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스위스 바젤로 넘어가기 바로 전에
Weil am Rhein 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고, 그 마을의 1 번지는
미국인 디자이너 Charles Eames 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그곳에 젊은 제품디자이너들의 꿈의 전당인 Vitra Design Meseum 이 있읍니다.
건물의 내부에는 챨스 임스가 직접 디자인한 소파와 의자를 비롯한
유명한 의자 디자인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읍니다.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 마침 조명디자인 제품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 데,
제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견하였답니다.
페트병과 전선타이를 사용하여 디자인한 Re-Cycle 제품이었는데요,
어떻습니까 ?
정말 굉장하지요?
'창조는 없었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디 있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
- 피카소
문득, 피카소의 자전거 안장과 핸들로 만든 작품이 생각났읍니다.
달팽이가 기어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건축을 한 것이라는 데,
누구의 설계인 지는 까먹었읍니다.
안도 다다오의 노출로 설계된 회의장 건물입니다.
개인적으로 노출콘크리트 건축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겨울풍경과 어울리는 간결한 조경이 마음에 들어 곳곳을 둘러보았읍니다.
비트라 미쥬엄은 바젤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바젤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아... 너무 멋지다.....기사님 여행기, 사진 보느라 밤새...ㅠㅠ....감사합니다
ㅎㅎ, 잼있으셨나요?
아하, 임스체어의 디자인이 여기로부터...
비록 복제품을 다수 보아왔지만 간결한 디자인과 결, 색감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설치된 조명들이 멋칩니다.
감사합니다.
내부에 작품으로 만든 가구를 전시하여 앉거나 누워보는 등,
직접 체험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다른 뮤지엄과는 다르더군요.
저는 사실 큰 관심이 없어서, ㅎㅎ
샘요...샘요...
1교시 전 청소하고 식물들에 물주고 컴터켜서 샘 글 읽는데 채팅하기에 샘도 계세요..
ㅎㅎㅎㅎㅎ..
같은 시간에 행복학교에 접속하고 있으니 뭐랄까? 같은 공간에 있는 느낌...ㅋㅋ
샘요...우리가 샘 팬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1교시는 지원이만 오는데 우리 둘이 반가워 깔깔대며 웃고 있어요..
오늘도 구례군에서는 샘이 젤로 행복하삼요~~ㅋㅋㅋ
ㅎㅎ, 그랬었나요?
오늘 늦잠 자고, 한눈 파느라 버스 놓치는 바람에
노고단에서 피아삼거리를 거쳐 직전마을 까지 9 km 정도의 산길을
단숨에 주파하느라 고생하였다는...ㅠㅠ
노고단은 원추리와 비비추, 말나리와 지리터리, 모싯대와 술패랭이가
고원 전체를 화원으로 만들고 있었읍니다.
게다가 나비와 벌, 잠자리 까지 모여들어 온통 잔치를 벌리고있네요.
구례에서 제일 행복한 지는 모르겠지만 즐거운 소풍을 하였읍니다. ㅎㅎ
좋은여헁지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푸른색의 펫트병을 이용한 조명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이 사진을 이제 봤네요. 미리 보았으면 어제 군산에서 자세한 설명을 여쭤 볼 것을...ㅠ
지속가능한 것으로 우리 일상에도 참고 될 만한 아이디어 번쩍이는 디자인들 많이 보고 싶습니다.
몇 년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조명박람회가 있었을 때,
그곳의 현지 방송국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최우선시하는 항목을
설문으로 조사하여 방송하는 것을 보았는데,
1. energy saving 2. design 3. quality 순이었읍니다.
지금 전 세계의 화두는 단연 sustainable energy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아마도 순위가 바뀌겠지만요.
같은 맥락에서 sustainable recycling 은 제품디자인에서도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