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결혼을 하다보면 좀더 계획적인 저축 노하우가 필요하게 되는듯 싶어요
아이도 생기고 집도 마련해야 하고 교육자금도 마련해야 하고... 등등
저금 노하우인 만큼 저금 위주로 제가 실천하고 있는 노하우를 하나씩 정리해 보려 해요.
1. 선저축 후 지출
대부분 모네타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실천하고 있을듯 합니다.
미혼이라면 최소 60% ~ 80%까지는 저축을 하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저처럼 결혼하면 최소 50%부터 는 선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갓 신입이라면 약 1년간은 펀드나 투자 자금 보다는 적금에 올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투자 한다고 해도 20만원은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전 결혼전에는 평균 75% 정도의 저축을 했고
결혼하고 나서는 평균 55% 정도의 저축을 하고 있어요.
1년정도 사회 생활을 하여 적금으로 목독을 만들었을때의 기쁨을 안 후에
예금이라던가 조금더 적극적인 펀드등을 하며 현금의 흐름을 읽는게 좋을듯 싶어요.
2. 월급은 CMA나 스텝업등 수시 입출시 이익을 볼 수 있는 통장이용.
한푼이라도 중요해 진 지금 일반 통장도 계획있게 쓰시는게 중요해요.
보통 은행의 경우 일반 통장은 푼돈을 넣으면 이자는 거의 0원이랍니다.
그러나 이런 통장은 아주 작은 소액도 하루하루 이자가 붙어요.
오래 묵힐수록 이자가 늘기 때문에 이 이자도 무시할 수 없거든요
수시 입출이 가능해서 돈 쓰기에 대한 부담도 없고 하루하루 이자가 붙어서
이자 붙는 재미가 쏠쏠해요.
보통 이런 통장들은 적금이나 공과금, 펀드등으로 자동이체를 1건이상 걸어놓으면
타 계좌 이체등의 수수료를 깎아주기 때문에 이런것들도 이용하는게 유리합니다~
3. 통장 쪼개기
보통 월급이 들어 오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통장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외환은행을 이용..ㅡㅡ;
그래서 전 2번에서 말했던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전액 계좌이체를 시켜 놔요.
보통 월급통장은 계좌이체 수수료를 할인해 주어 이걸 이용하는 거죠.
(혹 월급 통장인데도 이런 서비스가 없다면 한번 총무과나 은행에 문의해 보세요. ^^)
저 같은 경우 2번의 CMA를 이용하는데요
이 통장을 모(母) 계좌로 해서 자(子)계좌를 여러개 만들었어요.
각각의 통장에 별명을 붙여서 비상금, 카드 예비금, 여행비용, 경조금
등으로 각각 나눠서 관리해요
한 은행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그리고 통장도 없죠. 가장 계좌니까요)
통장 관리도 할 필요 없고 매일 한꺼번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계좌 관리하는데 아주 좋아요.
4. 예금이나 적금은 제 2 금융권 이용.
전 대부분 예,적금은 제 2 금융권을 이용하고 있어요.
약 2년전에 들었던 예금 한개는 현재 8.2%의 이율을 갖고 있구요.
현재 제 1 금융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6%가 넘는 이율로 이번달
새로운 적금을 한개더 마련했답니다.
파격적으로 이율을 주는 금융권도 있긴 하지만 제 2금융권은 제정상태가 중요한 만큼
어느정도 인지도 있고 탄탄한 회사로 괜찮은 이율의 예적금 이용하는게
훨씬 안전한듯 싶어요.
그리고 이런 예 적금등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면 +이율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 기본 통장을 인터넷뱅킹 서비스와 함께 만드신후 인터넷으로 만드시라고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참고로..전 예적금 통장도 목적성에 따라 나눠서 저금하고 있어요.
예 적금 만기가 된다고 해도 이자에 손대기 보다는 이자와 함께 그대로 재예치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봐요.
(가끔 기분전환겸 사고 싶어했던걸 본인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구요.)
5. 남들은 잘 모르는 괜찮은(?) 통장
덧글 보다가 한가지 정보가 더 생각나서 추가해 봅니다.^^
제가 미가 가계부를 쓰면서 결혼전 초등학교때부터 부었다던 통장이 하나 있었어요.
결혼 자금으로 마지막에 해지를 하게 됐는데 그 돈이 꽤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집 근처 새마을 금고에서 만든 출자금 통장 이었어요.
이 통장은 1년에 한번 (보통 2월) 이자가 붙고요 배당금 통장이라고 생각하심 될듯해요.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이 통장이 제한금액이 없었는데..
8년 전쯤이었나.. 갑자기 1년에 최대 금액 100만원까지만 부을 수 있게 바꼈더라구요
(보험이나 신용카드, 통장 같은 경우 소비자들에게 이익이지만 그 제품을
파는 곳에서 손해를 보는 장사 일수록 없애버리거나 혜택을 줄여 나간다는거..
거의 다 아실거에요.ㅎ)
암튼 이 통장도 100만원이란 마지노선이 붙긴 했지만 제가 아끼는 통장 중 하나거든요.
주위에서 대출한 금액이 많을 수록 1년에 한번 그 만큼의 배당금을 주는 통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러한 환경이 조성된곳.. 큰 상가가 있거나 시장이 있는곳의
새마을 금고에서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각 새마을금고마다 이율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만들면 그다지 큰 메리트가
없을 듯 싶구요. 비과세 통장이기 때문에 더욱 유용해요.^^
6. 끝으로.. 계획성있는 저축이 중요
전 모네타를 이용한지 5년이 넘었답니다. 그동안 정말 여러저러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나름 2년전쯤부터
매년 분기별로 제가 모은 돈들을 액셀로 정리해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