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2:39~53)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5절)
‘그 중의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지라.’(50절)
누군가 비신자가 말한 것인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한 3가지 고려사항
1.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
2. 때와 장소에 적합해야 한다.
3. 항상 친절해야 한다.
이 간단한 말에 나는 소통과 대화에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이 원리는
‘하나님의 원리’라고 인정한다.
단지 하나님이 설치한 그 비신자 안의
양심기제에 충실하여 발견한 것을 뿐.
아무튼 하나님의 수용과 배려, 지혜가 충만한 원칙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이제 십자가의 처절하고도 고통스러운 처형을 앞둔
인간 예수님의 고뇌에 찬 기도의 시간에
연이어 뒷북을 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기도 시간에 잠을 자거나
갑자기 큰 죄도 없는 대제사장의 귀를 절단하는 등.
그런 얼토당토하지 않은 행동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거나
귀를 재생시켜 놓는 등..... 조용히 뒤치다꺼리를 하신다.
배려와 수용이다.
배려와 수용의 근원은 당연히 ‘사랑’이다.
이 세상에 던져진 근원적 Solution, 사랑.
영원히 추구하고 쫓아야 할 ‘사랑’
곧 ‘하나님’이 그 자체인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