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팅 위치선정을 잘못한 관계로
경기를 일부분을 못 봐 제대로 된 관전평은 어렵습니다.
다시 보기 올라오는대로 다시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용인 직관 가실 분들은 A,B구역 1~2층은 일단 거르세요
중계 카메라 때문에 경기가 반대쪽 골대가 안 보입니다.
그래서 정면 전광판으로 보려고 해도
유소녀 경기 할 때랑 대체 중계 카메라는 왜 그리 앵글 잡고 무빙하는 게 개판인지
이거는 대충 한 거라고 밖에는......
광각에 놓고 패닝만 하는 게 제일 쉬운 무빙이거든요...
거기다 중계 스위처 커팅은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뭐 본 중계는 잘 나왔겠죠?
가급적 일반석은 CDE 구역을 추천하고 웬만함 버팔로석 앉으세요
그렇게 좋은 자리 없습니다.
12시에만 도착하면 늦지 않으리라...
본경기는 3시에 시작이고 그 전에
오프닝 이벤트 W유소녀 경기 때 부터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으리라....
웬걸....
예매 티케팅 하는데만 한참 줄 섰습니다.
딱 12시에 도착했는데
주차는 도저히 자리가 안나와서 다른 목적으로 주차했던 사람이 나갈 때 잽싸게 들어가서 겨우 겨우 댈 수 있었습니다.
입장해서
W유소녀 경기를 먼저 관람했는데
앞으로 여자 농구 나아지겠느냐?
나아지리란 걸 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직 어린 학생들이라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는데는 무리가 있었지만
기술적으로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건 잘 되어 있더군요
이 외에도 유소녀 클럽 농구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자 농구가 고양 오리온스가 그러듯 일부 출퇴근제를 허용하는 등
제도 개선만 따라주면 또 농구라는 운동을해서 앞으로 가질 수 있는 연계 직업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홍보가 따른다면 유입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 다음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이었는데
쏜튼이 5점으로 최 하위를 기록했고
한채진이 18점 이경은이 17점으로
KDB생명이 1위와 2위를 모두 싹슬했습니다.
이 것도 방향상 잘 보이지 않아서요......
구태여 A와 B구역 중 고르시려면 B구역을 추천합니다.
그쪽에 지미집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이벤트는 거기서 할 겁니다.
김가은도 그렇고 안들어가는 선수는 정말 안 들어가더라고요....
남자 올스타도 가 보면 막상 예선 때는 선수들 잘 못 넣더라고요.....
몸이 굳은 상태라.....
올스타 3점슛 직관했던 게 바로 이전이 한.중 올스타전 주팡위가 인천서 1위 먹은 그 때긴 합니다만
2위 나머지 한 명이 강아정이었나요?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 라이징 올스타와의 경기.
이거 WKBLTV 다시보기에는 이부분 없던데
중계는 나왔나요?
나왔음 네이버 다시 보기는 올라올 건데
전 네이버 다시 보기 올라오면 다운 받아 놓고 봅니다.
저는 처음에 일단 농구는 체격과 운동능력이 거의 절대적으로 하는 스포츠고
상대가 농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그 차이를 메우기 쉽지 않다는 걸
농구를 보는 사람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여자 동호회들이 남자팀하고 연습경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한 번 상대 팀으로 해본 적도 있고
그래서 그 여자팀이 게스트로 혹은 친분으로 인한 거의 고정으로
남자 멤버를 두고 상대 남자팀과 경기를 하곤 하는데
이런 형식의 게스트로 한 동안 출전했던 적도 있고
그러다가 한 번은 한 게임 그 팀 여자들 끼리만 뛰기로 했는데
갑자기 한 명 부상이 생기면서 제가 뛴 적도 있는데요....
저희팀이 남자팀 중에는 고정 멤버 유지가 안 되서(다들 인터넷 보고 모인 동호회라)
뭐 전략적으로 잡힐만 하면 멤버 바뀌고 뭐 좀 한다 싶은 멤버는 대회파 동호회에서 다 빼가서
전력이 굉장히 약한 팀이고
상대는 여자 동호회 중에 우승도 해보고 한 유명한 팀이라서
형들 헤벌쭉 하길래
"형 그럴 게 아니라 우리 진다고!!!" 했던 적이 있는데
그 경기 이겼던 기억도 있고
경기마다 당시 동영상 촬영해서 나중에 봤는데 내용 적으로 어떻게 이긴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었어요
이런 상황이 나올 거라 생각한 거죠
그리고 또 하나 걱정한 건
어린 여자 선수들과
일부는 아저씨나 다름 없는 남자들의 대결이었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몸 붙이고 뭐하기 힘들죠....
저도 상대가 남자팀이면 정말 편하던데 상대가 여자면 어찌할 줄 모르다가
결국엔 죽기 살기 됩니다.
체면유지는 해야 하니까요
반면 여자 선수들은 평소에 하던대로 제대로 체킹하고 몸싸움하고 할 수 있을까 한 거였어요
여자팀들이 남자팀하고 교류전 할 떄 남자 멤버 한 둘 넣는 이유가 이런 걸 해줄 사람이 필요해거든요
실제 경기 내용도
여자 선수들이 박스아웃등에서는 크게 적극성을 뛰는 모습을 보이진 않은 것 같고요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농구를 하던 선수들이라
각자 서 있는 위치를 보면 내가 뭐 해 줘야 할지 알고
정확도도 높은데
반면에 연예인들은 이 방면이 안되서 진 듯합니다.
