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연안 4개국과 아랍에미리트 여행 개요.
-. 일시 : 2018. 05. 10. - 05. 21.까지.
-. 장소 :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남부, 모나코,
스페인, 퐅투갈.5개국 22개 지역.
-. 인원 : KBS사우회회원 14명과 친지4명, 계 18명.
-. 카메라 : Canon EOS 6D MK II
평소 가까이 지나던 선배, 동료, 후배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인원수로 봐도 지금까지 다녔던 여행보담 단연최대 규묘이다.
2017년에 다녀온 몽블랑 트래킹은 평소 다니던 산악회 회원 17명 과 함께 다녀왔는데
남 3명과 여 14명 총 17명의 리드로 다녀왔으니 이번보담 한명이 적은인원이다.
인원이 많다보니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할려니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기기도 하였고...
이 또한 지나고 보면 여행의 짜릿한 즐거움이기도 하였다.
이번 여행기간중에 촬영한 사진이 5,000장이 넘고 동영상 촬영분량도 86Gb가 넘는다.
정리 편집해서 Youtube에 올리고 저장할려면 한달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지역 여행기에 올리기로 하고 이번에는 개요, 요약분으로
간단히 정리하여 블로그및 사우회 홈페이지, 기술동우회 카페등에 올려본다.
여행여정 (괄호안의 숫자 1은 숙박장소)
인천 - 아부다비(1)-아부다비/이태리 밀라노 - 모나코 - 프랑스 에즈 - 니스(1) –
깐느-마르세유-아를(1)- 스페인 지로나 - 몬세라트 - 바르셀로나(1)-
발렌 시아(1) - 그라나다(1) - 미하스 - 론다 - 세비야(1) - 폴투갈 까보다로까
- 리스본 - 스페인 메리다(1) - 똘레도 - 마드리드(1) - 아부다비 - 인천
여행거리 누계.
인천 - 아부다비공항 8,653Km. 아부다비 - 밀라노 공항 5,374Km
밀라노 - 땅끝마을 육상이동 거리 : 3,878Km.
편도 이동거리 누계 17,905Km.
총 이동거리 31,932Km
참고사항, 지구지름 : 12,800Km. 지구둘래 : 40,192Km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유일한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은
허니문으로 묵고 싶어하는 호텔 1위로 떠올랐고, 1박당 최소 200만원~3,000만원이지만
세계 각국의 부자들이 한 번씩 방문할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멀리서 외관만 살펴보고 앞바다에서 잠간 해수욕을 즐기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Burj Al Arab Hotel) 숙박은 못했지만
앞 바다에서 잠간틈을내에 해수욕을 즐겼다.
물속에서 멋지게 수영중인 사람이 관주...
'86년부터 수영을 시작한 덕분에 이번 여행에는 3개의 바다에서 짧은시간동안 수영을즐겼다.
첫번째, 두바이의 7성급 호텔 앞 바다에서는 해수 온도가 30도쯤 되리라 생각이들고...
두번째, 지중해 해안도시 시체스 나체해수욕장에서는 쌀쌀한 날씨때문에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은 일광욕만 즐기고 있었는데 나혼자서 수영을 즐기다보니 많은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하였다.
세번째는 폴투갈 땅끝마을 까보다로까 인근 대서양 해변에서 였는데
매우 차거운 해수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보는 사람이 많아서
추위도 무릅쓰고 혼자서 차거운 대서양에서 해수욕을 잠간동안 즐겼다.
"21세기 바벨탑"이라고 불리는 버스 칼리파.
두바이를 대표하는 건축물 부르즈 칼리파는 최고 높이 828m를 자랑하는 가장 높은
빌딩이다. 삼성물산에서 시공하였으며,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에도
잘알려진 건물로써 특히 70유로를 지불하고 올라가본 부르즈 칼리파의 123,
124층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사막위에 막대한 오일머니로 건립된
거대한 인공도시 두바이의 전경이 새롭게 느껴진다.
세계최고층 828m 빌딩의 125층에 올라 외부를 조망하고있다.
"21세기 바벨탑"이라고 불리는 버스 칼리파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의 높이는 약 828m, 서울 롯데타워 1.5배.
고개를 한껏 꺾어도 한눈에 담기가 버거울 정도다. 옆에는 두바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두바이 몰 이 있다. 축구장 50개 크기와 맞먹는 규모에 1,200개가 넘는 상점과
200여 개의 레스토랑, 실내 아이스링크 등등...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쿠아리움까지 갖춰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두바이 시가지 전경.
워낙 장거리 여행이라 버스를타는시간이 많다.
적게는 하루4시간부터 6시간까지 타야하므로 휴게소를 들리는 횟수가 많다.
