y
. 맥주 수입액: 전체 -37.9% y-y, 일본(비중 0.7%) -98.2% y-y, 네덜란드(비중 16.7%) +53.1% y-y, 덴마크(비중 4.9%) +22.0%, 중국(비중 7.0%) -70.4% y-y, 벨기에(비중 12.7%) -37.1% y-y
▶ 조제분유 전년도 기저효과로 증가
- 1월 전체 분유 수출은 원화기준으로 18.2% y-y, 달러기준으로 14.4% y-y 증가함. 전체 분유 수출의 증가세 전환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향 수출(원화기준 +30.4% y-y, 달러기준 +26.3% y-y) 증가가 견인. 1월은 전년도 기저효과로 반등했으나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월 이후로 수출 감소 가능
▶ 담배 수출 중동향 부진 지속. 중동외 수출 큰 폭으로 증가
- 1월 전체(일본, 호주 제외) 담배 수출은 원화 기준 4.0% y-y, 달러기준 7.1% y-y 감소. 중동향 수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일부 있었던 반면, 최근 중동 국가들의 대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올해 1월에는 발생하지 않음. 그러나 중동 외 지역으로의 수출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85.5% y-y)으로 증가함
▶ 라면 중국향 수출 두자릿수의 성장률 유지
- 1월 전체 라면은 원화 기준 13.2% y-y, 달러기준 9.5% y-y 증가함. 중국향 수출은 원화기준 20.0% y-y, 달러기준 16.2% y-y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 삼양식품이 19년 3월부터 신규 대리상과의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2월까지 전년도 기저효과가 있으나 최근 중국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추세는 추가적인 확인 필요
▶ 맥주 수입은 일본과 중국 제품의 부진으로 감소
- 전체 맥주 수입은 지난달 일시적 반등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19년 6월 -4.5% y-y, 7월 -12.9% y-y, 8월 -22.1% y-y, 9월 -30.0% y-y, 10월 -21.7% y-y, 11월 -21.3% y-y, 12월 +9.8% y-y, 20년 1월 -37.9% y-y). 일본(-98.2% y-y)으로부터의 수입액 감소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70.4% y-y)으로부터의 수입액도 크게 감소하며 전체 하락 견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춘절 기간 마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월에도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