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3574
글쓴이: 비참한쥬드
조회: 66
날짜: 2005/01/26 17:08
1 면접 면접비 만원...
2차 면접 면접비 X...
2차 면접 다른 면접자는 다른 회사 갔음...
사장님 1시간 30분 지각...
나는 30분 먼저 도착... 합쳐서 2시간 기다림 --;
늦게 일어나서 물도 안 마시고 감...
가서 녹차를 2잔 마셨더니 배가 고픔... 속에서 쪼르륵 쪼르륵...
면접 20군데는 안 봤지만...
회사 분위기는 경직되지 않고 군대식도 아니고 긍정적인 느낌 받음....
직원들이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일하는 듯한 느낌...
회사 전망은 밝은 걸로 예측됨... 영업력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B to B 사무용품 전문 납품회사로 시작해서 어느 정도 회사 기반도 잡혀 가고 있으며
시장 자체가 향후 10년 이상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측됨...
단 같은 업종으로 경쟁사가 진출하게 되면 어느 정도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1차 실무진 면접... 보통 면접 때 아무 준비도 안 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하지만...
역시 아무 준비도 안 하고 가서 나름대로 의욕을 보여서 통과...
2차 사장님 면접... 사장님께서 무림제지 경영 본부장인가도 겸임하신다고 해서
1시간 30분 늦게 오심... 엄청 배고팠음...
사장님 외모와는 다르게 날카롭고 의표를 찌르는 질문... 처음에 들어갔을 때 마음가짐과는 달
리 많이 긴장됨... 질문받은 건 별로 기억 안 남--; 중반에 자기 PR 하라고 했는데 버벅거림...
별로 할 게 없어서...
연령 관련 질문은 솔직히 어이 없었음 --; 77년 이후로 되 있는데...
기타 질문은 상당한 카리스마가 느껴졌음... 사람 속을 뚫어보는 것 같기도 하고
평범한 질문 같은데 깊이가 있는 듯 하고... 모 회사 면접 이후로 처음으로 긴장했었음...
언제나 그렇듯이 할 얘기 다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결과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있음... 사장님 질문 방향이 부정적으로 흐르는 듯한 느낌 받음...
그리고 사장님께서 1시간 30분 지각하신 거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 가지지 말고
회사 이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심... 소심하시긴 --;
면접비 못 받으면 불쾌감부터 생기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못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분위기도 좋은 것 같고
사람들도 좋은 것 같아서 괜찮았던 면접 같음...
cf . 아 이력서 쓰기도 지겹다. 아직 100통도 안 쓴 것 같은데...
언제 돈 벌어서 부모님 선물 한 번 마음 놓고 해 드리나?
카페 게시글
공채요점정리
[오피스웨이] 면접후기 (2005년 1월)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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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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