틈틈히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인 와인, 하몽, 과일들을 구매하여 즐겼다.
아부다비의 코니쉬 로드 웨스트 에있는 주요 관공서 거리.
각국의 대사관, 금융기관, 관공서등이 밀집한 초 현대식 호화판 거리이다.
팔레스 호텔앞에서 촬영.
아부다비의 거대한 랜드마크, 그랜드 모스크
82개의 돔과 1천개의 기둥이 모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순백의
건축물이어서 햇빛을 받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랜드 모스크는 단순히
관광지로만 쓰이는 것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사원이어서
건물 내부에 코란이 배치되어 있다.
내부 또한 외관 못지않은 어마 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4만 명의 이슬람인들이
동시에 기도를 드릴수 있고, 그곳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샹들리에 또한 멋지게 빛나고 있다.
상상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규모와 그 휘황찬란한 아름다움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샹들리에 건물 내부 좌, 우에 각각 3개씩 6개가 설치되여있다.
중간 기착지인 아부다비에서 하루를 보낸후,
7시간 비행후 이태리 미라노 공항에 도착한후 기념 촬영.
모나코
지중해 북쪽 겨울에도 봄날같이 따스한 바람이 부는곳,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이다. 모나코는 지중해에 면해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기후로 많은 사람 들이 찾는 관광대국이며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세계 부호들의 요트, 일반 시내도로에서 열리는
F1경기 등으로 유명하다.
모나코 해양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
모나코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의 이미지로 하여금 전 세계 사람들의
기억속에 우아하고 품격있는 나라로 남아있다. 때마침 우리 일행이 방문한 5월 12일에는
F1 경기가 열리고있어서 요란한 괭음과 함께 멀리서나마 구경을하고 돌아왔다.
칸 영화제 Cannes Film Festival
개최국 프랑스 칸, 시작년도 1946년, 행사시기 2018.05.08~05.19
여행 기간중 때 마침 열리고있는 칸 영화제, 극장안에 입장은 못했지만 레드카펫
부근에서 한참을 머물면서 분위기를 흠뻑 느끼고 왔다. 매년 5월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영화제. 국제 영화제의 메카라 불리며, 거대한 필름마켓을 자랑한다.
칸영화제는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5월 2주간에 걸쳐 펼쳐지며, 시상 부분은 황금종려상ㆍ심사위원대상ㆍ
남우주연상ㆍ여우주연상ㆍ감독상ㆍ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2018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출품되였으나 입상하지는 못했다.
프랑스 남부 지중해 해안도시 마르세이유 시청 청사앞에서 인증샷.
불행하게 이부근에 버스를 정차, 점심식사후 버스에 돌아와보니 누군가 버스에 침입하여
귀중품을 털어 도망가는 바람에 경찰서에 출두하여 피해 조서를 쓰고 확인서를
발급받고 나왔다. 귀국후 보험처리할 예정이나 피해금액의
약 1/3정도만 보상 받을수 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중 헨드폰, 카메라, 현금등을 피해를 입었다.
아를 시내의 고대 원형 경기장.
고흐가 사랑한 마을 아를, 아를 여행은 고흐의 흔적을 쫒는 데서 시작된다.
그가 걸었을 론 강변, 해질 녘의 카페 거리 등을 걸어서 호젓하게 둘러볼 수 있다.
그의 호흡이 닿았던 대부분의 공간들은 캔버스 위에 담겼다.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는 아를에 대한 추억과 휴식이 서려 있다.
'카페 반 고흐' 라는 이름으로, 노란색으로 치장 된 채 여전히 성업 중이다.
카페와 술집이 술렁이는 골목을 벗어나면 론 강으로 연결된다.
론 강은 고흐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려낸 낭만적인 공간이다.
고흐가 사랑한 마을 아를 중심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Sagrada Familia]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있는 로마가톨릭교의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높이 솟은 나선형의 돔과 포물선 지붕이 특징이다.
국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건립기간 1882 ~ 현재
설계자/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Antonio Gaudi y Cornet)
건축양식 네오고딕식, 규모 가로 150m, 세로 60m, 중앙 돔 높이 170m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이코르네트(Antonio Gaudi y Cornet)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은 로마가톨릭교의 성당(聖堂) 건축물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聖)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뜻한다.
원래는 스승인 비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 y Lozano)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성 요셉 축일인 1882년 3월 19일에 착공하였으나, 비야르가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전경.
