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팅(plating)’은 ‘담음새’로 |
|||
---|---|---|---|
작성자 | 우리말 | ||
국립국어원의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플레이팅(plating)’의 다듬은 말로 ‘담음새’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플레이팅’은 ‘음식을 내기 직전에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그릇이나 접시 위에 담고 장식을 더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8일부터 1월 8일까지 ‘플레이팅’을 갈음해 쓸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154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의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누리꾼이 제안한 말들 가운데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검토한 결과, ‘담음새’를 다듬은 말로 선정하였습니다. ‘플레이팅’은 접시 위에 음식을 담아 놓은 상태를 가리킬 때는 ‘담음새’로 갈음할 수 있지만 '플레이팅을 하다'와 같이 음식을 모양내어 담는 행위를 가리킬 때는 ‘담음새’만으로 표현하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듬은 말이 외국어의 다양한 활용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상태를 가리키는 ‘플레이팅’을 갈음하는 말로 ‘담음새’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관련 예문> (1) 이 음식점은 색다른 메뉴와 아름다운 담음새(←플레이팅)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2) ○○ 요리 경연 대회의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맛과 담음새(←플레이팅)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