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누나,
준이형,
그리고 광수형께,
늦게, 죄송하단 말 드립니다..
5일이나 지나서 죄송하단 말 드리게 되었네요..
2월 28일날 졸업생환송회 한다고 연락을 드리고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누나와 형, 먼데서 오셨는데 헛걸음 하
시게 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해요..
선배님들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그 날 변명을 잠시
할께요..
28일날 졸업생환송회를 한다고 연락을 드린 것은 그 날이
현문반 엘티-방학 중 활동을 정리하고 새학기를 기획하고
자-하는 날이어서, 그리고 현문반 친구들이 그날, 오랜만
에 모두 모일 수 있는 날이어서, 졸업하신 선배님들 계시다
는 말 듣고 28일이 적격이다는 생각에 연락을 드린 것입니
다..00친구들이 모두 신입생학교 준비와 여타의 이유로 바
빠해서 따로 모여서 졸업생환송회를 준비하지는 못했구요,
간단히 선배님들과 술 한잔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는 제가
맏고 00친구들에게는 그날 졸업생환송회를 하는 것이 어떻
겠냐고, 이야기를 해서, 정한 것이지요..물론 다들 좋다고
했구요..
그런데, 졸업생환송회 전날까지 장소를 이야기 못드린 것
은 엘티가 언제 끝나는지도 불분명한데다가, 현문사람들이
지금 모여봐야 몇 안되기 때문에 장소예약이 힘들어서였습
니다..그래서 그냥, 그날 가서 자리 잡지, 라고 생각을 했
구요..(저희가 먼저가서 자리 잡고 있으려고 선배님들께 시
간을 8시로 말씀드렸구요..)하지만, 그 때가 신입생들이 한
참 술자리를 가질 때란걸 고려를 안해서 장소를 옮기게 되
었어요..
이렇게 준비를 하고 엘티 및 졸업생환송회날, 선배들에게
마지막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드리고 나니 현문 친구들이
많이 못온다고 그러더라구요(제가 연락처가 없어서 그런
지, 그걸 모임 30분 전에 알게 되었어요)..그래서 엘티는
꽝이 나고..00둘, 슬기, 저 이렇게 모였는데..넷이서 졸업
생환송회를 하게 되었구요..사람이 많이 못 모인게 너무 죄
송해서 다음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선배님들 중에 아무도 전화기를 안받으셔서(혹은 꺼놓으셔
서) 우리 넷이라도 하자, 고, 선배님들이랑 가볍게 술 한
잔 하면서 대신 이야기 많이 하고 놀자고 생각을 굳혔지
요..그래서 다 함께 선배님들께 알려드린 장소로 가서 환송
회 준비도 하고, 미리 자리도 뎁혀 놓고^^그럴려고 했는
데, 가보니까, 새내기들로 가게 마다 사람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선배님들께 계
속 연락을 드려도 연락이 안되고..그래서,그 시간에 광영이
를 가게 앞으로 보내서 기다리게 했는데, 선배님들과 만나
지 못해서, 모임을 부득이 하게, 일방적으로, 미처 연락 드
릴 길 없이, 꽝 내게 되었습니다..슬기는 그 날 약속도 미
루고 있어주었구요..저는, 그 날 몸이 너무 안좋아서(자리
에 앉아 있는데 정신이 희미해졌다가 막 그러더라구요..열
오르고..제가 앓던 병이 있어서..재발했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 버티다가 중간에 슬기와 광영이, 재민이에게 맡기
고 나왔어요..죄송합니다..
그 날 날씨도 추운데, 늦은 밤에, 먼거리에서 와 주셨는
데..연락도 못드리고, 모임을 꽝 내서, 기다리다 지쳐 가셨
을 선배님들께 죄송하단 말씀 드릴려고, 많이 늦었지만,
글 올렸습니다..많이 화나셨을 것 같아서..이렇게 장황하
게 이야길 드렸구요..
주희누나, 준형, 광수형..그래도 현문 모임 하면 계속 나오
실 거죠..??
정말 죄송해요..
카페 게시글
현문 날적이
주희누나, 준이형, 광수형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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