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점은 한미 자유 무역협정 사전 협상 과정중에 드러난 부분이지만 미국 자동차업계와 미국 정치인들측에서 한국시장의 비관세 장벽을 미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맞춰줄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렇다면 스포츠카와 리무진을 제외한 기존 차량들의 경우 품질면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없는 한국차와 미국차의 경우 가격경쟁력이 동등해진다면 승산은 미국쪽에 있다.
그 이유로 우선 미국계 투기 금융권이 한국계 은행들을 거의 장악했고, 국내 자본들이 해외로 매각된이후, 광고마케팅과 제품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기가 껄끄러워졌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있는가?
해결방법은 다름아닌 주어진 시간뿐이다.
우선 주변 자동차 업계를 살펴보면, GM대우, 르노삼성,상하이쌍용 셋다 한국계 회사가 아니다.
더더구나 대우자동차의 경우 주력차종자체가 중소형차가 대부분이고,
르노삼성의 경우 제휴사인 닛산자동차 조립업체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어 쌍용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로 모든 기술이 넘어가고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 경쟁사가 없다고 말해야 정답이다.
그럼 현대.기아자동차는 제품개발을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왔나?
만약 비관세장벽이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갈경우를 상정하면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차쪽에 더 관심을 갖게되있다.
우선 제품의 질이 과거와달리 현격히 좋아졌다.
특히 합병후 침체기를 겪었던 다임믈러 크라이슬러의 경우 최근 최고급 리무진 임페리얼을 내놓고 자동차 시장에 대대적인 매출강화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이 진행되고있으며, A/S또한 예전보다 더 강화됐다.
다른곳은 몰라도 중국과 아시아시장을 관통하기위해 도요타 렉서스 코리아와 국내 시장을 놓고 한판 벌이겠다는 심사다.
이뿐아니라, 도요타 한국법인도 특유의 고가 판매책으로도 수입차부문 1위였던 독일의 BMW와 벤츠를 능가하는 마케팅과 맞춤형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있다.
반면 국내시장을 살펴보면 유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지니고있음에도불구 대형 승용차시장이 과거와달리 가파르게 성장하고있다.
이는 유럽과 반대되는 현상인데, 이것은 한국시장자체가 지니고있는 단점이자 장점으로 보면 쉽게 알수가 있다.
더더구나 과거와달리 자동차와 한국제품에 대한 애국심은 기대할게 못된다.
게다가 대다수 자동차 소유자들은 이미 자동차에 대한 정보가 급속도로 높아졌으며 그에따른 자동차들의 세세한 내역검토를 통한 구매욕도 상승하고있다.
따라서 중저가 자동차 시장보다는 고성능의 대형차시장이 각광을 받고있는 셈.
단순히 굴러만 가면 된다라는 전반적인 인식구조는 과거 8.90년대에나 어울릴법한 얘기들이 됐다.
사실상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아예 손을 놓고있다.
FTA와같은 전면적인 수입개방을 통한 일거양득을 취하겠다는 의사가 분명한데, 그로인한 세부적인 지침이나 사전 준비를 위한 정책구비는 아예 손을 떠나있다.
즉~ 정권 막판에 이르러 전시행정 효과에 모든 촛점이 몰려있는 셈이다.
바로 이런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거의 무방비 상태로 열려있다.
소비자들의 구매요구는 까다로와졌고, 가격도 꼼꼼히 살펴보는 지금을 보자면 향후 현대.기아자동차를 국내 시장에서조차 입지구축이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할수있다.
더더구나 쌍용 자동차의 기술력을 그대로 가져간 상하이 자동차와 다른 중국 자동차들의 품질향상이 몇 년사이 전시회를 통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몇년안에 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중저가 자동차를 수출하겠다는 포부가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만약 최근 신규시장으로 각광받고있는 중국과 인디아 자동차 회사가 한국에 유입되는 날이면 고가자동차 시장은 물론 중저가 자동차 시장마저 지킬수없는 형국에 다다르게된다.
그래서 경쟁사가 필요하다.
현대.기아자동차와 품질경쟁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불만을 일부나마 해소할만한 제품개발을 서둘러야한다.
그렇지않으면 현대.기아자동차는 가격경쟁력과 제품품질에 밀려 고사될수도있다.
이는 지금은 조용하지만 조만간 하이브리드카가 보편화되는날에는 심각한 위기로 우리앞에 다가설수있다.
출처: 다음 아고라 : 이스마엘님
첫댓글 하이브리드 투자하고 있는 부분이잖아. 이거 알고 적은거야? 현대의 필승카드가 대체에너지 자동차인데 -_- 하긴 삼성+대우였음 어느정도 맞장이 가능했을지도.
근데 경쟁자가 꼭 국내 회사여야만 한다는거야?? 외국계 회사는 안되겠니?? 니 주장에 대한 근거는??
글쓴이는 글로벌 시대의 자유경쟁체제보다는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시장질서 재편을 원하는 사람이네? 처제좀만참어도 자유시장이나 경쟁보다는 정부에 의한 경제개발과 산업구조 개편을 지지하는거네?
미국 시장에서 현차가 도요타의 렉서스, 닛산의 인피니티와 오나전 경쟁하고 있는데 그건 경쟁으로 인정 안 하는거야? 아니면 한국과 미국 자동차 회사와 시장은 별개라고 보는거야? 한국 시장은 한국 시장대로, 미국 시장은 미국 시장대로...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국내에서 경쟁이 필요하다는 거냐? 나는 지금도 현대자동차는 세계의 자동차회사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국내는..해외든... 지금은 중국 시장에 많이 진출해서 성공을 하고 잇고. 이젠 인도에 시장을 진출해서 또 성공을 할꺼라도 본다. 경쟁은 항상 하고 있는것 같은데..
솔직히 현대차가 렉서스나 인피니티랑 경쟁한다는건 지나가던 오리가 웃을소리.. 미국(뭐 미국이야 경쟁이 워낙 심하니 값도 싸지만...)현대의 한국에서 지나치게 남겨먹는 행태는 짜증나긴 짜증난다 몬데오 같은데 2000만원대 극초반으로 들어오면..
그리고 FTA되도 빠질만한게 관세 8%정도지 딜러 마진이 너무크다 국내 들어오는 수입차들이 무조건 풀옵으로 들어오는것도 문제고 아무튼 미국차 FTA는 그닥... 차라리 일본차 FTA가 후덜덜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