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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맛어때
 
 
 
카페 게시글
마음 공부 [초기 불경] Re:'간화선'과 '위빠사나'-각묵스님-
산울림 추천 0 조회 271 04.11.24 15:5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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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11.25 13:35

    첫댓글 ㅎㅎ 산울림님이 직접 글을 올리셨네요. 아마 제가 올리는 것보다 산울림님이 올리시면 더 많은 다우님들이 읽으실 듯 싶은데요. 흠~~~ 내가 이런 점을 노렸군 싶은데요. 올리시느라 힘드시진 않았지요? ^^ ()

  • 04.11.25 00:09

    나무제불보살마하살! 고요한 소리가 이제 큰 소리가 되어 돌아왔네요. 무식을 종지로 삼고, 경허의 막행막식을 계율로 삼는, 조실도 말이 없고, 수좌도 말이 없는 선원과, 경전에 대한 진실한 연찬이 없는 강원의 풍토에서, 원컨대 여래의 진실한 뜻을 알고자 하나이다하는 한 구절이 가슴에 맺혀 10년의 강을 건너 오신

  • 04.11.25 00:17

    각묵불께 합장배례합니다. 부처님을 전 우주의 주인으로 격상시켜 중생들이 감히 바라보지도 못할 존재로 만들은 대승경전들이 이제 눈밝은 이들의 지남이 되지 못한지 오래 되었읍니다. 부처님의 땀냄새와 낡은 가사자락이 지금 내 눈앞의 밥상처럼 선명한 초기불교의 경전을, 불교를 사랑하고 인생의 고를 벗어나고자

  • 04.11.25 00:25

    하는 많은 이들에게 활짝 펼치는 일이 번성키를 손모아 기원합니다. 철스님마저 없으셨으면 한국불교가 과연 무엇으로 지남을 삼아 갔을까? 두렵고 무섭웠읍니다. 니 오매일여되나!! 성철불께서 바로 물으시는 그 말씀이 말장난, 글장난 하는 해오분자들을 쓸어버린 것이 천고의 약임을 저리게 느낍니다.

  • 04.11.25 00:30

    나무제불보살마하살!! 각묵불이시여! 당신의 팔상성도가 천만 만만의 미래불들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랍니다.

  • 04.11.25 12:29

    책을 한권 권합니다. 연기법 우주에 진실, 지은이, 신용국

  • 04.11.25 13:11

    _()_()_()_스님들의 열열한 탐구심에 한국불교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합니다^^

  • 04.11.26 10:06

    _()_()_()_이 대화는 참 맑고 아름답습니다...님들께 차한잔 올립니다...

  • 04.11.26 10:16

    성철스님의 ~해탈의 길~을 읽으니 배운바가 큼니다...우리는 그 분이 하신 말씀과 실천을 또렷이 기억하며 그 바탕위에 한국 간화선을 말하고 초기 불교의 위빠사나를 말하면 어떨런지요....

  • 작성자 04.11.26 17:05

    저는 어쩌면 열반이란 인식의 개벽과도 같은 혁명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불교입문을 그렇게 견성성불, 화두참선 등에서 매력을 느꼈는지도요. 교란 그런 내 안의 개벽이라기보다 개량같았다 할까요? 그만큼 울타리를 城壁처럼 더욱 견고하고 높게 세우고 있지는 않은가 의심하기도 하였지요.^^

  • 작성자 04.11.26 17:06

    많이 아는 것이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사이에 서있는 자신의 부조리를 목격해야했으니까요. 아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더욱 이율배반적이고 부조리한 몸과 마음의 거리를 지켜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요. 그래서 일단 아는 것만 느끼는 대로 실천한 다음.

  • 작성자 04.11.26 17:07

    그 다음 더 알아보자는 마음을 가져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전 경전을 물줄기로 개울물처럼 폭포수처럼 그렇게 흘르듯 읽으며 탁세해보는 즐거움과 감동만을 안고 직관을 깨우기로만 하였고, 물줄기 물방울 하나 하나에 대해서는 그냥 지나치곤 하였습니다.

  • 작성자 04.11.26 17:15

    그러다, 이런 토론의 장에 있어 제 느낌을 한마디 보태자니 그 물줄기 물방울 하나 하나가 귀함을 여실히 느껴보기도 합니다.^^ 그간 제 이해에 대한 스스로의 편견이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후박나무님이 "이해해가는 것, 그것도 실천이라!" 이해와 앎, 그 실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04.11.26 17:23

    더 알면 더 실천하게 된다는 말씀이 나에게 해당되는지 안 되는지를 떠나 인식을 열어가는 것이 그냥 관념만이 아닌 실천이라는 것. 실천이라는 것이 전 어찌 몸의 행만을 실천이라 했을까요?

  • 작성자 04.11.26 17:21

    너나에게님, 그냥 복사하여 올리는데 수고까지야~~~ 감사합니다! 복거사님의 거침없는 열혈지심! 좋다님 권해주신 책 바로 읽지는 못하겠고, 시간을 미루었다가 일고 느껴보겠습니다. 진나라황제님의 그 깊고 너른 시선과 어렵지 않게 다가드는 말씀! 소슬님, 그 뜻이 전달되는 것이 왜 이리 돌고돌아 웃게되는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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