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여
오후에 윗밭에 배추를 전부 뽑아 하우스에 갔다 ?J습니다.
돌연변이가 생긴걸까
200 여포기중
순무가 되려다 만 것 처럼 생긴 배추 뿌리를 뽑아 흙을 털고보니
배추꼬랭이가 제법 큽니다.
조선배추처럼 큼지막하진 않지만
그래도 제법입니다.
몇년전
토종배추를 심어 맛 좋은 배추꼬랭이를 실컷 먹을수 있었는데
그이듬해 받은 씨앗을 너무 소중히 둔것이
정작 가을에 심으려 찾아도 어디다 두었는지 찾을수가 없어
그 이후 아쉽게도 대가 끊기고 말았지요.
오늘 본 꼬랭이
토종배추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흐믓합니다.
내년에는 씨앗을 구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첫댓글 토종배추는 처음 들어보네요^^
잎사귀가 길고 좀 질기며 뿌리가 순무처럼 크게 달립니다. 어려서는 흔히 보던종인데 지금은 개량종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춘것 같습니다. 겨울에 묻어두었던 꼬랭이를 깍아먹거나 국을 끓이면 구수한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볼수가 없습니다.
이제야 사진이 뜨네요. 토종배추 뿌리 참튼실하게 생겼습니다. 정말 알타리 무우처럼 생겼네요
이건 토종은 아닙니다. 아마 수무와 교잡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0여년전에 얻어먹던 배추뿌리, 토종인것 같습니다. 토종오이 먹어본지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호반농원의 토종오이 인구에 회자될 것입니다.
내년 6월 말이나 되어야 맛을 볼수 있습니다. 첫서리 내리기 전까지 따 먹었는데 이제는 넝쿨을 다 거두었습니다.
왠지 모양이 응* 처럼 생겼습니다. 언제 강화를 가야 오리지널 순무를 가져오는데...
요즘 순무때문에 야단들입니다. 은근히 기둘려지는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