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신호의 종류와 그 신호에 대한 종류등을 설명할까 합니다. 틀린게 있을것같으니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ATS(Automatic Train Stopper, 열차자동정지장치):열차가 선로에 설치된 지상자를 지나가면서 지상자에서 쏘는 신호를 검사하여 지상자가 보내는 신호보다 과속으로 운전되게되면 열차가 자동으로 정차하는 시스템, 최신의 노선이 아닌이상 많이 쓰입니다.
-ATS의 종류
우선 ATS는 신호등만 표기된 일반적인 ATS와 신호에 따라 제한시속이 따로 정해진 ATS-P형이 있습니다.
신호등 등식으로는 2~5등식이 있으며, 이 중에 3등식, 4등식이 많이 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전철선에는 3등식, 이외의 노선에는 4등식이 쓰입니다.
※ 여기에는 일반의 ATS를 기준으로 나타냈습니다.
-3등식(위에서부터 아래로 녹,적,황 순)
녹색 - 진행신호 (별다른 제한 없으면 최고속도로 진행)
황색 - 주의신호 (이때는 45km/h로 감속)
적색 - 정지신호 (신호기 직전까지 정차)
※일본에는 없으나 우리나라에만 있는 신호
녹색+황색 - 감속신호 (이때는 70km/h로 감속)
-4등식(위에서부터 아래로 황,녹,적,황 순)
녹색 - 진행신호 (별다른 제한 없으면 최고속도로 진행)
녹색+황색 - 감속신호 (이때는 70km/h로 감속)
황색 - 주의신호 (이때는 45km/h로 감속)
황색+황색 - 경계신호 (25km/h로 감속)
적색 - 정지신호 (신호기 직전까지 정차)
-5등식(위에서부터 아래로 녹,황,녹,적,황 순)
이 5등식 신호는 일본의 호쿠에츠 급행철도에 밖에 쓰이는곳이 많지 않습니다만,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녹색+녹색 - 고속신호 (진행신호와 같이 별다른 제한이 없으면 최고시속으로 진행, 단 특급'하쿠타카'에만 적용되는 신호)
녹색 - 진행신호 (별다른 제한 없으면 최고속도로 진행)
녹색+황색 - 감속신호 (이때는 70km/h로 감속)
황색 - 주의신호 (이때는 45km/h로 감속)
황색+황색 - 경계신호 (25km/h로 감속)
적색 - 정지신호 (신호기 직전까지 정차)
-ATC(Automatic Train Controller, 열차자동제어장치):열차가 선로에 설치된 지상자와 열차에 설치된 안테나를 이용해서 열차에 신호를 보내는 방식, ATS와는 달리 신호기가 없고, 신호표기가 열차 내에 있는 방식, 고속용, 여객전용에 많이 쓰입니다.
-ATC의 종류
ATC는 일반의 아날로그식 ATC와 현재 개발된 디지털 ATC가 있습니다.
-일반 ATC(아날로그 ATC)
일반의 ATC는 속도계 주변으로 신호숫자가 놓여있고, 그걸 안테나에서 한번 신호를 받으면 신호가 바뀌며, 신호에 못따라가면 그 신호에 해당되는 제한시속까지만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예를 들어, 신호 90으로 운행중에 신호 75를 받으면, 그대로 제동이 체결(브레이크가 걸린다는 뜻입니다) 되어서 열차의 속도가 75까지 내려가면, 그때 제동이 풀리게 됩니다. 신호를 갑작스럽게 받아서 승차감이 안 좋을수도 있습니다.
일본의 큐슈신칸센, 도호쿠신칸센의 모리오카~하치노헤간, 미니신칸센(야마가타,아키타)을 제외한 나머지 신칸센, 도쿄의 야마노테선, 게이힌도호쿠선이외의 다수 노선/지하철과 한국의 KTX와 지하철 3,4호선 일부구간 등등의 다수의 지하철노선, 프랑스의 TGV, 독일의 ICE등의 고속철도등에 쓰입니다.
-디지털 ATC
신호제어장치에서 나오는 주기적인 전자 신호(디지털 신호)를 받는 신호입니다. 신호가 자연스럽게 변동되기 때문에 승차감 증대에도 한턱 했습니다.
(예를 들어 큐슈신칸센의 열차가 260신호로 운행하다, 210신호를 받을때 아날로그식 처럼 갑작스럽게 바뀌는게 아니라, 260->259->258->...->212->211->210 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신호에 따라가서 브레이크를 걸어줍니다. 그렇게 되면 급제동이 없어져서 승차감이 좋아지는거죠)
제가 아는 노선 안에서는, 큐슈신칸센 전 구간, 도호쿠 신칸센 모리오카~하치노헤간에만 쓰입니다. 그렇게 보급화 된 시스템이 아닌거 같습니다만, 점차 보급될것으로 보입니다.
-ATO(Automatic Train Operaition, 열차자동운전장치):지상에서 열차의 운전조건을 차상으로 전송하여 열차의 출발,정차,출입문 개폐 등을 자동으로 동작토록하여 기관사없이 운행할 수 있는 장치 입니다.
우리나라 서울 5~8호선에 도입된 시스템으로서 설명에는 기관사가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현재까지는 비상사태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기관사(라고 하기에는 할일 무지기 없는)가 한명 들어가 있습니다. 안전불감증이라나...
일본의 ATO가 설치된 곳으로는 일부 모노레일선이나 일부 신교통시스템(도쿄의 유리카모메같은)에 도입되었습니다. 일본같은경우는 우리나라같이 한명이 들어간정도가 아니라 완벽한 ATO를 현실화 한것으로서 무인운전이 다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