남자 연예인들의 높은 타점이나 뛰어 들어오는 동작에서는 여자 선수들도 어쩔 수 없더라고요
당연히 선수들이 농구 자체는 더 잘한다는거 KCBL을 통해서도 확인했지만 우려는 됐죠
이 경기야 말로 정말 직곽한 어떤 경기보다 마음 졸이면서 봤는데
결국은 기우였던 걸로....
남자 코치들도 나가떨어졌던 프로선수출신 박광재의 포스트업을 막아낸 진안도 대단했고
초반 득점을 도맡은 하나은행의 선수들도 좋은 활약 보였지만
안혜지가 돋보였다 생각합니다.
주저없이 드리블로 치고 나갈 생각부터 하고
드리블을 할 때 허리가 낮으니 다음 스텝을 길게 가져가면서 다음스텝에서 중심을 맞춘 채 시작을 합니다.
패스에서도 순간적으로 숄더와 아이를 이용한 훼이크를 통해서 패스를 곧고 빠르게 주는데
이게 선발을 안 맞춰본 선수들은 잘 소화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안혜지는 개인 득점 스킬도 있고 하니
좀 더 주변을 보고 받는 상대에게 맞춰주는 패스만 갖추면 정말 좋은 가드가 될 것 같네요
초반 득점은 다 안혜지가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하나은행 선수들의 공격스킬도 좋았고
KB스타즈의 가드들도 상대가 프로선수가 아니라 농구로서는 일반인이다 보니
아주 여유로운 모습들 보여줬습니다.
이주연도 그랬고요
뭣보다 슛만 쏘면 미스던 우리 신한은행의 형경이
3점 성공이 4개였나요 5개였나요?
평소보다 정말 부드러운 동작이었습니다.
사실 선수들 정말 슛 못 쏜다 하는 선수도 연습 때 보면 거진 다 넣죠
그런데 넣어야 된다는 부담감은 몸을 경직시키고 결국은 부드러운 슛터치를 가져가지 못 해
벗어나게 되죠
슛 안 좋은 선수들이 다들 이런 경우라 생각합니다.
본경기는 모처럼 100대 102 좋은 내용이 나왔고
포인트가드는 사실 없는 블루스타의 트랜지션 공격이
잘 나왔고 이 경기 사실 고아라 MVP 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나머지는 중계 다 보셨고 저도 다시 봐야겠고요
김지영 박지수의 공연도 볼만하고 이뻤지만
가장 현장의 팬들을 웃게 만든 건
[감독을 굴려라] 이벤트였습니다.
신기성 감독이 나오자 스스로 직접하겠나고 나서서
감독의 얼굴을 잡고 민 김단비!!
이후 스페어 처리까지 느릿느릿 도달한 임근배 감독이 성공 시켰는데
이 경기 최고는 이환우 감독 같습니다.
정작 하고 나서 실격처리가 됐지만
정말로 몸을 굴려 스트라이크를 시도한 이환우 감독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 선사한 것 같고
벤치에서도 수들하고도 다정하게 파이팅 잘 하더라고요
위감독님은.... 여전히 잘 안 웃으시는....
반대편 벤치는 안 보였고요
다 끝나고 싸인회를 했는데
배혜윤, 강이슬, 최은실, 노현지, 이경은
정도의 싸인을 건졌습니다
먼저 줄 써서 싸인지 솔드 아웃 되면 끝인 시스템이라..
줄을 잘 서야 했는데
신한 선수들은 다들 12월 31일 이벤트를 통해 싸인을 다 받은 관계로 걸렀습니다.
제가 받을 떄만 해도 줄이 별로 길지 않았던 노현지와 최은실은
의외로 초반부에 솔드아웃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이 선수들의 인기도 대단한 듯합니다.
제일 줄이 길었던 선수는 김단비, 이경은 인데요
이경은은 등장 할 떄 춤추고 하는 거나 보면
평소 떄는 [조폭너구리]라는 별명을 만든 시크한 얼굴이 있는데
굉장히 발랄한 면도 있고 스타성 최고의 선수 같습니다.
싸인회를 하는데도
그 시크한 표정으로 머리띠를 하고 있는데
그 머리띠가 뿔리 달려서 불이 반짝거리는 머리띠.....
박지수까지는 받고 싶었는데 줄이 어딘가 찾는사이 솔드아웃이 되서 받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간략하지 않게 됐네요
끝나고 차들 나가려면 한참 걸리겠어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 는데
바로 앞에 방일해장국 집에 중계 경기 운영 등 WKBL 인사들이 단체 회식이더라고요
빈자리도 없고 끼기도 그래서 옆집 갔습니다.
첫댓글 안혜지가 경기때는 사이즈문제도 있고 슛 자신이 없어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오늘 하는거보니 패스줄기나 패싱센스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득점력은 모르겠는데 패스 하나는 기가막힌 nba로 치면 리키 루비오 급으로 클 것을 기대해도 될것 같아요.
이경은이 점차 연차가 쌓이니 득점을 살리기위해 슈가로 돌리고 안혜지에게 기회를 더 줘도 될거 같고요.
아직 이경은 만한 1번은 없죠
점차 안혜지도 롤을 늘리곤 있잖아요
안혜지는 패스가 정면에 치중되고
완급조절이 없는 거 같더라고요
스킬은 출중한데
뭐 출전시간 받다보면 자연 해결 되겠죠
평상시는 아무구역도아닙니다
지정석말고는 다 일반비지정석입니다
그랬죠?
전 플로어만 가서요
앉으실 때라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