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글을 쓰려니 갑자기 울컥합니다. <br />왜 그럴까요~~~<br />아직까지는 순간순간 왜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지 바로는 모르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사유하다보면 알게 되더라구요. <br /><br />요번 수행으로 저는<br />나라는 존재가 여러감정의 집합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리산에 가기전에는 나는 화(분노)가 많고 생각이 많다는 정도는 인지했어요. <br />갔다와서는 내안에 두렵고, 힘들고, 슬프고, 수치스런운 내가 어머어마 하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br />요즘 생활하면서 감정이 올라올때마다 그 원인을 들여다 보게 됩니다. 너무도 정확하게 모든 사건마다 , 나의 감정마다 그 근원적인 이유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감정에 예민해져서 너무도 바빠요( 감정느끼고 원인 찾고 청산하느라) 심지어 감정에 따른 냄새까지 맡아져서 쬐금 괴롭기도 합니다 ㅋ<br />수행전에는 좋았던 것이 갔다오니 별거아니였음을.<br />수행전에는 싫었던 것이 갔다오니 예뻐보이는 경험을 합니다. 좋고 싫음의 감정스펙트럼이 좁아졌어요. 이분법적 사고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요. <br />요즘은 상대방과 얘기할 때 꼭 눈을 쳐다봅니다. 특히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 몇 번씩 "엄마 눈 쳐다보고 얘기해" 합니다. 눈을 봐야 감정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정말 몸으로 깨닫게 되었어요. <br /><br />고운원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그립습니다.<br />재참하고 싶어요. <br />아~~제가 울컥한 이유를 알았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고운원에서 만난 모든 분들. 스텝분들 맛있는 먹을거리 해 주신 분들. 도우미분들. 마스터님들. 그리고 혜라엄마 ~~~에구 폭풍눈물 나려는데 옆에 남푠님이 있어서 ㅠㅠㅠ <br />자운님~~~저의 텔레토비(특히 보라돌이)<br />감사합니다. <br />당신들은 사랑이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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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같은방 도반으로 성혜씨 생각이 참 많이나네요
3박4일 함께했던 시간들이 참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대를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
고운원에서 또 만나게되길 기대합니다
뽀로뽀로미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같은 도반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성혜님^^ 저두 응원만땅해 드립니다^^
도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혜님 가시는 길에 큰 축복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귀여운 네임이셔요ㅋ 화이팅!
완전 감동의 물결이 출렁 출렁이는 뽀로로님의 첫수행 후기 진짜로 대박이시군요~~
많은것을 인지하시고 깨달으셨군요~~
제참이 너무 기다려질것같습니다~~
읽는 저의맘이 완전 기대되고 흥분되는걸요~~
뽀로로님 그대가 바로 참사랑을 찾으셨군요~~
사랑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