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 가운데 하나 인 한글은 그 자체로 글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글은 단순히 말을 옮기는 문자로서의 기능을 가지는 것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로 승화 될 수 있습니다. 소소회는 수 년 간 민화를 연마해온 모임으로, 우리의 민화 표현 능력을 한글과 접목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제작된 한글의 모습을 구현해 내고자 합니다. 온 세계가 K_culture에 집중하고 환호하는 이 시기에 민화를 통해서 한글의 우수성과 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작 민화로 그려본 한글 문자도 50 여점과 함께 전시 관람객과 소통 할 수 있는 현장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작품 속에 그려진 한글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큐알 코드를 작품 이름표 옆에 부착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이 큐알 코드를 클릭하면 작가의 작품 제작 의도와 제작 과정 등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본 작품 전시 공간 뿐 아니라, 봄에 피는 꽃 이름을 문자도로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각 꽃 이름의 영문 발음과 영문 꽃 이름을 병기한 엽서를 전시장에서 배부할 예정입니다. 국내 관람객 ㆍ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글로 품은 봄을 느끼게하는 전시가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