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가 개척한 이래 400여 년간 조선의 영토였으나 영ㆍ정조 시대 이후 두만강의 퇴적 작용으로 녹둔도의 북쪽이 연해주와 연결되고 1860년(철종 11년) 청나라가 러시아와 베이징조약을 맺으면서 러시아에 넘겨진 후 현재까지 러시아의 영토로 남아 있는 땅이다. 조선 말 혼란한 조정상태로 관리나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고종은 1889년 청나라에 항의하면서 반환을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녹둔도는 1984년 11월 북한과 소련 당국자 사이의 국경회담에서 다시 관심을 모았지만 미해결로 남았다. 이후 한국 1990년 러시아 측에 섬의 반환을 요구하였지만 성사되지 못하였고, 당시 북한이 구 소련과 국경조약을 체결하면서 베이징조약을 그대로 이어받음으로써 녹둔도(서울대 이기석 명예교수는 32km2 추정)가 러시아 영토임을 인정해 준 셈이 돼 버렸다. 이후 러시아는 2004년 북한 접경의 국경 강화를 이유로 녹둔도 남쪽에다 제방을 쌓아 이 섬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은 러시아 군사기지가 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2008년 7월 러시아가 청나라 영토였던 헤이샤쯔섬(볼쇼이 우루리강)을 중국에 반환한다는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러시아가 관할하고 있는 조선의 영토였던 녹둔도 반환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첫댓글 은희야 잘지내야...ㅎㅎㅎ얼마전에 어머니 만났다////ㅎㅎㅎ
네ㅋㅋ 이야기 하시던되요^^
야! 호프집 어떻게 됐냐
아 호프집 일단 올해는 물건너 갔어요..내년 여름오기전에 다시 고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