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향나무 보신탕 전화 : 051-703-3964, 702-9043 위치 : 아래 명함 참조
어느 일요일 오후 '개똥이 춘부장' 형님께 전화 한통을 받았다. 같이 점심이나 한끼 하자고 원래 약속이 있어서 거절을 하려던 참에 그 순간 바로 약속이 깨져서 승낙을 하고 준비하고 바로 해운대로 출발했다. 해운대 주민이지만 해운대 지리는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약속장소로 나가게 되었다. 원래 형님 단골집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날 장사를 하지 않아서 차를 타고 여기저기 돌다가 이 집으로 결정하고 들어갔다.
천으로 된 신발을 신고 갔는데 비까지 왔다. 어쨋든 간판 사진.
알수 없는 메뉴 짝고기. 형님께서 전골을 시키셨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다.
기본으로 나오는 것들. 보신탕 집의 기본은 다 똑같은거 같다.
양념장. 본인이 가는 단골집보다는 많이 묽다. 이 양념도 다들 비슷하게 만드는 듯.
부속물(내장)이 나온다. 냄새도 안나고 맛이 좋다. 메인이 나오기 전에 이걸로 형님과 소주 한잔을 시작한다. 시간이 오후 2시인데..
드디어 나온 전골.
전체 상 차림.
전골이 먹기 좋을 만큼 끓었다. 들어가 있는 고기 부위들도 괜찮고 맛도 좋다. 처음 가는 집이라(형님께서도 처음 가는 집이라고 하셨다)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의 맛을 보여 주었다. 사실 가격도 가격이니... 보통 보신탕 집에 가면 탕만 주로 먹는지라 전골은 처음 먹어보았다. 그래서 다른 집과 비교도 불가능 하다.
2차에 집앞 횟집에 잠깐 나온 '개똥이', 아버지 '개똥이 춘부장' 형님과 함께 한 컷. 아버지를 닮지 않고 참 이쁘장하게 생겨 나중에 인기 좀 끌거 같다.
첫댓글 연식이 좀 된집입니다. 수년전 자주 갔었지요. 나름 괜찮은집입니다. 그나저나 물가 많이 올랐네요....헐..(하긴, 석대다리집은 탕 1만원 합디다)
저런거는 엄청 비쌀낀데....
전골이나 수백이나 가격은 매한가지입니다. 어디든지... 거의...
보신탕~~과연 보신이 되기에 아직도 보신탕이겠죠^^*
요즘 넘 보신을 안했네요.......조만간 가까운곳이라고 가야할듯해요....
짝고기 머여요? 첨들어보는 고긴데......
다리한짝 그런거 아닌감요?
맛있어보이네요 ^^
전골 보양식으로 아주 좋아 보이네요 ^&^
개....고....기....제 코는 어디에..;ㅋ
감사합니다..찜해두어 봅니다..향나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