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넷구미위원회-12월13일 금오산 저수지 둘레길

[역시넷]

누구도 시간에 늦지 않았다.
역시넷 구미위원회는 몇 번의 시간조정을 거쳐 
11월 개월만에 처음 얼굴을 봤다.

금오산 둘레길 주차장에서 화사한 겨울 햇살에 사진을 찍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반도 못 가서 하늘이 흐렸다
눈이 왔고 비가 따라 왔다. 마치 오늘은 눈이 오면 안되는 날이라는 듯

송정-시청앞-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삼겹살을 구웠다.
이 와중에 중도싸움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하고
규원사화를 각자 열심히 읽어 줄 것을 결의했다.

홍위원은 회비만 내고 먼저 갔고
이 자리에서 성리학역사관담당 구미시 공무원을 만났다.
자리는 박위원님이 냈고 김위원장님은 나를 집앞까지 태워다 주셨다.

더운 마음으로 참석해주신 구미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고맙다.
성리학역사관을 통해 회의장소는 물론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마스크와 안경에 성에와 눈과 비와 구름과 바람에도 불구하고
역시넷 구미위원회는 또 한 발을 내 디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