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의 효과는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다들 잘 아실거예요.
김치, 간장, 된장, 청국장, 젓갈, 식혜, 막걸리 등등 발효식품은
우리 식단에 자주 올라오는 식품 중 하나랍니다.
발효식품은 지역별, 나라별로 특징을 달리하는 전통음식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웰빙음식 중 하나랍니다.
발효식품은 주재료의 종류와 발효에 관여하는 미생물 종류에 따라
효능이 달라져요. 그래서 오늘은 발효식품의 각기 다른 효과와
발효식품을 똑똑하게 섭취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해요 ^^
1. 김치
한국인의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김치'랍니다. 김치는 배추를 가지고 갖가지 양념을 첨가해 만드는
복합 발효식품입니다. 김치가 젖산발효하며 생긴 유산균은 인체에 해가 되는
병원균과 유해세균의 생육을 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어요.
유산균은 번식하면서 유기산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김치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결정한답니다.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숙성 8일째 그 수가 가장 많고 8일 이후부터는
점차 줄어든다고 하니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것이 좋겠네요 ^^
유산균은 70도 이상의 열에 약하기 때문에 김치를 익히거나 끓이면 대부분 죽는답니다 ㅠㅠ
고로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에는 김치유산균이 살아있다고 보기 어렵죠.
김치는 유산균 뿐만 아니라 그밖에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좋지만, 김치유산균은 섭취할 수 없으니 아쉬울 따름이네요.
그래서 저는 지사랑유산균을 통해 김치유산균을 따로 섭취해요.
지사랑유산균은 장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김치유산균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김치를 먹은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
2. 청국장
청국장은 메주콩은 10~20시간 더운 물에 불렸다가 물을 붓고 푹 끓여 익힌 다음
보온만으로 띄운 것입니다. 그릇에 집을 몇 가닥씩 깔면서 퍼담아 60도까지 식힌
다음 따뜻한 곳에 놓고 담요나 이불을 씌워 보온하면 바실러스균이 번식하여
발효식품으로 짜잔 변신을 하게 된답니다.
바실러스균은 공기 중에도 많이 있지만 특히 볏짚에 많이 들어있어서 청국장을 띄울 때
콩 사이사이에 볏짚을 넣고 띄우는 거랍니다. 청국장은 발효과정을 통해서
바실러스균이 생산하는 효소에 의해서 그 특유한 맛과 냄새를 발생하는 동시에
원료인 대두의 당질과 단백질에서 연유한 끈적끈적한 실과 같은 것들이 만들어집니다.
이 끈적끈적한 실이 건강에 아주 좋은 거랍니다~!
청국장은 열에 강한 편이기 때문에 찌개로 끓여도 유산균이 상당히 남아있어요.
하지만 청국장 역시 김치처럼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청국장을 반만 넣고 재료와 함께 끓인 다음 한소큼 끓으면 나머지 반을
넣고 끓이는 것이 좋아요. 청국장을 생으로 먹을 때 8000만 마리의 유산균이
살아있고, 재료를 끓인 뒤 청국장을 넣으면 100만 마리가 살아있다고 하네요~
냄새가 고약하긴 하지만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겠네요.
3. 막걸리
한국의 전통주 막걸리에는 요구르트와 비슷한 수의 유산균이 들어있어요.
유산균은 고온에 약한 대신 저온에 강하기 때문에 차갑게 마시는 막걸리에는
다량의 유산균이 들어있답니다. 하지만 유산균을 먹기 위해 막걸리를 마시는 것은
권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막걸리의 유산균은 다른 발효식품의 유산균보다
건강 기능 활성도가 떨어져 있어요. 유산균은의 건강 효과보다 알코올로 인한
건강 손상이 더 크기 때문에 막걸리는 적당히 즐기시는 게 좋겠네요.
저는 막걸리를 마시면 그 다음날 설사를 하는 편이라서 막걸리 먹기가
조금 걱정되는데요. 그래도 파전을 먹을 때 막걸리가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지난 번 친구들이랑 막걸리를 먹을 때 집에 있는 락크린골드를 한 포 넣어서 먹어봤는데
그 다음날 화장실도 안 가고 속이 아주 편했답니다. 락크린골드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제 장에 도움을 줬는지 다음날 숙취가 없어서 정말 좋았어요 >.<
그래서 앞으로 막걸리를 먹을 때는 락크린골드를 타서 먹어보려구요 ㅎㅎ
4. 된장
추운 겨울날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 한 그릇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죠.
된장찌개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요 된장은 유용한 효능이 아주 많답니다.
첫째, 된장은 암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콩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한 성분이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둘째, 된장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요.
된장은 비만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된장을 먹은 쥐가 된장을 먹지 않은 쥐에
비해 비만이 발생할 확룔이 줄어 들었고 실제로 운동을 했을 때 비만이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된장을 먹을 때 비만억제 효과가 났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된장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배가 되겠죠 ^-^
셋째, 된장은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된장에 포함 된 영양성분은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해요. 장수하는 노인 중
대부분이 하루 식사로 된장찌개를 빼놓지 않는다고 하네요. 된장찌개를 꾸준히 먹으면
암도 예방하고, 살도 빼고, 장수도 할 수 있겠네요. 일석이조를 넘어 일석삼조가 되겠어요 ㅎㅎ
이건 생로병사라는 프로그램에서 된장의 효능을 실험한 것인데요.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체위험세포에 된장추출물을 각각 저농도과 고농도로
처리하고 그 차이를 확인해 보았어요.
된장을 넣자 암세포의 숫자는 감소했고, 된장의 농도가 짙을수록 더 많이 줄어들었어요!
특히 고농도의 된장을 처리했을 때는 암세포의 형태가 변하며
스스로 사멸하는 아포토시스 현상이 일어났어요. 항암효과가 뛰어난 된장을 꾸준히 드시면
암에 걸릴 위험은 현저히 줄어들겠네요. 된장도 청국장과 마찬가지로 생으로 먹을 때
효과가 가장 좋고, 찌개를 끓일때는 재료를 먼저 넣고 끓인 다음 된장은 나중에 넣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먹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는 잘 모르셨을 거예요~!
저 역시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 대부분이랍니다 ^^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똑똑하게 잘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겠죠~
작은 정보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랄게요 ^^
첫댓글 김치 된장 간장 젓갈 좋아하니 유산균 별도로 먹지 않아도 되겠죠..ㅎㅎ 된장국 끓일때 된장 먼저 풀고 했는데 이제부턴 나중에 넣겠습니다..또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된장을 오래 끓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니 배운대로 해서 내일 아침을 준비해야겠네요 우리 아이들이 참치 찌게를 좋아해 다시마 넣고 잘게 썰은 김치 끓이다 마지막에 참치를 넣고 파 넣고 마무리 하는데..된장국은 깊은맛을 요하는 음식이라 처음부터 끓이는 습관을 이제는 버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