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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간을 마친 유자망 어선 2척의 참조기가 첫 위판이 있었습니다. 오늘 2척 어선의 어획량이 작았지만, 현재 조업중인 유자망 어선들의 참조기 어황이 나쁘지는 않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위판된 안강망 어선들도 어획량이 작은편인데요, 요즘 관심 갖고 있는 갈치의 시세가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며칠전에 중갈치를 26만원에 판매하였었는데요, 그 시세에 맞추려다 보니 오늘도 갈치를 구매하지 못하였답니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갈치의 소비가(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십니다.) 많을것이라서 시세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네요...
이번물때에 대부분의 안강망 어선들은 오늘까지 입항을 마무리할 것이고, 22일 조금물때로 안강망 생선 위판량은 현저히 떨어지겠지만, 곧바로 유자망 어선들의 참조기가 이어지므로, 목포 판장의 위판량은 꾸준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사진은 유자망 6석 참조기입니다. 오늘 첫 순수 경매가는 45만원선이였습니다. 조기 위에 작업된 상자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100미(6석 참조기, 98~100미. 무게는 14.1~14.8kg 135미(7석 참조기. 135미. 무게 13.5~13.8kg 깡치(뺑돌이 참조기. 290미. 무게 22.8kg 이라는 정보를 올려놨네요. 상자마다 확인할 수 없으므로, 목포 수협에서 작업할 때 미리 파악한 후에 각 어선에서 상자 작업된 내용을 알려주는데요, 중매인들은 셈플로 엎어놓은 참조기와 아래 표를 보고 가격을 제시한답니다.
유자망 7석 참조기
유자망 뺑돌이 참조기
유자망 깡깡치 참조기
파조기
유자망 어선 1척의 어획량
선어오징어
유자망에서 고등어도 잡아왔는데요, 되도록이면 유자망 고등어는 구매하지 않습니다. 안강망 고등어보다는 살이 단단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눈뽈떼기
위에는 먹을만해 보이는 4띠 갈치이지만, 상자 속 씨알은 많이 작습니다. 아래 4띠 갈치의 오늘 시세 20만원선이였답니다.
젓갈용 송어
오늘 아침에 내 맘에 쏙 들어버린 참농어입니다. 싱싱하고 살이 단단하여 횟감으로 드시면 맛있을거 같아서 오늘 경매 생선으로 올리고 싶었는데요, 경매가가 10만원이상으로 낙찰 되었답니다. 조금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여 구매하지 못하였어요... 아깝긴 하지만, 경매 생선으로는 가격대가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병어가 어판장의 구색으로만 소량 위판됩니다.
오늘은 장어도 높은 가격에 경매되었습니다.
한치새끼
안강망 바라참조기 좋을 때 구매적기를 알리고 싶은 참조기 상자중에 하나랍니다.
중갈치 속씨알
중갈치 윗씨알.... 이렇게 속 씨알과, 윗씨알의 차이가 많습니다.
오늘 경매 도전!!은 적당한 생선이 없어서 하루 쉬겠습니다. 오늘 판매되는 생선은 小꽃게, 눈뽈떼기, 나막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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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부님들 실명을 생선박스에 올리는날이 오면 위,아래 고른씨앗의 생선이 담길테지만
어느 세월에나????
한치새끼 맛있겠다~!
젓갈 담그면 맛있겠죠?? 부드러워서,,ㅎㅎ
그죠~~~
오징어 고등어에 필이 팍!! 꽂혔다가 한치새끼를 보니 갑자기 가슴이 벌렁벌렁....
냉동고 얼른 비워야할텐데요...
냉면에 필이 꽂혀서 10키로쯤 구매했더니 왠 부피가 그리 큰지...
아직 냉면 먹지도 못해보고(더울 때 땡겨서 샀는데 그 뒤로 비만 주르르르)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