가우디의 구엘공원
바르셀로나의 북쪽에 위치한 구엘공원은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이 드러나는 독특한
디자인의 공원으로 최초 주택지로 선정되었던 이 공원은 자금난에 부딪히면서
가우디에 의하여 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
구엘공원 구석구석에 가우디의 손길이 묻어있으 며, 톡톡튀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Jerónimos Monastery] 1552년 건립, 포르투갈 벨렘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16세기, 마누엘 1세의 의뢰로 산타 마리아 예배당 자리에 세워졌다.
포르투갈 왕실의 묘비로 사용하려고 지었으나 훗날 탐험가 바스코다가마가
인도에서 귀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뀌었다.
그의 무덤은 아직도 수도원의 역사적 기념물 가운데 하나이다.
벨렘 탑
리스본 타호강 근처에 있는 벨렘 탑은 4층의 등대로서, 1515∼1521년 프란시스코
데 알 다가 가마의 업적을 추모하여 건물 모퉁이마다 감시탑을 세우는 형식으로 지였다.
3층구조로 되어있는데 만조 때 물에 잠기는 1층은 19세기까지 정치 범 수용소로
사용되었으며, 2층은 포대, 3층은 망루 및 세관 역할로 사용되였다.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을 띠고 있으며, 198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다.
포루투칼의 땅 끝 마을 까보 다 로까(로까곶).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포루투칼의 수도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40km에
위치해 있다. 포르투갈 문학계 거장 루이스 데 까몽이스의
“이곳은 대륙의 끝. 여기서부터 바다가 시작된다.”는
싯귀가 적혀있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시대의 신전. '메리다'.
서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도시, 제정 로마의 첫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기원전
25년에 세운 도시, 메리다. 칸타브리아 전쟁에 참여한 제5군단과 제10군단의
군인들을 은퇴 후 정주시키기 위해 만든 도시이다. 스페인의 도시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2.5시간, 안달루시아주의 주도인 세비야에서 북쪽으로
2.5시간 가면 도착하는 도시이다.
스페인에 똘레도 대성당
스페인의 톨레도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70km거리에 위치한 관광도시로서,
타호강의 연안에 있으며 역사와 미술적으로는 오히려 수도 마드리드를 능가하는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입니다. 1986년 이미 대성당을 포함한 "톨레도 구 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바 있는 인구 6만여의 작은 도시입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시청앞에서 인증샷.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이 거대한 광장은 축하 행사, 종교 의식, 처형 등을 거행해 온 풍요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은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 같이 즐겨 찾는 바, 카페, 상점들이
들어선 분주한 광장이다. 매주 주말이면 이 광장에서는 야외 골동품 시장이 열린다.
가로 90m에 세로 109m의 넓이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광장 중 하나이다.
마드리드 시내중심가 산 미구엘 시장(Mercado de San Miguel)
산 미구엘 시장은 유명한 마요르 광장 동쪽 바로옆에 있다보니 항상 인파가 붐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풍경이지만 실내형으로 깨끝한 마트로 먹거리 상품이 주로
판매되는데 이름모를 열대 과일부터 거대한 하몽 전문 판매점도 성업중인것을 보았다.
스페인은 포도 재배 면적이 115만 ha로 세계 최대이고 와인 생산량은 34억 리터로
세계 3위 와인 생산국이다. 넓은 포도 경작지에 비해 관개시설이 빈약하고
날씨가 건조하여 생산성은 좋지 않은 편이다. 손쉽게 구매할수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 - 5유로 정도면 질 좋은 와인을 구매할수가 있다.
스페인 와인 중에서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주정강화 와인인 셰리와인 이다.
그러나 셰리와인은 스페인 와인 생산량의 3~6% 정도로
최 우수품종은 한병에 400유로가 넘는것도 보았다.
하몽은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 소금에 절여 동굴과 같은 그늘에서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건조·숙성시켜 만든 생햄이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생햄으로
19세기경부터 성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몽은 열을 가하지 않고 서늘한 그늘 아래에서
오랜 시간 말릴 때 제대로 된 맛이 나는데, 보통 1년 정도의 건조와 숙성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하지 않고 그 맛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와인 주 생산지에서 저렴한 가격의 와인과 하몽을 안주로 매일 저녁에 즐기는 모임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기회가 있으면 또 가봐야지....
원본이 가지런히 보관되여 있는곳 http://blog.daum.net/afakim/13716086
Daum Blog 觀主의 카메라 기행.
첫댓글 그간 무척 바쁜 여정이셨군요.
체력도 대단하신 관주님~~^^
건강하신 모습 멋지십니다.
관주님..즐거운 여행 축하드려요~~!!
여전히 바쁘신 일정 잘 소화하셨군요.
길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보고 느끼는것이 많은게 여행이라
우리는 늘 떠나고 싶어하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