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8-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의류 노동자들 : 사내 성추행에 분노, 파업 및 시위
Sex charges roil Ocean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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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reak Mai) '오션 의류회사' 여성 노동자들이 어제 프놈펜에서 시위 도중 경찰 병력과 충돌하고 있다. |
기사작성 : Mom Kunthear 및 Claire Knox
2,500명 이상의 '오션 의류회사'(Ocean Garment factory) 소속 노동자들이 어제(8.22) 프놈펜의 덩꼬(Dangkor) 구에서 약 100명의 경찰 병력과 몸사움을 벌였다. 이번 시위는 해당 기업에서 여성 노동자 4명에 대해 불법적인 성적 학대가 있었다는 고발이 있은 후 발생한 2번째의 가두행진이었다.
이 기업 소속 노동자 4천여명 가운데 약 절반 정도의 노동자들로 이뤄진 이 시위대는 훈센(Hun Sen)의 관저에 청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행진했다. 하지만 100 m 가량을 행진한 후 방패와 곤봉으로 무장한 헌병 병력이 막아섰다.
'오션 의류회사'는 방글라데시 기업으로, 다국적 브랜드인 '갭'(Gap)에 납품하고 있다. 화요일(8.21)에 열린 관계당국 연석회의에서 '오션' 측은 노동자들의 유일한 요구사항인 해당 관리자를 해고하라는 제안을 거부했다.
노동자들은 8월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있고, 피해 여성들은 가해자를 형사고발 한 상태이다.
피해 여성들 중 1명인 나리(Nary) 씨는 본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의 성씨는 보도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경찰이 어제 강제로 시위대를 막아섰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인 관리자인 파룩 아흐마드(Faruk Ahmad)가 자신의 손을 치면서 전화번호를 준 후,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그녀가 그의 접근을 거부하자 잔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여성 노동자는 자신이 문자 메세지 형식의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 역시 아흐마드로부터 성적인 가해를 당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돈이 필요하다는 소문을 듣고, 나에게 하룻밤에 20달러를 줄테니 바깥에서 동침을 하자고 했다. 나는 그에게 일을 해서 번 돈이 필요한 것이지 섹스를 통해 버는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
'노동운동 연합노조'(Collective Union of Movement of Workers)의 빠우 시나(Pav Sina) 회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오션' 사가 노동자들을 위한 해법을 찾지 못한 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국제노동기구'(ILO)의 '베터 팩토리스 캄보디아'(Better Factories Cambodia: 더 나은 캄보디아의 공장들) 프로그램 책임자인 질 턱커(Jill Tucker) 씨는 발언을 통해, 자신은 제기된 의혹들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캄보디아에서 그러한 일들을 알지 못했다고 해서, 그러한 일이 다른 나라보다 적게 발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피해자들과 그런 문제를 대화나누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
그녀는 '베터 팩토리스 캄보디아'가 금요일(8.24)에 해당 공장을 방문하여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션' 사의 원청업체인 '갭'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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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방글라데시 친구 빽이 좋은 모양인데요..
사장 조카라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