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1033m)
1.산행구간 : 와항재-고헌서릉-고헌산-고헌동릉-소호령-소호마을
2.산행일자 : 2013. 11.24(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20)
◎ 와항재(09:45)
◎ x1035m/고헌서봉(10:50)
◎ x1033m/고헌산(11:00)
◎ 1034m/언양23/고헌 동봉(11:08)
◎ 이정표/소호령1.7km,고헌산정상300m,외항재3.3km(11:11)
◎ 대성사(11:35)
◎ 소호고개/고헌산정상2.0km,와항재5.0km,소호리3.0km(11:38)
◎ 상북태종 삼거리(12:05)
◎ 갈림길(12:10)
◎ 성주이씨지묘(12:11)
◎ 진주강씨지묘(12:17)
◎ 소호리(12:27)
6.산행기
일요일인데 어딜 가느냐를두고 한참이나 잔머리를 굴리지만 딱히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더구더나 오늘 저녁은 숙직근무라 6시까지는 들어 가야하는 신세라...
가까이 다녀올 심산이라 문수산을 지나 문수 북릉쪽이나 한바퀴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더니 동생들하고 연락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둘째 동생네가 오늘 소호에 있는 밭에 로터리를 친다 합니다.
뭐 농지부 원본을 만들고 비료등 거름을 타야 하는데 뭘 가꾼다는 시진이 있으야 한다며 로터릴 친후 비닐을 덮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해서 오뎅이며 삼겹살을 먹는다며 고헌산을 둘렀다 내려오라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뭐 이런 저런 궁리를 해보지만 별 방법이 없네요
해서 동서가 자랑하던 소호땅도 한번 보고 또 일한다니 조금이라도 일손도 보태고 해서 그리 결정합니다.
◎ 울산 출발(09:20)
9시가 지난 시각...
집을 니섭니다.
점심은 소호 농장에서 먹기로 했으니 간단히 물과 과일만 베냥에 넣고 출발하는데 24번 국도는 여느때 일요일 만큼 많은 차들로 붐빕니다.
그리고 얼마후 외항재에 도착하는데 왼쪽 공터에는 3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는 곧장 출발 합니다.
와항재의 가을
와항재의 가을이 노랗게 변했습니다.
와항재
낙동정맥길이죠
오르다 뒤돌아 본 문복산
희미하게 다가 옵니다.
서설이죠.....
지난 월요일 내린 눈이 얼다 녹았다 하고 있습니다.
고헌산 임도길....
많이도 복원 되어 가는모습입니다.
x1035m의 고헌 서봉입니다.
안개속에 다가오는 영알의 주능선이....
고헌산 주능선.....
◎ x1033m/고헌산(11:00)
소나무숲으로 이뤄진 고헌산 들머리...
그리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길이 땀을 내게 합니다.
저녁부터 비온다 했으니 아침날씬 바람한점없는 날씨라 따스하기 그지 없습니다.
덥습니다. 한마디로....
덥고 있던 점프도 베냥에 쑤서 넣고...
그렇게 올라서는 고헌산 능선길...
돌과 자갈로만 되어 있는 임도는 복원공사을 한건지 제법 풀들이 자라 임도길을 덮어 놓았네요
물론 일부는 아직 그대로이지만....
그리고 지난 월요일 첫눈이 내린 영알의 이곳 고헌산에도 뿌려놓았는지 햇살이 들지 않은 음지쪽은 아직도 곳곳에 눈이 얼어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어지는 방화선길....
그렇게 고헌 서봉에 올라섭니다.
x1035m라고 고헌 서봉 표지석에 새겨 놓았네요
잠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영알의 주무대인 가지산에서 간월산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온통 가스로 가득찾습니다.
뭐 중국발 대기먼지가 온다더니 이게 그것인가...
그렇다면 마스크라도 해야 되는거 아녀
잠시후 고헌산 정상에 올라서는데요
이곳은 x1033m라되어 있습니다.
정상이라며 왜 서봉보다 낮은겨...?
그리고 동봉은 삼각점도 있고 한데 고도는 1034m이고...
그렇다면 어디가 정상인지...
1m간격으로 나란히 서있는 봉우리들....
뭐 그다지 봉우리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헌산...
동생의농장에서 점심 약속시간에 도착해야 한다며 서두르는 아내....
◎ 1034m/언양23/고헌 동봉(11:08)
뭐 난 약속한적이 없는데...
서둔덜 얼마나 빨리 갈까 싶지만...
그냥 내버려 둡니다.
가거나 말거나....
하지만 어디로 갈지도 모르면서...서두르는 모습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은 고헌산 동봉지나 소호교회쪽으로 내려서려다 길좋은 소호령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한동안 유명세를 떨쳤던 고헌산 임도길....
그리고 낙동정맥길의 최대 난적 고헌산 임도...
이제는 복원 공사를 해서인지 많이도 살아 나고 있네요
몇년전에 복원공사를 하더니만 그새 성과가 있었던가 봅니다.
억새며 풀등 많이도 성장을 했더구먼요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려다 오늘은 길좋은 임도쪽으로.....
점차 복원 되어 가는 고헌산 임도.....
임도길이 많이도 복원 되었네요
◎ 대성사(11:35)
대성사 입니다.
전에는 농장이더니만 어느새 절로 바꿨네요
아무도 없는지 철정속에 있는 새끼 염소가 아이 울음소리를 냅니다.
인기척을 내니 좀 조용해지더니 나가니 또 울기 시작합니다.
철장속에서 좀 빼내나 주던지...
◎ 소호고개/고헌산정상2.0km,와항재5.0km,소호리3.0km(11:38)
소호삼거리입니다.
소호로 가는길과 백운산,또는 챠리로 가는 길이죠
고헌산정상2.0km,와항재5.0km,소호리3.0km의 이정표도 있고...
오늘은 소호리로 내려섭니다.
그것도 포장도로로...
그렇게 갈자자의 도로따라 한참이나 내려서는데요
삼거리 또 나타 나네요
상북소호,상북태종,두서차라라는 이정표도 서있고....
이곳에서 상북 태종쪽으로 들어 섭니다.
목적지인 동서네 농장까지 가려면 소호쪽보다 태종쪽으로 가다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쉬이 접근할수 있을거라는 생각.....
언젠가 소호 농장위치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위치가 대충 감이 오던터라....
잠시 임도따라 가다 왼쪽 능선 산길로 내려섭니다.
옛날에 두름따러 오던 길입니다.
서너번 다녀본길이기에 쉬이 적응 되는군요
그렇게 내려서는길은 산아래 임도롤 만나고...
그리고 논을 가로질러 내려서는데 목적한곳이 맞기는 맞습니다.
또 삼거리이죠
잦나무 숲길....
◎ 소호리(12:27)
꽤나 넓은 농장입니다.
넷이서 어울려 샀다가 한사람분은 계산해주고 셋이서 관리하고 있는데 그중 한사람이 먼저 집을 지어 놓아 관리중인데 비워둔 농지에 뭐라도 심어 농지을 증명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해서 오늘 땅주인 세사람과 또 경운기 주인등 친구한분이 와서 일을 거들고 있네요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리고 오뎅도..
또 일하다 삼겹살도..
그렇게 대충 마무리짓고 소호리를 빠져 나옵니다.
열심히 농삿일을.....
마무리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