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10월은 여기"
가을에 가봐야 할 전국 5대 은행나무 명소
여행을 말하다
홍천 은행나무숲 산책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사계절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여행 중 단연 으뜸은 단풍철 여행인데요.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덮여있는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가을이면 누구나 단풍 명소를 검색하게 됩니다.
보존 가치가 뛰어난 대한민국 대표 은행나무 스폿을 알아보겠습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보호수 반계리 은행나무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는 정확한 나이를 측정할 수 없지만, 약 800년이란 역사가 깃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나무의 높이는 33m에 달하며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옛날 성주 이씨의 선조 중 한 명이 심거나, 길을 지나던 한 대사가 이곳에서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고도 전해집니다.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길
부석사 가을 은행나무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라이브스튜디오
한국 관광 100선 중 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는 가을철 은행나무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의 500m 길이 은행나무가 심겨 있어 가을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통일전 은행나무길 추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통일전 은행나무길은 경주 대표 가을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신라의 삼국통일 정신과 화랑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길로, 통일전부터 시작된 직선의 은행나무길은 그야말로 예술인데요.
10월 말부터 절정에 이르는 은행나무길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색다른 시간을 보내기 적합합니다.
나주 은행나무수목원
나주 은행나무수목원 추경 / 사진=ggt_pot 인스타그램
나주 은행나무수목원은 은행나무숲부터 단풍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폿으로, 나주 여행 시 반드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바람 따라 황금빛 물결이 펼쳐지는 은행잎을 푸른 하늘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추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가을 홍천은 은행나무숲길을 빼놓고 논할 수 없는 곳입니다.
2천여 그루의 노란 은행나무가 심어져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특별한 이유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닌 개인이 가꿔놓은 정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