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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을 사랑하는모임 (능사모)
 
 
 
 
 
카페 게시글
▣자유로운게시판◑ 스크랩 동해는 동해일 뿐이다.
파랑새 날다 추천 0 조회 41 07.01.13 13:2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동해를 평화의 해로 하자는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고 나서

논란이 분분하지만 여전이 우리 학계나 정부의 수준이 초등학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배운 서해,남해,동해라는 상식을 대체할

지리학자도 해양학자도 한국에는 없단 말인가?

 

이 논쟁은

한마디로 웃기는 논쟁이다.

 

동해를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은 동해의 명칭을

한국해나 평화의 해로 해야 설득력있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요지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논쟁에 끼어들고 나무라고 니탓 내탓 한다.

 

논쟁에 끼어든 독자들은 동해는 한국의 동해지 일본에서 보면 서해이기 때문에 동해 명칭은 말이 안된단다. 이제라도 빨리 한국해로 바꿔야 한다는 논리다.

 

지구는 크게 5대양 6대륙으로 구분한다.

여기서 5대양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를 말하고,

5대양과 더블어 땅으로 둘러쌓인 바다를 지중해라한다.

카스피해, 흑해, 아랄해, 지중해 등이 해당된다.

그다음으로 대륙 주변의 작은 바다를 연근해로 부르는데

북해, 아라비아해, 필리핀해, 오츠크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서 논쟁이 되고 있는 동해는 바로 연근해에 해당하는 지명을 놓고

일본이 욕심을 부리고 있다면 우리 정부나 국민은 소모적 방식으로 논쟁에 끌려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있다.

하기야 잘못 가르켰으니 잘 못 알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지리학자들 대부분이 일본 교육을 받은지라 여지껏 백두대간 개념하나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있으니 말해서 무엇하랴!!

 

통상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서해 남해 동해 라고 부르고 표기하는데

이는 편의상 우리나라 안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지 실제 공식 명칭은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편의상 부르는 서해 남해 동해에서

동해가 공식명칭과 맞아떨어지다보니 혼란이 오는 것이다.

이점이 우리나라 지식인들조차 모두가 속고 있는 함정인 것이다.

 

말 그대로 서해는 우리나라의 서해지 중국에서 보면 동해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연근해의 명칭은 나라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나라를 정하고

그 나라의 동서남북의 방위를 나타내어 표기한다.

이때 물론 국력이나 땅덩이가 크면 유리하게 작용한다.

 

 

유라시아(유럽-아시아)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동아시아의 기준은 중국이 된다.

우리가 서해라고 부르는 바다의 공식명칭은 황해로

황하강과 양쯔강에서 흘러나오는 황토물에 의해 중국 동쪽 바다가 누렇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남해라는 명칭은 없다. 엄밀히 말하면 북동중국해(동지나해)다.

홍콩, 베트남 필리핀에 둘러 쌓인 바다가 남중국해(남지나해)가 된다.

여기서 지나는 차이나 중국의 한자식 표기이다.

 

자 이제 논란의 중심 동해를 보자.

이 동해라는 지명에는 엄청난 비밀이 담겨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을 아우르고 가장 큰 바다를 배후에 두고 있는 한반도를

지정학적으로 지구의 중심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중앙아시아를 기준으로 서쪽이 서양이고 동쪽이 동양이다.

서양의 큰 바다가 대서양이고 동양의 큰바다가 태평양이다.

이 태평양으로 나가는 길목에 섬나라 일본이 놓인 것이고 그 사이의 바다가 바로 동해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동쪽 바다를 의미하는 동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 가장자리에 놓인  바다가 바로 동해다.

동해의 명칭을 한반도에 국한시키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 동해의 명칭을 우리가 붙인 것도 아니고 세계인 들이 붙여준 이름인 것이다.

세계적인 지리학계가 붙여주어야 할 당연한 이름이고 우리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이름인 것이다.

항해술의 발달로 통상이 활발해지면서 조선해 또는 한국해로 불려지다가 19세기 국력이 약해지고

일본 제국주의 영향으로 점차 일본해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 것이다.

 

물론 20세기 이후 일본의 해양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 수준으로 태평양 연안의 연구논문에서 일본 학자들의 수많은 논문들이 발표되었고 그 논문에 인용된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다보니 서양인들의 인식에는 동해는 지워지고 일본해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점에서 일본을 나무랄수만은 없는 형편인 것이며 일본에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우리 정부도 외교적으로 동해의 명칭을 사수해야겠지만 동해와 관련된 많은 연구논문들이 나온다면

동해의 명칭은 비로소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정녕 일본이 일본해를 같고 싶다면 방법은 있다.

태평양 서안을 둘러 싼 마리아나 해구 안 쪽이 필리핀해이고, 오키나와에서 일본해구로 이어지는 쪽이 비어있다. 쿠릴 해구 안쪽이 오츠크해, 알류산 해구 안쪽이 베링해다. 일본해구 안쪽을 일본해라 주장한다면 반대할 나라 하나도 없고 해양학적으로도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태평양 서안 연근해 즉 해구 너머가 태평양인 것이다.

일본에게 이것까지 가르쳐줘야하는지 모르겠다.

 

어설프게 동해 일본해 병행표기를 전술로 삼는 것이나 제3의 명칭을 주장하는 것보다는

지리학적 해양학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연근해 이름에 나라를 표기하지는 않는것 같다.

동중국해나 남중국해도 방위를 표시한 것이지 중국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필리핀해의 경우도 필리핀판 위에 놓인 바다를 의미한다.

이런 점들을 차분히 준비하면 동해라는 지명이 일본해를 물리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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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1.13 22:23

    첫댓글 아~ 그렇군요~! 이렇게 이야기 해주니까 이해가 가네요~~! 약소국의 설움인가요? 힘을 길러야죠~! 그리고 들어앉아서 탁상공론만 할게 아니죠~~ 우리도 목소리를 높여 어느것이 자국의 이익이 되고 바른건지 외쳐야죠~~! 우리의 당연한 권리도 찾아야 하구요~~! 쓸데없이 이불속에서 내목소리가 크니 하고~싸울때는 아니죠~! -.- 헛똑똑이란 말 듣기 십상이게 보여서는 않겠죠~! 그건 슬픈일일테니까...

  • 07.01.15 19:23

    참으로 답답할뿐입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일을 씰데없는데에 에너지를 낭비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07.01.23 15:01

    성욱님~~~ 무식헌것이 죄입니다요~~!~ 저 처럼요..... -.-

  • 작성자 07.01.15 21:37

    마지막으로 아직도 한국해로 하자는 미련을 못버리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남해의 공식 명칭은 아직 없다고 위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 이 바다를 한국해라고 선점하면 된다. 우리가 선점하지 않으면 이바다는 동해 논란에서 보듯이 중국과 다툴 날도 머지않아 생길 것이다.

  • 작성자 07.01.15 22:03

    중국이 먼저 이바다를 황해의 연장이나 북중국해 또는 북동중국해로 국제해양기구에 공식 등록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마라도 아래 이어도 과학기지에 시비를 걸어오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우리정부가 선견지명을 가지고 대처해야 하는데 정부를 믿을 수가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서 보듯이 당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릴려나.

  • 07.01.17 15:36

    파랑새같으신 분들이 목소리를 높여주세요~~~! 애국의 길이려니~~하고........

  • 07.01.23 15:02

    왜 글타꼬 대답이 엄는교?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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